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품으로만 구성된 오페라 하이라이트 연주회-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유혹 - La Tentation Française> 연주회
국내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공병우와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임형섭)가 함께 하는 이 음악회는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 생상스, 구노, 오펜바흐의 오페라 6편을 중심으로 기획 되었다. 독창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국내에서 한번에 듣기 힘든 음악이 다수 포함 되어 눈길을 끈다.
제1부 ‘성(聖) - 육체적 유혹’은 성직자를 유혹하는 장면들로 구성 되었다. <마농>에서 성직자가 된 옛 연인 데 그리외를 마농이 유혹하기도 하고, <삼손과 달릴라>에서는 달릴라는 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삼손을 유혹한다. <타이스>에서 수도사 아타나엘은 타이스를 수녀의 길로 인도하지만, 아타나엘은 도리어 타이스에게 빠진다.
제2부 ‘속(俗) - 정신적 유혹’에서는 속세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베르테르>에서는 유부녀 샤를로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베르테르가 등장하고, <호프만의 이야기>에는 노래를 사랑하지만 노래를 하면 죽는 병에 걸린 안토니아와 그녀를 유혹하는 미라클 박사와 엄마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파우스트>에서는 파우스트에게 유혹 당한 후, 어머니와 자식을 죽여 감옥에 갇힌 마르게리트를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을 받아 구하려한다.
흥미롭게도 2부는 괴테의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E.T.A 호프만의 단편소설 등 독일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작곡가들이 독일 문학 명작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이기도하다.
‘타이스의 명상곡’,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의 명곡들이 무슨 오페라에,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공연은 아리아보다는 듀엣 등 유혹과 갈등의 장면들을 중심으로 구성 되었다. 명곡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 찾아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함께 하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대 교수)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은 참 음악 친구들의 일원으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부터 함께 하였다. 한국인 테너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한 김석철과 국내외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바리톤 공병우(전남대 교수)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겸 지휘자 임형섭)는 사회와 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인 단체이다. 젊고 열정 넘치는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하였으며, 바로크 음악부터 오페라까지 포함하여 신선한 프로그램 기획과 높은 수준의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히 정기연주회를 모두 자선음악회로 기획하고 있는 이 단체는 창단 이래 1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한 갓난 아기에게 새로운 심장을 선물하였으며, 베트남의 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시설을 지원하였다.
프랑스 오페라의 정수를 국내 최고 성악가들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예술의 전당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공연은 원일이앤씨㈜와 망고텔레콤에서 후원하며,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YES 24, 예술의전당에서 가능하다. 티켓은 R석 8만, S석 6만, A석 2만원이다.
Cham Philharmonic Orchestra Concert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획 연주 시리즈 II < 오페라 하이라이트 > 유 혹 La Tentation Française
1. 일시장소 : 2022년 6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 주 최 :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 주 관 : 영음예술기획
4. 후 원 : 원일이앤씨(주), MANGO telecom
5. 입 장 권 :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2만원
6.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C A S T
* Soprano 오미선
* Mezzo Soprano 김선정
* Tenor 김석철
* Bartione 공병우
* Conductor 임형섭
*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P R O F I L E
* Soprano 오미선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태리 뻬스카라 고등음악원 오페라과 졸업
- Beniamino Gigl, Viotti 아카데미 졸업
- 국립오페라단 상근솔리스트 역임 (2003년-2007년)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호프만의 이야기’, ‘투란도트’, ‘나비부인’, ‘리골레토’, ‘라 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주역 출연
- 한러수교 150주년 공연(모스크바)
- 2015 대한민국오페라 페스티벌 여자주역상 수상
-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기독교문화홍보대사
* Mezzo Soprano 김선정
- 선화예고 재학 중 도독 함부르크 국립음대 성악과 한국인 최초 입학
- 함부르크 국립음대 “리트” 전공과 “오라토리오와 오페라” 전공으로 학사, 석사 과정 졸업
- 체코 프라하 극장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역으로 데뷔
