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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내면의 공간’展 , 선정 작가 :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7/04 [05:02]

2022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내면의 공간’展 , 선정 작가 :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2/07/04 [05:02]

갤러리 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22년 하반기는 ‘내면의 공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22년 7월 6일부터 2022년 8월 23일 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 2022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내면의 공간’展 , 선정 작가 :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 문화예술의전당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2022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내면의 공간’              

2)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   

3) 전시기간 : 2022. 7. 6 (수) ~ 8. 23 (화) 기간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 진행

4) 참여작가 :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갤러리 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22년 하반기는 ‘내면의 공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소희, 이지현, 장윤지, 조정은, 유수, 고은경, 이선화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22년 7월 6일부터 2022년 8월 23일 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기획의도>

 

 공간은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에 존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예술가라는 존재에게는 더더욱 그러하다.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마음에도 여느 사람처럼 낮과 밤 그리고 새벽이 지나간다. 마중 나온 밤의 품에 안겨서 사색을 하거나 다가올 새벽에 귀 기울이며 뭉클하고 따사로운 것을 꿈꾸거나 화창하고 쾌활하게 모습을 드러낸 낮에 부활과 혁명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렇듯 어떠한 성격을 지닌 때이든 시간이 지나가기 위해서는 배경으로 역할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당연하게도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져 흘러가는 시간이지만, 예술가는 내면에 조성된 공간을 배경으로 시간과 마주함으로써 스스로를 존재 삼고 순간과 순간을 잇고 다시 회복하고 태어나며 창조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공간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미개발 대지처럼 미성숙한 공간이라면 그로부터 배태되는 에너지와 잠재력에 주목하면 될 것이고, 완숙된 공간이라면 스스로의 존재와 삶에 대해 천착하며 무엇이든 해 보게 만드는 의지임을 믿어도 될 것이다. 전자든 후자든 예술가는 운명처럼 또는 우연처럼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음으로써 계속 예술을 해 나갈 수 있는 삶을 창작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예술이 지닌 사랑과 치유 그리고 구원의 힘을 경험하며 어느 한 시절을 견디고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시내용>

 

Ⅰ. 최소희, ≪컬러 판타지≫ 

   2022. 7. 6(수) ~ 2022. 7. 12(화)

▲ 최소희, Daydream #2, oil on linen, 60.9 x 60.9 cm, 2017     ©문화예술의전당

▲ 최소희, A group, oil on linen, 65x 45cm, 2019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꿈, 현재 내가 바라는 무언가를 상상하는 꿈, 어쩌면 과거의, 지금의 또는 미래의 나를 그리는 꿈. 나의 작업은 그 순간의 나를 나에게 가장 익숙한 물체들로 그려놓은 나의 백일몽이다. 

 

 백일몽으로 시작된 나의 작업은 나의 깊은 내면 장난스러운 판타지였으며, 일상 속 몽상이었으며 또는 나의 바람이기도 하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형들은 본인이 학창 시절 때부터 모으던 소품이었다. 익숙히 나의 방을 지키던 작은 인형들과 캔디들은 캔버스 위 나만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 나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형과 캔디들은 나와 같은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다. 

 

끝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자 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 현대인들은 끝내 본인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찾아낼 수 있을까? 본인은 이러한 과정을 겪는 현대인의 삶이 여러 가지의 색을 스스로에게 발라보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마치 작업과정 속에 다양한 색들이 합쳐져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해 보인다. 나의 작품에서 나타내는 색은 한사람 한 사람의 삶과 배경을 나타낸다. 그 색은 작품 속 오브제에 투영되어 배경의 색을 띠기도 하며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 최소희, 퐁당, oil on linen, 130.2 x 100 cm, 2019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약력

 

석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2022

학사 Academy of Art University, BFA, 2017

 

개인전

 

2022 컬러판타지, 갤러리 도스, 서울

2022 미성숙의 시뮬라크르, 호아드, 서울

 

Ⅱ. 이지현, ≪両面 領域≫ 

   2022. 7. 13(수) ~ 2022. 7. 19(화)

 

