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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8기, ‘옥순의 전성시대’ 열렸다! 데프콘, “대체 옥순의 의미가 뭐냐?” 경악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1:35]

'나는 SOLO' 8기, ‘옥순의 전성시대’ 열렸다! 데프콘, “대체 옥순의 의미가 뭐냐?” 경악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06/02 [11:35]

▲ '나는 SOLO' 8기, ‘옥순의 전성시대’ 열렸다! 데프콘, “대체 옥순의 의미가 뭐냐?” 경악  © 문화예술의전당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또다시 ‘옥순의 전성시대’가 펼쳐졌다.

 

1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솔로나라 8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첫 데이트를 마친 8기 솔로남들은 일제히 옥순을 향한 ‘폭풍 직진’을 선언해 3MC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큰 충격에 빠트렸다.

 

우선 솔로남들의 첫 데이트 프러포즈가 진행됐다. 꽃다발을 들고 솔로녀들의 숙소 앞으로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첫 주자인 상철이 등장하자 ‘8기 올킬녀’ 옥순은 갑자기 일어나 상철의 꽃다발을 받으러 나갔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옥순의 선택에 상철은 ‘광대 폭발’ 미소를 지었다. 데프콘-이이경-송해나 등 3MC는 “진짜?”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켰다.

 

뒤이어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고, 영자는 영식을 선택했다. 영식은 “영자님을 들까, 꽃을 들까?”라는 ‘직진 멘트’를 던지며 영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추워하는 영자를 위해 자신의 패딩을 벗어주는 특급 매너로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영숙과 정숙은 동시에 ‘장도연 친구’ 영호를 선택했다. 영호는 자신이 들고 있던 꽃다발 속에서 영숙, 정숙이 좋아하는 색으로 된 꽃 한송이 씩을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영수는 “현숙님,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며, ‘현숙 맞춤용’ 프러포즈를 날려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반면 영철은 ‘나는 SOLO’ 사상 최초로 ‘나 홀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홀로 숙소에 남게 된 영철은 “처량하다. 마음도 몸도 무겁다”며 어두운 표정을 드러냈다.

 

첫 데이트 선택이 결정된 뒤, 영수와 현숙은 바닷가 횟집으로 이동해 ‘물회 데이트’를 즐겼다. 영수는 데이트를 가는 차 안에서, 앞서 ‘자기소개 타임’에서 불렀던 퀸(Queen)의 노래를 홀로 열창했다. 이어 “여기까지 왔는데 돈이 중요하겠냐. 한 잔 할까요?”라며 ‘낭만파’ 면모를 풍겼다. 하지만 차분한 ‘이성파’인 현숙은 영수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생각과 (현숙의 마음이) 다른가?”라고 아쉬워했고, 현숙은 “감성 코드에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아 영수에게서 한 발짝 멀어진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자기소개 타임’에서 순자가 부른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미리 선곡해 로맨틱 무드를 연출했다. 또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왜 이렇게 길어졌냐?”고 꼬집는 순자의 돌발 질문에, “(순자님이) 좋은 이유를 대다 보니 길어졌다”는 ‘초달달 멘트’를 날려 순자의 마음을 녹였다.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갔다.

 

‘장도연 친구’ 영호는 영숙, 정숙과 함께 ‘2:1 데이트’를 했다. 또한 ‘1:1 릴레이 데이트’도 차례로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호는 정숙에게 “모든 게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방식으로 (정숙에 대해) 알았다”고 은근히 호감을 드러냈다. 이를 눈치챈 영숙은 “영호님이 더 대화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 중에 제가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며 영호와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상철은 ‘올킬녀’ 옥순과의 데이트를 위해 ‘목도리 난로’까지 대령했다. 데이트하러 나가기 전, 헤어 드라이기로 자신의 목도리를 데워 즉석 난로를 만들어 옥순에게 선물한 것. 이에 옥순은 감동받았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면서 “남녀간에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비치며 공통분모를 발견했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갈등 해결 방법이 저와 비슷해서, 감정이 올라왔다”고 한층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 반면 ‘솔로나라 8번지’에 홀로 남은 영철은 외롭게 짜장면을 혼자 먹었고, 홀로 기타 연주로 시간을 보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첫 데이트 종료 후, ‘솔로나라 8번지’는 더욱 격하게 요동쳤다. 영식은 밤 늦게 숙소에 있던 옥순을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옥순과 첫 데이트를 했던 상철은 “저보다 상위호환”이라며 영식을 타개(?)하고픈 의지를 엿보였다. 영철은 “계속 한발 늦게 쫓아갔구나”라며 탄식했으며, 영호 역시 “지금 1분 1초가 소중하다”며 옥순을 의식했다. 급기야 영수마저 “지금 핫하신 옥순님”이라고 노선 변경을 선언해, 광수를 제외한 다섯 남자가 모두 ‘옥순홀릭’이 된 모습을 보였다.

 

충격적인 결말에 송해나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인기가 있냐?”며 놀라워했으며 데프콘은 “대체 옥순이란 이름의 의미가 뭐냐?”고 제작진에게 따졌다. 이이경은 “혹시 피디님의 첫사랑 아니냐?”라고 물었고, 데프콘은 “옥순 파이브~”라며 ‘마성의 이름’ 옥순의 이름을 다시 한번 외쳤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솔로나라 최초의 ‘나홀로 고독정식’ 영철, 마음이 짠했습니다”, “광수 빼고 모두 옥순에게 빠졌다니? 6기-7기-8기 남심 싹쓸이한 옥순, 유죄입니다”, “광수-순자, 그 와중에 키워가는 사랑! 응원할게요”, “역대 결혼에 성공한 최다 이름이 영숙이었는데 이번 기수 영숙, 안타깝네요”, “매 회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 반전! 8기도 너무나 꿀잼이네요” 등 폭풍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솔로나라 8번지’를 초토화시킨 ‘옥순의 전성시대’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ENA PLAY,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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