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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의 도시 춘천에서 아시아 최초 인형극 예술학교 문 연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CSOP), 가을학교 신입생 모집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02:14]

인형극의 도시 춘천에서 아시아 최초 인형극 예술학교 문 연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CSOP), 가을학교 신입생 모집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05/19 [02:14]

▲ 춘천국제인형극학교 2022 가을학교 신입생 모집_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인형극전문인 양성과정인 ‘춘천국제인형극학교(Chuncheon International School of Puppetry, 이하 CSOP)’ 가 올가을 개교와 함께 가을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CSOP는 올가을과 내년 봄 두 차례의 단계적 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2년제 과정의 정규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 CSOP 가을학교는 8월 29일부터 4개월간 총 18주의 집중 코스이며, 모집인원은 총 24명이다.

 

지원 자격은 인형 및 오브제 기반의 다양한 예술 융합에 대한 관심을 두고 예술 분야에 미래 비전을 꿈꾸는 18세 이상 예술 관련 학력이나 경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국적자면 된다. 2023년 봄학교부터는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며 CSOP 홈페이지(www.cspuppet.kr)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cspuppet@cccf.co.kr)로 접수할 수 있다.

 

특히, 가을학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춘천 내 숙소 제공 등의 특전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은 ▲2년제 정규과정 진학 시 가산점 부여 ▲해외 인형극학교 및 축제 탐방 지원 ▲CSOP 보조강사 채용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스튜디오 A> 프로그램은 인형 연기의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전통적인 줄인형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시네마 시어터 창작물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세부 과목으로는 ‘싱크로나이즈’.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미장센’, ‘마리오네트 움직임의 언어와 환상’ 등이 있다.

 

<스튜디오 B>는 인형 및 오브제와 공간의 관계성을 탐구하고, 도시 속 시공간을 무대 삼아 장소 특정적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위한 감각 깨우기와 인형제작 실습 과정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소 특정적 인형 프로젝트’, ‘퍼펫티어의 매직박스’ 가 있다. 마스터클래스로 운영되는 A, B스튜디오 이외에도, 건축, 미술, 영화,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인문학 특강,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동 창작 및 축제 기획, 지역민 대상의 학생교사 인턴쉽 등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또한 김태용 극단 수레무대 대표이자 연출가, 윤정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등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 교수인 끌레르 헤겐(Claire Heggen), 러시아와 핀란드에서 인형극학과 창설을 주도하고 인형극축제 감독을 역임한 안나 이바노바(Anna IVANOVA-BRASHINKAYA) 등 국내외 인형극 및 공연 예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교수진으로 포진해 소수정예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CSOP)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 교수진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와의 MOU 체결 등 글로벌 인형극 예술교육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라며 “인형극 예술의 종합적인 안목과 창작,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젊은 인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8월 25일 개교를 앞두고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춘천국제인형극학교(CSOP)는 인형과 오브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갖춘 종합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인형극 제작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인형극학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춘천시의 지원으로 설립되는 아시아 최초의 인형극 특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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