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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진주반지 감춘 김정숙 여사 "떳떳하지 못한가", 서울경제, "'김정숙 세금 사치 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일 것"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06:48]

황급히 진주반지 감춘 김정숙 여사 "떳떳하지 못한가", 서울경제, "'김정숙 세금 사치 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일 것"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3/30 [06:48]

불우이웃 성금모금 참여 재조명

모금함에 넣을 땐 없어진 진주

전여옥 "본인도 떳떳하지 못한 것 인지"

靑 “김정숙 여사 의상 사비 부담"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불우이웃 성금 모금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진주 반지 알을 손바닥 쪽으로 감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정숙 진주 반지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김 여사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에 초호화파티용 성장을 하고 왔다"고 적었다. 그는 "왼손 약지에는 큼직한 진주 반지에, 손목에 팔찌를 두 개나 했는데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면서 "카메라를 의식해 진주 반지를 돌려 낀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본인도 '떳떳지 못한 일'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라면서 "'김정숙 세금 사치 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해 구세군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영상은 지난 2020년 연말 문 대통령이 국내 나눔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자리에서 포착됐다. 이 자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재인 캠프 요직을 지냈던 신평 변호사는 김 여사의 의전 비용 관련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솔직한 해명이 필요한 때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 역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형사처벌 문제도 야기할 일”이라며 “문 대통령 재임 중에 공개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향후 여러 논란을 덜 키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의상을 구입하는데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으며 사비로 부담했다. 순방이나 의전, 국제 행사 등에서 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영상] 황급히 진주반지 감춘 김정숙 여사 "떳떳하지 못한가"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11&aid=0004035682&rankingType=RANKING

 

▲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무각 저, 2017년 1월 8일 출간, ISBN13 9791127209131  © 문화예술의전당


지난 2017년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다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신평 변호사가 26일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미공개를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며 “김정숙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여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형색색의 옷값은 어쩌면 별것 아닌 모양이다. 브로치나 핸드백 같은 액세서리 장신구 대금이 상상을 넘는다고 한다. 겉으로는 ‘서민 코스프레’에 열중하면서, 집으로 들어와서는 문을 닫아걸고 이런 부끄러운 짓을 일상적으로 했다. 어쩌면 이렇게도 한 조각 염치조차 없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lfVy8KncI

 

그는 “그래도 대통령의 부인이 아닌가? 이 비용 공개를 법원이 얼마 전 명하였는데 청와대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그에 따라 퇴임하는 대통령의 지정기록물이 되어 향후 15년간 공개가 금지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씨에게 평범한 한 국민의 입장에서 요구한다. 김씨가 구입한 의상과 액세서리는 국고에서 그 비용이 나온 것”이라고 적었다.

 

“현행법은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돈은 사용되면 환수하지 않는다. 그러나 물건이 남은 경우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 국립대학 교수가 연구비를 받아 구입한 프린터 한 대나 개인적 필요로 주문한 책 한 권도 그가 퇴직을 할 때에는 어떤 예외 없이 반환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정절차에 묶여 꼼짝달싹도 할 수 없게 궁지에 빠진다”고 덧붙였다.

 

  © 문화예술의전당

 

그러면서 “두 분은 제발 마지막 남은 양심을 지켜, 그리고 현행법을 지키는 최소한의 공공심을 발휘하여 김정숙씨가 구입한 사치물품을 반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 여사의 옷과 액서서리, 페이스북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신평 “김정숙 여사, ‘특수활동비’로 남편 임기내 사치” “또 하나의 내로남불”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3&aid=0003681254&rankingType=RANKING

 

▲ 개발에 편자, https://www.yuuyu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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