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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그라운드 > -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소년심판],[돼지의 왕],, 5월 연이은 학폭소재 작품 화제!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22:42]

< 플레이그라운드 > -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소년심판],[돼지의 왕],, 5월 연이은 학폭소재 작품 화제!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2/05/11 [22:42]

▲ < 플레이그라운드 >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세상을 배운다’     ©문화예술의전당

플레이그라운드

[소년심판][돼지의 왕] 등 OTT 뜨겁게 달군 드라마에 이어

4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5월 <플레이그라운드> 

학교폭력 문제 다룬 영화 2편, 4-5월 잇단 개봉으로 이목 집중!

 가해자와 피해자 시선으로 다르게 만나는 학교폭력의 민낯

 

국가와 시대를 막론하고 ‘학교’라는 집단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근원적이고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영화나 TV드라마, 문학 작품의 소재가 되었고, 최근 OTT 드라마 [소년심판]과 [돼지의 왕]이 대중의 반향을 모은 가운데,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2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플레이그라운드>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각본: 로라 완델(Laura Wandel) | 출연: 마야 반데베크(노라 역), 군터 뒤레(아벨 역), 카림 르클루(아빠 역), 로라 베르랭당(선생님 역) 외 | 수입/배급: 해피송 | 러닝타임: 72분 |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 극장개봉: 2022년 5월 25일]

 

“현실의 학교폭력이 더 영화 같아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감독 김지훈

“폭력은 무관심과 불수용에서 생긴 상처에서 발생한다” <플레이그라운드> 로라 완델 감독

학교폭력 문제 다룬 한국과 벨기에 영화 2편, 4월 5월 연달아 개봉!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선을 통해 만나는 학교폭력의 민낯과 문제적 질문

 

최근 OTT 드라마 [소년심판]과 [돼지의 왕],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푸른나무재단’의 김종기 이사장 출연을 통해 다시금 학교폭력 문제가 미디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와 피해자 시선을 통해 학교폭력을 신랄하게 담은 한국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벨기에영화 <플레이그라운드>가 4월, 5월 잇단 개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지난 4월 27일 개봉해 절찬상영중인 김지훈 감독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일본의 동명 희곡 원작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들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벌이는 추악한 권력의 드라마다. “현실의 학교폭력이 더 영화 같다. 끔찍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작품의 연출 계기를 밝힌 김지훈 감독은 자식들의 폭력으로 인해 드러나는 부모들의 추악한 이면을 낱낱이 파고들며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민낯을 여실히 까발린다. ‘개봉 첫 주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영화가 던지는 시의적 메시지에 많은 관객이 공감하고 학교폭력의 실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준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죽음으로 이어진 극단적인 수준의 학교폭력 가해자와 그 부모들의 위치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면, 5월 25일 개봉하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빠가 당하는 괴롭힘을 통해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동생 ‘노라’의 시선과 감정을 통해 폭력의 내밀한 전이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일상적인 놀이의 공간이라 생각했던 ‘초등학교 운동장’을 관찰하며 ‘학교’라는 집단이 간직한 폭력성을 대리 경험하게 한다. “학교 운동장에는 괴롭힘뿐만 아니라 방관도 존재한다. 관심과 경청이 부족한 상태 말이다. 난 폭력은 아무데서나 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폭력은 무관심과 불수용에서 생긴 상처에서 발생하고, 그것은 불행히도 아주 빠르게 전도된다”는 로라 완델 감독의 전언처럼, <플레이그라운드>는 폭력이 촉발하고 전이되는 매커니즘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신랄하게 보여주고 이것을 근절시키는 것은 오직 누군가의 관심과 경청, 결코 포기하지 않는 수용임을 전한다.

 

특히 어린이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는 당사자의 시선에서 불균형한 학교의 특성을 오롯이 감각하게 하고, 영화의 엔딩은 관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해준다. 나아가 관객 저마다 폭력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제74회 칸영화제 수상, 제23회 아카데미시상식 숏리스트 선정, 전 세계 영화제 30개 트로피를 석권,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달성에 빛나는 올해의 머스트씨 무비 <플레이그라운드>는 개봉을 앞두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사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에게 어떠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고, 문제적 질문을 던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칸이 발굴한 신예 로라 완델 감독의 경이로운 ‘72분의 마스터피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는 5월 25일 극장 개봉한다.

  

REVIEW

“첫 프레임부터 우리를 사로잡는다!

모두를 놀라게 한 데뷔작”

-Screen

 

“날것의 아주 멋진 데뷔작”

-Variety

 

“빈틈없이 잘 짜인 연출"

-The New York Times

 

“당신을 사로잡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초상”

-The Hollywood Reporter

 

“영화가 선택한 마지막 1분은 경이롭다”

-전주국제영화제, 손희정 평론가

 

 

INFORMATION

 

제목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원제Un Monde

제작국가벨기에

감독/각본로라 완델(Laura Wandel)

출연마야 반데베크(노라 역), 군터 뒤레(아벨 역), 카림 르클루(아빠 역)

로라 베르랭당(선생님 역)외

수입/배급          해피송

장르드라마

러닝타임72분

관람등급12세이상관람가

개봉2022년 5월 25일

  

FESTIVAL&AWARD

 

2021 칸영화제 |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수상

2021 런던영화제 | 첫 장편영화상(Sutherland Award)수상

2021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 자발테기-타바갈레나상 노미네이션

2021 사라예보 국제영화제 | 심사위원특별언급상 수상

2022 마그리트어워즈 |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10개 부문 노미네이션 외 다수

2022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벨기에 출품작

 

SYNOPSIS

막 학교에 입학한 일곱 살 노라는 낯선 학교가 무섭다.

아벨은 동생 노라를 위로하지만 사실 아벨도 학교가 두렵다.

 

점차 친구도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는 노라는

우연히 아벨이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걸 목격한다.

노라는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아벨은 노라가 그저 침묵하길 바라는데…

 

2022년 5월, 두 남매가 맞닥뜨린 세상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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