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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몸꼴 '단막극장 프로젝트'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6/24 [16:26]

극단 몸꼴 '단막극장 프로젝트'

문예당 | 입력 : 2009/06/24 [16:26]


억울하고 원통해도, 때론 위태하게 부여잡은 것들이 손톱을 꺾으며 빠져나가도 하소연 할 데

없어서, 혹은 집단의 최면이 무시해버려 생기는 그 지랄 같은 먹먹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살률 1위의 영예를 얻은 나라. 눈 앞에 드리워진 이득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편협한 근심들

속에서 사람은 한 없이 외로운 개체이다. 극단 몸꼴은 '단막극장 프로젝트'에서 마임, 신체극,

복합극으로 장르를 나누어 총 5가지의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극단 몸꼴



단막극장 프로젝트


공연개요

공 연 명      단막극장 프로젝트

                2009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공연기간      2009년 7월 21일(화) ~ 2009년 8월 2일(일)

공연시간      21, 22, 23일 8시ㅣ24, 25일 4시, 8시ㅣ26일 4시

              27, 28, 29, 30, 31일 8시ㅣ1, 2일 4시, 8시

공연장소      상명아트홀 2관

티켓가격      일반, 대학생 20,000원ㅣ중고생 15,000원

주    최      극단 몸꼴 www.momggol.com

기    획      바나나문 프로젝트

후    원      (재)서울문화재단

문    의     02-764-7462

몸 꼴라쥬

               엮은이의 글

  몸짓은 의사를 표현하는 모든 행위에 앞선다.

   그렇기에 가다듬어진 신체언어를 통해 번져가는 무대만이 우리가 떠나 보낸 다른 형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


단막극장 프로젝트

감성의 절정, 신체극 _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표현의 절정, 복합극 _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몸짓의 절정,   마임 _ 고재경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첫 선, 뵈다_ 오쿠다 마사시 <바람.파람.바람> ㅣ 박종태 <변태>


        시간        공연명

7월 21일 火        8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7월 22일 水        8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7월 23일 木        8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7월 24일 金        4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8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7월 25일 土        4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8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7월 26일 日        4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7월 27일 月        8시        고재경 <마임콘서트>


7월 28일 火        8시        고재경 <마임콘서트>

7월 29일 水        8시        오쿠다 마사시 <바람.파람.바람> / 박종태 <변태>

7월 30일 木        8시        오쿠다 마사시 <바람.파람.바람> / 박종태 <변태>

7월 31일 金        8시        오쿠다 마사시 <바람.파람.바람> / 박종태 <변태>

8월  1일 土        4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8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8월  2일 日        4시        김정은, 위성희 <새빨간 여행>

                8시        민기, 최은아 <허기진 휴식>


기획의도

배우, 살아있는 오브제!

       극단 몸꼴이 선보이는 단막극장 프로젝트!

<리어카, 뒤집어지다>, <구도>, <다시 돌아오다> 등 신체극과 야외극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극단 몸꼴이 더욱 다양한 그들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2009년 여름, <단막극장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극단 몸꼴이 가진 움직임의 미학을 근거로 다양한 형식으로의 발전을 꾀하는 이번 극단 몸꼴의

<단막극장 프로젝트>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형식을 제안하며 배우의 호흡에서 확장되는 배우의

연극을 꿈꾸는 작업이다.


마임극, 신체극, 복합극의 세 가지 장르의 공연들과 2009년 첫 선을 보이는 쇼케이스 작품 두

가지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로 2009년 여름을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마임극, 신체극, 복합극 시리즈!

극단 몸꼴은 <단막극장 프로젝트>에서 마임, 신체극, 복합극으로 장르를 나누어 총 5가지의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마임극 시리즈로는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오쿠다 마사시의 신작 <바람파람바람>을,

-신체극 시리즈로는

              박종태의 신작인 <변태>, 그리고 민기, 최은아의 <허기진 휴식>을,

-복합극 시리즈로는

              김정은과 위성희의 <새빨간 여행>을 올릴 계획이다.


극단 몸꼴의 단원들이 만드는 다양한 연극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극단 몸꼴의 <2009 몸 꼴라쥬>

2009년 극단 몸꼴은 <몸 꼴라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몸꼴의 대형 야외극 프로젝트인 <다시 돌아오다>는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올렸으며, 9월에는 과천한마당축제와 10월에는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에 참가를 한다.

몸꼴의 복합극 프로젝트로는 7월 상명아트홀에서 <단막극장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총 5개의 공연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몸꼴의 신체극 프로젝트로 극단 몸꼴의 대표작인 <리어카, 뒤집어지다>가 12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꾸준히 변신과 발전, 도전을 하는 극단 몸꼴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간다.


감성의 절정, 신체극_ <허기진 휴식>

         연출 : 윤종연

         출연 : 최은아, 민기



연출의도

공동체를 떠난 독자적인 삶은 사회의 영향력 앞에서 고독 속에 가두어진 무방비 상태의 개인을

남기고 돈놀이에 미쳐서 무형적인 삶의 가치를 잃은 정서의 황폐함은 치유의 기능을 상실했다.

