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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Music Together >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06:30]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Music Together >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04/12 [06:30]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2022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Music Togethe r> 공연을 개최한다. 

  

▲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Music Together >  © 문화예술의전당

 

 1981년부터 국가에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시작하여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아트위캔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듀엣으로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아트위캔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지도해온 지도교수 또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있는 뮤지컬 가수가 함께 꾸미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거나 전공한 발달장애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팝밴드가 있으며, 전문연주가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루트 앙상블 및 첼로앙상블, 현악앙상블이, 성악앙상블 등이 있다. 또한 아트위캔은 2021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음악 전문연주가들의 직업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연주가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Music Together> 콘서트는 아트위캔의 발달장애 성악가 박민규, 보컬리스트 엄지연, 첼리스트 조홍희가 출연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비장애 음악가는 깊은 울림의 성악가 베이스 이연성, 뮤지컬가수&배우 황만익, 첼리스트 오새란으로 이들은 아트위캔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멘토 역할의 스승이자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유수의 국제콩쿨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베이스 이연성은 “아트위캔과의 인연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여러 발달장애 특성을 가진 아트위캔 회원들을 만나면서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장애인은 피해야하는 존재가 아니고 함께 동화하고 이해하며 어우러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장애인의 날은 더욱 의미가 깊고 이번에 함께 연주하는 바리톤 박민규 군은 발달장애계에서 보기드문 성악가이며 스스로 발전하고자하는 욕구가 강한, 노력하는 성악가이기에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날 연주의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 성악가 베이스 이연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발달장애 성악가 박민규는 “아트위캔에 들어와서 유명한 성악가이신 이연성 교수님께 배우게 된 것도 영광인데 이번에 함께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이번 연주를 통해 많이 배우고 더욱 성장하는 성악가 박민규가 되겠다” 라며 남다른 다짐과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가수이자 최근에는 드라마에서도 활약중인 아트위캔의 홍보대사 황만익씨는 “그동안 아트위캔의 홍보대사로서 정기연주회의 사회를 맡거나 특별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발달장애 연주가와 듀엣으로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 뜻깊기도 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는 발달장애음악인들이 더없이 사랑스럽고 대견하다. 앞으로 발달장애음악인들과 함께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함께 하는 기쁨을 얘기했다. 

 

 황만익 배우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하는 엄지연 양은 “황만익선생님과 연습을 한다고해서 며칠전부터 너무 떨리고 긴장됐었는데, 무척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발성법과 호흡법, 감성을 넣는 법까지 지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이렇게 유명한 분과 같이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라며 연주 전의 설레이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십여년간 발달장애 첼로전공자들을 지도해 온 첼리스트 오새란 지도교수는 “첼로를 처음 시작했던 어린 제자가 이제 성인이 되어 직업연주자가 되고 함께 듀엣연주를 하게 되었다는 뿌듯함에 감격스럽기까지하다. 장애를 가졌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다는 긍적적인 마음을 갖는다면 세상에는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 발달장애 음악인들을 보고 많은 어린장애인들이 꿈을 꾸고 이루어갔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희망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또한 오새란 지도교수와 함께 연주하는 발달장애 첼리스트 조홍희 양은 “작년에 직업연주자가 되어서 이제는 정말 어른이 된 것 같았는데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주를 한다고해서 매일매일 열심히 연습했고 이번 연주를 멋있게 잘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교수님처럼 멋진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꿈을 얘기했다.

 

 아트위캔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2022년 한해동안 많은 장애인식개선 공연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장애를 넘어 예술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한다. 

 

  이번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Music Together Concert> 공연은 유튜브 채널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 (02-717-4336)www.artwec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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