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7개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발칙하고 신선한 스토리로 극찬 받은 <고스팅 글로리아>가 OST로 사용된 이탈리아 국민 가수 움베르토 토찌의 ‘글로리아’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드디어 다음 주 14일(목) 개봉을 앞둔 영화 <고스팅 글로리아>에는 익숙한 멜로디의 OST가 등장한다. 80년대를 휩쓴 팝스타 로라 브래니건 ‘Gloria’의 원곡인 이탈리아 국민 가수 움베르토 토찌의 ‘글로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
발매 당시 국제적 히트를 기록한 움베르토 토찌의 ‘글로리아’는 이탈리아 유명 DJ 알렉스 가우디노, 멕시코의 세계적인 슈퍼스타 ‘트레비’ 등 유명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한 것을 비롯,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OST로도 사용되는 등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이러한 움베르토 토찌의 ‘글로리아’는 이번 <고스팅 글로리아>의 OST로도 사용되어 영화의 컨셉과 찰떡 케미를 이루며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고조되는 비트와 함께 누군가와 진한 키스를 나누는 글로리아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끈다. 여기에 80년대를 강타한 곡의 콜라보 뮤직비디오답게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막 그래픽 효과가 눈길을 사로잡고, 뜨겁게 사랑을 나누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수수께끼의 ‘그’를 그리워하는 글로리아의 모습은 ‘공중으로 사라졌어’, ‘하늘로 사라졌어’, ‘당신을 기다려’ 등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번 곡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수입/배급: (주)블루라벨픽쳐스
| 감독: 마르셀라 마타, 마우로 사르세르
| 출연: 스테파니아 토르토렐라, 마우로 사르세르 | 개봉: 2022년 4월]
▲ 고스팅 글로리아 - 지금껏 본 적 없는 ‘하우스 호러 빨간맛 로맨스’, “당신의 오르가즘에 치얼스” ,4월, 제대로 느껴봐!
30살 모태솔로 글로리아,
생애 첫 오르가즘 경험하다?!
보이지 않는 그와의 발칙한 매일밤❤
공개된 보도스틸은 30살 모태솔로 글로리아가 보이지 않는 그를 만나며 겪게 되는 변화를 담고 있다.
늦은 밤 홀로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글로리아의 모습과 서점에서 상사로 보이는 누군가에게 한 소리 듣는 듯한 스틸은 연애는 물론, 직장에서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글로리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어 진하게 키스를 하는 커플 옆에 홀로 덩그러니 앉아있는 글로리아가 정작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를 차갑게 대하는 모습은 앞으로 그녀의 연애가 평범한 방식으론 풀리지 않을 것을 예감케 한다.
그런 글로리아가 흐뭇한 미소를 짓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와인 잔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주방에서 입을 틀어막고 성적 환희를 즐기고 있는 스틸과 함께 그녀에게 어떤 비밀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르가즘에 대한 흥미롭고 신선한 시선
4월, 씨네필 사로잡을 짜릿하고 도발적인 작품!
<고스팅 글로리아>는 사랑에 대한 도발적인 시선과 여성의 성적 자유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은 <더 모던스>로 호평받은 바 있는 마르셀라 마타, 마우로 사르세르 감독이 또 한 번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
두 감독은 여성의 성적 욕망을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던 전작과 다르게 <고스팅 글로리아>에선 호러, 판타지, 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들며 즐겁고 밝은 분위기에 담아내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탄생시켰다.
2021년 판타지아 필름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고스팅 글로리아>는 해외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영화!”(The Film Stage), “하우스 공포 장르에 로맨스가 잘 어우러진 전형적이지 않은 작품의 탄생!“(But Why Tho? A Geek Community), “육체적 쾌락에 건강하면서도 흥미로운 시선을 담았다”(Eye for film), “초자연적 현상과 육체적 기쁨을 엮은 점이 신선하다!”(Raquel Stecher) 등 신선한 스토리와 도발적인 연출에 호평을 얻은 받은 바 있어 국내 씨네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의 발칙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한 <고스팅 글로리아>는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 없는 30살 모태솔로 ‘글로리아’가 안 보여서 더 짜릿한 ‘그’와 성스로운 밤을 보내며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되는 이야기. 오는 4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