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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온더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제3권: 진·초·양한 편 출간

어렵고 복잡한 중국사를 단숨에 이해

중국의 두 번째 통일 왕조이자, 중국 문화의 기틀을 세운 한나라 이야기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0:47]

버니온더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제3권: 진·초·양한 편 출간

어렵고 복잡한 중국사를 단숨에 이해

중국의 두 번째 통일 왕조이자, 중국 문화의 기틀을 세운 한나라 이야기
우미옥 기자 | 입력 : 2022/04/01 [10:47]

버니온더문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해 중국 역사를 코믹하게 설명하는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시리즈의 제3권을 출간했다.

 

제1권(하, 상, 서주 편), 제2권(춘추 전국 편)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는 진나라 멸망부터 광무제가 다시 세운 후한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역사의 흐름 아래 개성 있고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적 인물을 소개한다.

 

▲ 버니온더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제3권: 진·초·양한 편 출간  © 문화예술의전당

 

△진나라 말기 중국 최초의 농민 반란을 주도했던 진승 △‘서초패왕’이라 불리며 기세등등했던 초나라 항우 △초한 전쟁의 승리로 한나라를 세운 유방 △유방의 부인으로 한나라의 권력을 장악했던 고황후 여치가 이야기의 전반부를 이끌어간다. 이 밖에도 한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룬 문제와 경제, 정복 전쟁으로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며 거대한 한나라를 만든 한무제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한나라의 신하였지만, 썩어빠진 한나라를 무너뜨리고 신나라를 세운 왕망과 그 신나라를 무너뜨리고 다시 한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광무제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한편 한나라는 중국 역사상 강대했던 나라 가운데 하나로, 통일 국가로서는 가장 오래 통치했다(약 400년). 현재 중국인을 뜻하는 ‘한족’이나 중국 글자인 ‘한자’는 바로 한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한나라는 중국 문화의 기틀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한나라의 기조가 된 역사적 사실을 흥미진진하고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 페이즈는 인물 이야기만 묘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진, 초, 한나라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묘사해 역사가 발전한 맥락을 그려내고자 했다.

 

또 역사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농민 반란의 주역 진승을 소개하고, 악녀로 묘사되는 고황후 여치가 실은 백성들에게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휘한 다른 면모도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황위를 찬탈한 자’라는 꼬리표를 2000년 가까이 달고 다닌 왕망도 비록 실패했지만, 일련의 개혁을 시행하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부각했다.

 

▲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제3권: 진·초·양한 편 본문 일부  © 문화예술의전당

▲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제3권: 진·초·양한 편 본문 일부     ©문화예술의전당

 

중국에서는 9권까지 출간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책은 대만·일본 서점의 중국사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버니온더문 담당자는 “이 책은 중국사를 공부하려는 아동, 청소년부터 중국사를 가볍게 교양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성인까지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라며 “앞서 출간된 1권, 2권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권 차례는 아래와 같다. 차례는 1, 2권 차례에 이어서 시작된다.

 

◇차례

 

제27장 진나라가 위기를 맞다 5

제28장 진승이 반란을 일으키다 29

제29장 초나라 항우의 등장 51

제30장 진나라를 멸망시킨 유방 75

제31장 항우와 유방의 만남 101

제32장 초한전쟁(Feat. 항우 vs 유방) 123

제33장 한나라의 권력을 장악했던 고황후 여치 143

제34장 한나라를 튼튼하게 세운 문제와 경제 171

제35장 거대한 한나라를 만든 한무제 197

제36장 왕망이 신나라를 세우다 225

제37장 신나라를 무너뜨린 유수의 등장 253

제38장 광무제, 후한을 세우다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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