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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7회 SF연극제, 연극으로 만나보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4월 6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3/26 [20:17]

2022 제7회 SF연극제, 연극으로 만나보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4월 6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03/26 [20:17]

▲ 2022 제7회 SF연극제, 연극으로 만나보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4월 6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  © 문화예술의전당

 

SF장르만을 모은 연극 축제 SF연극제가 오는 4월 6일을 시작으로 5월 8일 까지 5주간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 7회를 맞이하는 SF연극제는 소극장 혜화당이 최초로 선보인 페스티벌로 해를 거듭하며 SF마니아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소극장 혜화당의 대표 장르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공연 첫 주는 극단 물속에서 책읽기의 ‘매미’(원작 이재호, 각색/연출 유수미)가 공연된다. 이재호 작가의 SF대표작 ‘매미’를 재해석한 이 작품은 전 세계 매미들이 뿜어대는 음성파장 속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 놀라운 상상력으로 파헤친다. 작년 초연에 이어 올해 우수 초청작으로 선정돼 공연된다.

 

2주차에는 극단 동감의 ‘내일의 주인공‘ (작 김여진, 각색/연출 진성웅)이 무대에 오른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을 SF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3주차 작품은 드림시어터컴퍼니&닷팩토리의 ‘리메이크 85250’ (작/연출 정형석)이다. A.I 휴머노이드 로봇과 빈부계층의 문제가 혼재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작품이다.

 

4주차에 공연되는 극단 아트스퀘어의 ‘안내방송‘ (작 최형우, 연출 최유리)은 원인미상의 재난으로 극한 상황 속에 처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인간이 충돌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공연 마지막 주인 5주차는 극단 달사람맨션의 ‘달, 달, 무슨 달’ (작 김소연, 연출 안수빈)로 막을 내린다. ‘달에는 토끼가 산다’는 동화적인 낭만과 현실의 문제를 SF 장르 속에서 충돌시킨 작품이다.

 

이번 제 7회 SF연극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가팀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010-8832-3069 (소극장 혜화당)

  

기획의도 

 

올해로 제 7회를 맞이하는 SF연극제는 소극장 혜화당의 다양한 페스티벌 중 가장 먼저 개시한 페스티벌이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꾸준히 참가하는 공연팀도 있고, SF연극제 관객 마니아층도 형성되었습니다.

 

SF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상력입니다. 하지만 SF는 단순히 허무맹랑한 상상력이 아니라, 오늘의 문제를 미래로 확장시킨 상상력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얘기하기에 SF장르는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오늘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SF장르는 미래를 다루기에 최첨단 CG 기술 표현이 가능한 영화에만 어울리고 연극과는 거리가 먼 장르처럼 보이지만, 사실 SF는 연극과 매우 어울리는 장르입니다. 연극은 영화와 달리 실시간 관객의 상상력을 통해 구현되는 예술입니다. 연극의 3요소를 배우, 희곡, 관객인 이유는 연극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건 관객이기 때문입니다. 창작자의 상상력과 관객의 상상력이 만나는 순간 연극은 리얼리티를 획득합니다. 그 어떤 최첨단 CG 보다 화려한 이미지를 관객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은 한계가 없으니까요.

 

                              소극장 혜화당 프로그래머 김세환

 

공 연 개 요

 

◈ 공연명: 2022 제7회 SF연극제 

 

◈ 공연기간: 2022.4.6.(수)-5.8(일) 

 

◈ 공연시간 : 평일 19시 30분 / 토요일 15시 18시, 일요일 15시 ※ 월, 화 공연없음 

 

◈ 공연장소: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 관람료: 일반 30,000원 / 청년 20,000원 (만24세 미만) /예술인 10,000원 *증빙 필수 

 

◈ 관람연령: 공연별 상이 

 

◈ 예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플레이티켓 

 

◈ 전화예약 및 문의: 010-8832-3069  (화-금 오전 10시 오후 6시)

 

소극장 혜화당 

 

소극장 혜화당은 대학로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순수 민간창작공간인 ‘소극장’을 지키기 위해 연대하여 만든 창작 페스티벌 전용극장으로서 (구)까망소극장의 폐관 소식을 듣고 모여든 창작자들이 2015년 새롭게 개관하였다.

 

배우, 작가, 연출 등으로 이루어진 동인제 극단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를 중심으로 출발하였으며, 9인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공동운영하고 있다.

 

소극장이 단순한 연극상연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연극인들의 열정과 연대를 담은 지속적 운동으로 존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 2022 제7회 SF연극제, 연극으로 만나보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4월 6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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