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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갑자기···! > ‘마음의 거리두기’ 완화시켜 줄 따뜻한 웃음 연극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5/10 [06:49]

< 어느 날 갑자기···! > ‘마음의 거리두기’ 완화시켜 줄 따뜻한 웃음 연극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05/10 [06:49]

▲ < 어느 날 갑자기···! > ‘마음의 거리두기’ 완화시켜 줄 따뜻한 웃음 연극  © 문화예술의전당


긴 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우리의 곁으로 찾아온 오늘날, 전 인류에게 겨울과 같은 시련을 안겨줬던 코로나19또한 안정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었던 지난날, 봄날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아직 다 풀리지 않은 마음을 응원할 연극이 찾아온다. 

 

바로 작년 6월 초연 이후 동시대 상황을 해학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호평을 받은 <어느 날 갑자기···!>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3관에서 공연되며 5월 1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 발생 초기, 갑자기 찾아온 재난에 혼란을 겪는 사회의 모습을 담은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실제 극단 산의 단원들이 감염되었던 사건을 연극에 담아내어 격리센터 입소부터 퇴원까지 긴박했던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내어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연극은 과거의 사회 모습을 통해 현재의 우리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멀어진 몸과 마음의 거리를 다시 좁힌다. 거리두기 수칙이 완화된 지금, 몸은 가까워졌지만 아직 마음의 상처는 다 낫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과거의 일은 웃음으로 털어버리고 내일의 희망을 제시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 < 어느 날 갑자기···! > ‘마음의 거리두기’ 완화시켜 줄 따뜻한 웃음 연극  © 문화예술의전당

 

▲ < 어느 날 갑자기···! > ‘마음의 거리두기’ 완화시켜 줄 따뜻한 웃음 연극  © 문화예술의전당

 

극단 산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현대사 탐색을 위주로 하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위 사업의 일환으로 후에 진행될 현대사 탐색 작업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 공연 후에는 극단 산의 레퍼토리 연극 <짬뽕>이 7월 1일부터 진행된다.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매번 색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윤정환 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극단 산 배우들의 합이 기대를 모은다. 과거의 아픔을 웃음으로 극복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극 <어느 날 갑자기···!>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되찾길 희망한다.

 

5월 10일 티켓을 오픈하는 극단 산의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3관에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평일 7시 30분, 토/일요일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문의 극단 산:02-6414-7926)

 

시놉시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재난에 대한 유쾌한 위로!

 

비극이지만 비극적이지 않은

 

이 시국, 현대인의 폭풍 공감 블랙코미디!

 

대학로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한 극단에서 공연 첫날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같은 극단 단원 성진도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격리치료를 받는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입소하여 생활한다.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보다 더 낯설고 두렵다.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태수는 같은 방에서 과거 인연이 있는 형사 두보를 만나게 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털려고 노력하지만 싸움만 된다.

 

다른 방에는 억울함에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여대생과 끊임없이 기도만 하는 여신도 사이에 종교적 차이로 인한 다툼이 생기며 여대생은 두려움에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기는 생활치료센터, 함부로 나갈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

 

배우인 성진은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방을 쓰며 기본적인 상식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 화남으로 불편한 생활을 한다. 뭐라고 하자니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고, 가만히 있자니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성진의 불안과 공포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다. 결국, 참지 못한 성진은 고등학생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데….

 

한편,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은 자신보다 증세가 심한 사람과 병실을 함께 쓰면서 이미 감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치료가 늦어질 것을 걱정하며 서로간의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하루 빨리 병실을 벗어나고자 애를 쓰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불어 닥친 재난극복기!

 

괜찮겠지? 괜찮아질 거야. 걱정마!

 

유쾌한 웃음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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