▲ 이지현, 刺,渗, oil on canvas, 162.2×130.3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이지현, 遡る記憶(거슬러 올라가는 기억) mixed media on canvas 80.3x130.3cm 2021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모든 것이 얽혀 있었다. 얽힌 것을 하나씩 풀어가다 어린 짐승처럼 울부짖는 것을 발견하였다. 매서움과 날 선 감각이 충돌하는 깊숙한 곳에 숨어 있었으며, 이따금씩 울렁이며 자신의 존재를 희미하게 알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스스로가 괴롭혀 온 나 자신이었다. 자신을 얽매고 스스로에 침식되어 가는 것은 허상의 아픔을 긁어모아 끌어안는 비이성적 행위를 전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아는 곪아터지며 분열되고 불안정한 형상을 띠고 있었다. 아주 미세한 반응까지 억지로 받아들이려 하는 습관에서 나를 집어 삼키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자신에 가하는 폭력이다. 영혼이 찢겨 나가며 가해진 상처는 무뎌지는 것이지 아물 수 없는 점에 탄식한다. 겹쳐가는 삶의 가학 속에 자신은 위태로운 존재임을 인식하게 된다. 

 

■ 작가약력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2 両面 領域, 갤러리 도스, 서울

 

Ⅲ. 장윤지, ≪The moment of truth≫ 

   2022. 7. 20(수) ~ 2022. 7. 26(화)

▲ 장윤지, We will meet somehow , oil and crayon on canvas, 145.5×112.1cm, 2022  ©문화예술의전당

 

▲ 장윤지, The scent you left behind, oil on canvas, 145.5×112.1cm, 2022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작업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하는 순간들을 이미지나 단어로 기록하고, 기억의 색 혹은 즉흥의 색으로 표현한다. 작업을 통해 유동적인 경계에 대하여 말한다. 자연이나 일상에서 보이는 모든 경계는 명확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모호하다. 시간이나 공간의 변화에 따른 경계들은 인간처럼 불완전하며 그 경계는 찰나의 순간일 것이다. 작업을 통해서 찰나의 불완전하며 변화하는 경계를 담아낸다.

 

작업은 특히나 물, 바람, 비 등 운동성을 지닌 자연현상들을 주로 캔버스에 담는다. 색의 중첩과 브러쉬의 움직임 등으로 그 움직임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시집이나 영화, 혹은 가사 등에서 수집한 단어 혹은 문장들을 보고 작업의 제목을 정한다. 제목을 정하는 순간은 중요한 작업 과정의 일부인데, 이는 추상적인 이미지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서정성을 부여하고자 함이다. 그렇게 수집한 문장들 중 하나가 작업과 만났을 때, 비로소 작업은 완성된다. 

 

■ 작가약력

 

2012-2013  순수예술 석사 졸업, 첼시 런던예술 대학교 

2009-2012  순수예술 서양화 학사 졸업, 브라이튼 대학교

 

개인전

2022 The moment of truth, 갤러리 도스, 서울

2022 The moment of truth, Gallery Dos, 서울

2022 Soon comes sooner than meant, Gallery Minjung, 서울

2021  Because it’s ambiguous, artmajor, 서울 

2021  We have been meaning to, 갤러리 아미디, 서울 

2021  What colour are the waves originally, ntl gallery, 서울

2021  Wave, out of the box, 서울

2019  Bon Voyage, All That Curating, 서울 

2017  Reconstructed Reflex, CICA MUSEUM, 김포 

2015  YUNJI JANG 개인전, 아트스페이스 노, 서울 

 

외 단체전 다수

 

Ⅳ. 조정은, ≪피어오르다 사라진다≫ 

   2022. 7. 27(수) ~ 2022. 8. 2(화)

▲ 조정은, 하얗게 빛난다, 장지에 호분과 채색, 72.7×60.6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조정은, 불안 속으로, 장지에 호분, 162.2×130.3cm, 2021  ©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토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상상으로 토를 자아낼 수 있다. 과거에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었다. 하지만 다시 돌이켜보면 나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기만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울타리 안에 혐오와 좌절을 반복하며 어느 순간 몽상가가 되었다.

 

■ 작가약력

 

개인전

2022  피어오르다 사라진다, 개인전, 갤러리 도스, 한국

2022  피어오르다, 개인전, Gallery hoM, 한국 

2021  아웃어브박스 (Out of the box) , 개인전 (기획전시), 한국 

 

외 단체전 다수

 

 

Ⅴ. 유수, ≪SeeSaw≫ 

   2022. 8. 3(수) ~ 2022. 8. 9(화)

▲ 유수, SeeSaw-Black Balloon, 스테인리스스틸, 우레탄도장, 100.0×100.0×180.0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유수, SeeSaw-To Infinity and Beyond, Digital Type C-Print, 75.0×100.0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누구나 꿈꾸는 이상세계가 있을 것이다. 나는 동심이 가득한 이상세계를 꿈꾼다.

