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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데스데모나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4/02 [21:34]

사랑하는 데스데모나

문예당 | 입력 : 2009/04/02 [21:34]


사랑의 이면에 꿈틀대는 질투란 감정의 속성은 나약한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강력한 비극적 씨앗이

된다. 실체 없는 연기에 속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죽이게 되는 이 이야기는 사랑이란

이름의 이중적 태도에 대해 깊은 성찰과 문제의식을 안긴다.


사랑하는 데스데모나


두 남자의 컴플렉스라는 신선한 해석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델로를 풀어나가는 서스펙트 심리극

<오델로 콤플렉스 이아고>

쓰릴미, 아일랜드를 잇는 남성 2인극 <사랑하는 데스데모나 > 로 다시 태어나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이후 수년간 여러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최무열, 성천모 콤비가

재능 있는 두 젊은 배우 김형균, 김성겸과 함께한 연극 <오델로 컴플렉스 이아고>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랑하는 데스데모나>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오는 4월3일 다시

시작된다. 장소는 <지하철 1호선>이 잠시 정차한 학전그린 소극장.


<사랑하는 데스데모나>는 거짓과 질투란 두 단어로 설명되는 원작이 이아고와 오셀로의 콤플렉스에

극의 초점이 맞춰진다. 두 인물에 맞춰져 있는 원작의 흐름을 포착해 최대한 인간의 나약한 본성을

묘사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가 작은 거짓말 하나에도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연 때에도 신선한 해석과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이 공연이

재공연 때는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탄탄해진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신화를 만든 최무열, 성천모

그들이 두 젊은 배우와 함께 세익스피어를 만나다.


   ▷ 최무열, 성천모 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감독출신인 최무열은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

<더라이프>, <겜블러>, <지하철 1호선>, <렌트>,<캬바레>,<의형제>등의 작품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고, <지하철 1호선>, <명성황후>등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성천모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밴디트>, <선우씨, 어디가세요>등의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이 둘이 만나 탄생한 작품이 <마리아 마리아>이다. <마리아 마리아>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아 제 10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맡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 최무열이 발굴하고 성천모가 지도한 두 신예 김형균, 김성겸!

  
<오델로 콤플렉스 이아고>를 통해 최무열. 성천모 콤비가 발굴해낸 신인 배우 두 명이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형균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김성겸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이다.

이 두 배우는 오델로와 이아고.


이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는 평을 얻었다.

재공연에도 이 두명의 배우가 그대로 캐스팅되어 초연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오델로와 이아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의 이면에 꿈틀대는 질투란 감정의 속성은 나약한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강력한 비극적 씨앗이

된다. 실체 없는 연기에 속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죽이게 되는 이 이야기는 사랑이란

이름의 이중적 태도에 대해 깊은 성찰과 문제의식을 안긴다.


그것은 사랑 앞에서 한 뻔 쯤 경험하게 되는 열등적 상태의 잠재력이 어느 순간 그 무엇과 만나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너무도 견고했던 사랑과 신뢰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무너지는 것처럼.

마지막 장면에서 모든 것이 말도 안 되는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오델로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이아고의 목을 조르지만 그의 눈동자에 가득한 질투는 우리가 영원히 그 이중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셰익스피어 <오델로>의 신선한 해석이 눈에 띄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오델로>를 만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사랑하는 데스데모나

일        시 : 2009년 4월 3일(금) ~ 4월 30일 (목)

               평일 오후 8시(화요일 쉼)/ 토 오후 4시, 8시 / 일 3시 7시

장        소 : 학전그린 소극장

원        작 : 셰익스피어

프로듀서 : 최무열

각색/연출 : 성찬모

출        연 : 김형균 김성겸

Alternate : 지윤재

음        악 : 최무열

노        래 : 최지원 최수진

무        대 : 이의연

조        명 : 원유섭

소        품 : 박소영

기        획 : 김보람

홍보/마케팅 : ㈜제이티컬쳐

티켓가격 : 균일 25,000원

제        작 : MJ배우마을

문        의 : 02 – 499-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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