- 독일의 브레멘, 카셀, 플렌스부르크, 함부르크, 뤼벡, 슈레스비히 등 각지의 오페라 무대와 콘서트홀에 서 로시니, 차이콥스키,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푸치니, 헨델, 베르디 등의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
- 다수의 현대 오페라와 오페레타, 오라토리오에서 주역
- 한국 무대는 2000년 윤이상의 ‘심청’으로 데뷔
- 예술의전당 ‘리골레토’, ‘안트레아 셰니에’, ‘오텔로’, ‘카르멘’ 등 출연
-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 보체크, 신데렐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 살로메, 예브게니 오녜긴, 코지 판 투테 등에서 주역
- 성남시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탄호이저 등에서 주역
- 지휘자 구자범의 말러 교향곡 3번을 협연한 경기필을 비롯하여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대전시향, 대구시향, 성남시향,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과 협연
- 현재 전남대 객원교수 및 국내 오페라단 오페라 주역 다수 활동
* Tenor 김석철
-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사 졸업
- 미국 커티스 음대 석사 졸업
-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활동
-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데뷔
- 2019 통영 국제 음악제페막식 바그너 발퀴레 1막 테너 주역
- 2018 카타리나 바그너 연출의 Praha 국립극장 바그너 로엔그린 테너 주역
- 2017 성남아트센터 바그너 탄호이져 테너 주역
- 2016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로엔그린 테너 주역
- 2015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테너 주역
- 2015 정명훈 서울시향 베토벤9 테너 독창자
- 중앙콩쿨 1위, 미국 메트로폴리탄국제콩쿨 1위, 독일 쾰른국제콩쿨 3위,
일본시즈오카 국제콩쿨, 프랑스 툴루즈 국제콩쿨 등 다수 입상
- 현재 (사)오페라인제주 예술감독, 한국바그너협회 제주지부 지부장
독일가곡, 바그너 전문 테너
* Baritone 공병우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프랑스 마르세유 오페라 스튜디오 수료(국비 장학생)
- 서울국제콩쿨 1위, 프랑스 툴루즈 국제콩쿨 1위, 프랑스 파리콩쿨 1위, 프랑스 마르멍드 국제콩쿨 1위,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콩쿨 2위, 벨베데레 국제콩쿨 특별상, 스페인 쟈코모 아라갈 국제콩쿨 특별상
- 프랑스 아비뇽 코지 판 투테 주역 데뷔, 지로나, 바르셀로나, 라이프치히, 파리, 오슬로,
크리스찬센드, 몽펠리에, 낭트, 보르도, 툴루즈 등 유수의 도시에서 주역 활동
- 현재 전남대학교 교수
* Conductor 임형섭
-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기악과 졸업
- 스웨덴 오로라 뮤직 페스티벌, 영국 다팅턴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지휘
- 대전시향 객원지휘
-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성남아트센터 외 유수 공연장에서
참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지휘
- 현재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겸 지휘자
*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사회와 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인 단체이다.
젊고 열정 넘치는 전문 연주자들이 모인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를 자선음악회로 기획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위해서 지휘자, 솔리스트를 비롯한 모든 오케스트라 단원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창단 1년 만에 1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찾아주었고, 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되찾아주었으며, 한 갓난아기에게 새로운 심장을 선물하였다.
P R O G R A M
<제1부 - 성(聖), 육체적 유혹>
[Prologue]
Bizet: Les Pêcheurs de Perles / 비제: 진주조개잡이
나디르(테너) & 주르가(바리톤)
'Au fond du temple saint' 신성한 사원에서
두 친구가 서로 사랑했던 여사제를 추억하며 우정을 맹세하는 장면
[여성이 유혹]
Massenet: Manon / 마스네: 마농
마농(소프라노) & 데 그뤼에(테너)
[제3막 피날레] 마농이 성직자가 된 옛 연인 데 그뤼에를 유혹하는 장면
Saint-Saëns: Samson et Dalila / 생상스: 삼손과 데릴라
데릴라(메조소프라노) & 삼손(테너) & 대제사장(바리톤)
Bacchanale 바카날레 춤
[제2막 피날레] 데릴라가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유혹하는 장면
[유혹의 결과물]
Massenet: Thaïs / 마스네: 타이스
타이스(소프라노) & 아타나엘(바리톤)
[제1막] 알렉산드리아 장면
[제2막] 수도사 아타나엘이 타이스를 수녀의 길로 유혹하는 장면
Meditation 명상곡
[제3막 피날레] 수도원, 타이스의 죽음 장면
<제2부 - 속(俗), 정신적 유혹>
[Prologue]
Delibes: Lakmé / 들리브: 라크메
라크메(소프라노) & 말리카(메조소프라노)
'Dôme épais, le jasmin' 꽃의 이중창
여사제와 시녀가 강가에서 노래하는 장면
[남성이 유혹]
Massenet: Werther / 마스네: 베르테르
베르테르(테너) & 샤를로테(메조소프라노)
Prélude (서주)
[제3막 피날레] 베르테르가 샤를로테에게 시를 낭독해주는 장면
Offenbach: Les Contes d’Hoffmann /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미라클 박사(바리톤) & 안토니아(소프라노) & 엄마의 목소리(메조소프라노)
[제4막 피날레] 안토니아가 노래를 계속하도록 미라클 박사가 유혹하는 장면
[유혹의 결과물]
Gounod: Faust / 구노: 파우스트
파우스트(테너) & 마르게리트(소프라노) & 메피스토펠레스(바리톤)
Walpurgisnacht 발푸르기스의 밤
[제5막 피날레] 파우스트가 마르게리트를 감옥에서 구하려는 장면 프랑스 작품으로만 구성된 오페라 하이라이트 연주회 -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유혹 - La Tentation Française> 연주회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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