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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이 넘치는 시대에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한 이유는 뭘까? “반드시 봐야 할 영화”< 군다 >, 다큐멘터리 거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밝히는 영화의 비하인드!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7/07 [10:57]

색(色)이 넘치는 시대에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한 이유는 뭘까? “반드시 봐야 할 영화”< 군다 >, 다큐멘터리 거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밝히는 영화의 비하인드!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2/07/07 [10:57]

호아킨 피닉스 제작 참여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개 부문 후보

< 군다 >

“감독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내게 가장 중요한 영화”

다큐멘터리 거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밝히는 영화의 비하인드!

▲ < 군다 > 폴 토마스 앤더슨, 구스 반 산트, 알폰소 쿠아론 등 거장들이 사랑한 대자연의 마스터피스!     ©문화예술의전당

호아킨 피닉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폴 토마스 앤더슨, 구스 반 산트, 알폰소 쿠아론 등 거장들이 사랑한 흑백의 마스터피스 <군다>가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전하는 영화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다.

 

[원제: Gundaㅣ감독: 빅토르 코사코프스키ㅣ수입/배급: ㈜영화사 진진ㅣ개봉: 2022년 7월 14일]

 

영화의 탄생 배경부터 주인공 ‘군다’를 만난 과정까지!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전하는 영화의 모든 것!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제31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에 빛나는 <군다>가 영화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군다>는 돼지, 소, 닭의 평온한 일상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 간의 공생을 되짚는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영화감독이 된 이후로 줄곧 인간과 함께 지구를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 특히 동물들의 삶과 권리, 감정 등을 담은 영화를 제작하기를 원했다. 이러한 꿈은 그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어린 시절 생활했던 시골에서 만난 돼지와 친구가 된 적이 있다고 밝힌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내 친구인 돼지가 새해 만찬에 요리되어 올라온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

 

그날의 기억은 나를 채식주의자로 만들었다”라며 자신의 작품관에 큰 영향을 미친 일화를 떠올렸다.

 

이처럼 감독의 오랜 소망을 실현시킨 <군다>는 주인공 돼지 ‘군다’ 가족과 한 무리의 소, 한쪽 발이 없는 닭의 모습을 담아내며 그들을 향한 인간의 책임과 더불어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한다.

 

많은 동물들 중에서도 농장 동물들을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미디어에서 동물을 이야기할 때면 돌고래나 판다같이 귀엽고 사랑받는 동물들을 많이 언급한다.

 

하지만 나는 귀여운 동물을 원하지 않았다. 이 땅에는 수 억 마리의 돼지들이 있고, 그들 중 대부분이 1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 소와 닭 역시 그렇다. 역사는 항상 포식자의 시선에서 쓰여진다. 현재 인간은 그 역사에서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벌어지게 될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주인공 돼지 ‘군다’와 관련하여 “운이 좋게도 섭외를 시작한 첫 번째 날에 한 노르웨이 농장에서 ‘군다’를 만났다.

 

그는 영화의 절반 이상을 끌고 가는 주인공이자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 하나의 캐릭터이고, ‘군다’의 감정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는 어떤 해석도 필요하지 않다.

 

내레이션이나 음악, 설명 없이 관객들이 있는 그대로 ‘군다’를 느끼기를 바랐다”라고 덧붙이며 인간을 향한 무언의 경고를 날리는 영화의 힘을 뒷받침하는 ‘군다’의 강렬한 존재감을 언급했다.

 

또한,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인 흑백 화면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흑백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영화의 기원으로 올라가고 싶어서였다.

 

또한, 분위기에 따라서 컬러는 압도되는 느낌이 있었다. 때때로 색깔은 의도한 것과는 다른 부분에 집중하게끔 만든다. 흑백은 주인공들의 외형보다는 그 안의 영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고 느꼈기 때문에 선택했다”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기 위한 연출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다>는 감독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내게 가장 개인적이고 중요한 영화”라고 소감을 밝힌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관객들에게 “<군다>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명을 죽이는 일에 한 발짝 멀어지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호아킨 피닉스, 폴 토마스 앤더슨이 사랑한 흑백의 마스터피스 <군다>는 오는 7월 14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

AWARD & ISSUE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개 부문 후보

(베를리날레 다큐멘터리 & 엔카운터스)

 

제31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2022.06.21 기준)

 

★★★★★

REVIEW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영화”

- <조커> 호아킨 피닉스 -

 

“영화 그 이상의 마법"

-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

 

“완벽하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영화”

- <굿 윌 헌팅> 구스 반 산트 감독 –

 

“존재의 신비로움에 대한 묘사는

우리를 경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

 

 “코사코프스키 방식으로 빚어낸

신화적이고 묘한 일상의 순간들”

-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 -

 

“완전히 감동적이고 매혹적이며, 독창적이다”

- Screen International –

 

“숭고한 아름다움”

- The New York Times –

 

“반드시 봐야 할 영화”

- Times (UK) –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 Washington Post -

 

“영혼을 휘젓는 명상 같은 영화”

- The Hollywood Reporter –

 

▲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개 부문 후보 < 군다 > 돼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담았다! 스페셜 포스터 전격 공개!     ©문화예술의전당

▲ < 군다 > “영화 그 이상의 마법” –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주인공 ‘군다’의 실루엣이 살아있는 메인 포스터 최초 공개!     ©문화예술의전당

 

Information

제목: 군다

원제: Gunda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감독: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장르: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93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개봉일: 2022년 7월 14일

페이스북: facebook.com/jinjinpictures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njin_pictures

트위터: twitter.com/jinjinpic

유튜브: youtube.com/영화사진진

 

Synopsis

 

돼지, 소, 닭의 평온한 일상은 

인간을 대자연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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