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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생활사박물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만화가 김광성이 그리는 60, 70년대 엄궁동 풍경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5/25 [23:12]

사상생활사박물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만화가 김광성이 그리는 60, 70년대 엄궁동 풍경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2/05/25 [23:12]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광성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간직된 고향, 엄궁을 배경으로 60, 70년대 엄궁의 모습을 정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물관 3층 전시실은 '1970년대, 엄궁전경', '1970년대, 엄궁선착장', '1970년대, 엄궁 앞강선착장', '1960년대, 엄궁동', '1960년대, 엄궁재첩' 등 옛 엄궁의 풍경을 수묵화로 그린 미술작품 13점으로 채워져 있다.

 

김 작가는 "태어나고 자란 곳은 엄궁동이지만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다 보니 그곳에 있을 때는 몰랐던 고향에 대한 특성, 투박한 사람들의 온정을 비로소 깨우치고 떠나온 사람만이 그리운 고향의 품을 각별하게 인식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잠재돼 있던 내 기억 속의 향수를 소환해왔다. 낙동강 하구 언저리 산비탈 아래 조그만 동네, 엄궁의 풍경을 보고 '그땐 그랬지'하는 마음 하나 담아가신다면 보람이고 행복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광성 작가(68)는 사상구 엄궁동 출생으로 1988년 잡지 '만화광장'에 '자갈치 아지매'로 만화계에 데뷔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세계사 그림), '로마이야기'(주니어김영사) 등 다수의 단행본을 그린 만화가로 소설을 만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소설 속에 담긴 시대, 인물의 삶과 소설의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한 후 다음날 휴관한다.

▲ 사상생활사박물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 사상생활사박물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 사상생활사박물관,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전 시 명: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 전시기간: 2022. 5. 17. ~ 9. 18.
- 전시장소: 사상생활사박물관 3층 전시실
- 전시주제: 엄궁동 출신 만화가 김광성이 그리는 60, 70년대 엄궁동 풍경
- 전시내용: 옛 엄궁동 풍경을 그린 수묵화 13점

 엄궁동 출신 김광성 작가가 어렸을 적 살았던 60, 70년대 엄궁의 모습을 수묵화로 선보인다.
작가의 마음에 새겨져 있던 기억 속 고향의 향수를 이번 전시를 통해 소환하였다.
'잃기 전에는 그것의 의미를 모른다'는 말처럼 낙동강 하구 언저리 산비탈 아래 조그만 동네,
엄궁의 사라진 풍경을 보고 '아 그땐 그랬지'하는 애뜻한 마음 하나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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