 나의 이상세계는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계속해서 보게 하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낸다.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상극되는 인위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이상세계를 구현한다. 성인이 된 나와 과거의 나의 접점, 중간지점에서 새롭게 그 영역을 넓혀가며 창조하는 것은 나의 현실도피처이자 헤테로토피아적 해소방법이다. 

 어른의 시각에서 끌어오는 동심은 이미 때가 타고 색 바랜 기억의 조각일지 모르지만, 그 때가 묻고 색이 바랜 조각은 나를 찾아가는 지표이다. 한낱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존재일지 모르는 동심을 사라지지 않도록 증거물로 남긴다면 몇 걸음 뒤에서 바라본 조각들은 큰 지도를 그리고 있을지 모른다. 

 

■ 작가약력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 미술학과 조소 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

부산예술고등학교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22  SeeSaw, 갤러리 도스, 서울

​2018  3회 The Road to Utopia, 갤러리이즈, 서울

2018  청년작가 군집개인전,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17  2회  Identity “I” or “Me”, SPACE D'OR, 서울

2016  1회  Black Balloon, 갤러리이즈, 서울

 

외 단체전 다수

 

Ⅵ. 고은경, ≪Self-landscape≫ 

   2022. 8. 10(수) ~ 2022. 8. 16(화)

▲ 고은경, Untitled, acrylic on canvas, mirror, 117.0×91.0cm, 2022(디테일컷)  © 문화예술의전당

 

▲ 고은경, Untitled, acrylic on canvas, mirror, 117.0×91.0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노트

거울이라는 다차원적인 오브제를 결합하여 관객에게 여러 레이어로 이루어진 프레임을 제공한다. 반사된 이미지는 거울 속 공간에서 반전, 왜곡되어 있지만,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그 변형된 이미지가 실제인 것처럼 인지하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관객은 작품의 프레임 속 거울에 비추어지고, 직접 작품의 주체가 되어 이미지를 창작한다. 그리고 작품은 형상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되고, 관객은 작품에 자신이 비추어지고 있는 그 순간을 작품의 이미지로 기억할 것이다.

 

■ 작가약력

 

2011  Pratt Institute MFA (Painting/Drawing) 

2007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개인전 

2022  self-landscape, 갤러리도스, 서울

2013  Real/Surreal/Unreal, 삼청갤러리, 서울 

 

Ⅶ. 이선화, ≪MINDSCAPE Ⅱ≫ 

2022. 8. 17(수) ~ 2022. 8. 23(화)

 

 

■ 작가노트

심연에 내재되어 용해되지 못하고 끊임없이 마주하는 심리적 불안의 감정은 ‘불안의 편린(片鱗)’의 형상들, 감정의 배설작용과 같은 추상적 드로잉, 기하학적 요소들의 중첩으로 구성되어있다. 작품을 통해 카타르시스(katharsis)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마음속에 억압되어있던 불안의 응어리를 작품에 투영함으로써 정서적·정신적 안정을 찾고자 했던 심리적 정화(淨化)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이선화, Mind record 13, acrylic on canvas, 91.0×130.0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이선화, Mind record 14, acrylic on canvas, 61.0×91.0cm, 2022  ©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약력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미술학(서양화전공) 박사졸업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서양화전공) 석사졸업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서양화전공) 학사졸업

 

개인전 

2022  MINDSCAPE Ⅱ, 갤러리도스, 서울

2021  MINDSCAPE, 박사학위 청구전, 플랜에이_복합문화공간, 대전

2018  사이-존재Ⅱ,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고트빈갤러리, 대전 

2017  사이-존재,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모리스갤러리, 대전 

2016  New and High, 초대전, 뉴엔하이갤러리, 서울

2015  A confused memory of, 청림갤러리 초대전, 청림갤러리, 광명

2012  일상의 조각, 대전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전, 보니데갤러리, 대전

2012  AFTERIMAGE, 사파갤러리 초대전, 사파갤러리, 서울

2011  CITYSCAPE, 석사학위 청구전, 성갤러리, 대전

외 단체전 다수

 

3. 갤러리 도스 소개

 

 Gallery DOS의 DOS는 ‘Doing Space’의 약자로써 누구나 예술을 행할 수 있고 또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는 매체, 영역 및 장르를 아울러 작가의 조형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의 정기공모를 통해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기획공모전을 진행하여 신진 작가의 발굴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협력 작가를 선정하고 대내·외 아트페어 참가를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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