자살률 1위의 영예를 얻은 나라.

눈 앞에 드리워진 이득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편협한 근심들 속에서 사람은          한 없이 외로운 개체이다.


말은 문제의 본질을 떠나 한 없이 겉돌고 몸짓은 구차한 변명처럼 지긋지긋하게 눌러 붙어있다.

더 이상 마음과 몸이 하나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없는 이 시대의 삶은 비극적인 순간들을 끝 없이

연출하고 있다.


억울하고 원통해도, 때론 위태하게 부여잡은 것들이 손톱을 꺾으며 빠져나가도

하소연 할 데 없어서, 혹은 집단의 최면이 무시해버려 생기는 그 지랄 같은 먹먹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연내용

욕망과 상처가 배려와 고립이 반복되는 작은 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두 남녀의 애처로운

자살 시도. 서로를 향한 외침은 서로를 겉돌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몸짓은 지긋한 구차함으로만

남는다.

‘나의 그늘이 외로움의 그늘을 만들고 외로움의 그늘이 너에게 그늘의 삶을 드리웠다.

   나의 곁에 머무는 나는 너의 위태로움에 네 곁에서 지워져 가고

    지워지는 나를 볼 수 없는 너는 허기진 배를 움켜쥐었다.

     나는 내가 고프고 네가 고프다.’




표현의 절정, 복합극_ <새빨간 여행>

      연출 : 김정은/ 조연출 : 유정희

      출연 : 김정은, 위성희



죽음을 갈망하는 살아있는 자들이 죽음에 발 담그고 '삶'을 들여다본다.

눈동자를 심장 밑까지 깊이 내리깔고 자기 자신과 마주한다.

그녀들의 입술 위에 생(生)이 뚝뚝 떨어진다.

바람이 분다. 오늘은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 특별했으면 좋겠다.

그녀의 발등위로 트렁크 하나, 도착한다.



몸짓의 절정, 마임_ <고재경 마임콘서트>

기다리는 마음Ⅰ/ 황당/ 나비(인형의 꿈)/ 마임 show/

기다리는 마음 Ⅲ

         연출 : 고재경

         출연 : 고재경, 박이정화



공연 내용

   자유를 동경하는 인형의 꿈을 그린 나비.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어보았을 황당한 상황들을 코믹하게 다룬 황당.

엉터리 마술과 마임의 기술적인 면을 활용하여 관객과 함께 하는 마임show.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기다리는 마음과 고민을 담은 연작 기다리는 마음Ⅰ․기다리는 마음 Ⅲ.

웃다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생각에 잠기다 보면 행복해 지는 공연


고재경

1987년에 데뷔한 마임이스트. 현 한국마임협의회 부회장. 마임공작소 ‘판’ 대표

20여 년간 마임활동을 해온 한국 마임계의 중견으로서 ‘고재경의 마임 콘서트,

‘기다리는 마임’으로 뉴몰든(영국), 중국북경, 서울, 진주, 창원 등에서 공연

  그 외 태국, 일본 등 국내 유수의 축제에서 초청공연

작품활동

<진화><꿈꾸는 벌레들> <이불> <신문-추락하는 삶> <버블마임 비의 선물> <놀이가 있는 마임>

<시계 멈춘 어느 날> <히트 앤 런> <의미없는 셋> <두도둑 이야기>

<고재경의 마임 콘서트 - 기다리는 마음>

그 외 다수의 솔로 레퍼토리와 한일 프로젝트 공연으로 <네마리 개 이야기> <백설공주> <1+1>



첫 선 뵈다01_ <바람,파람,바람>

      연출 : 오쿠다 마사시

      출연 : 오쿠다 마사시



      공기의 흐름, 나의 흐름

       20여 년간 비누방울 하나만을 고집하는 배우
오쿠다 마사시!

1981년 동경마임연구소에서 활동 시작.

현 극단 몸꼴 배우.

비누방울 기계에서부터 모든 무대의 소품을 직접 제작,

20여 년간 비누방울 공연 하나만을 고집하는 매력적인 배우 오쿠다 마사시.

<대표작>

한. 일 합작공연 <오르페>, <도우씨 이야기>, <꿈꾸는 벌레들>, 버블 마임 <비의 선물>,

<1 mm의 1/1000>, <넌버벌 콘서트> 등


첫 선 뵈다02_ <변태>


         연출 : 박종태

         출연 : 박종태



오래 전부터 계속된 오늘 이라는 현실 속 에서 소통 되지 않는 수많은 관계들.

유독 비정상적인 속도로 맹목적인 '내일' 이라는 명제를 향해 치닫고 있는 많은 가치들이

전도된 지금의 현실은 불안감, 소외감, 좌절감, 상실감 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우리를

내몰고 있다.

현실과의 대립과 분열은 삶의 순수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정한 가치 추구의

여정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느 쪽에 서야 하는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지금의 모습으로 남길 원하는가? 라는 실존의 질문을

던져 보고 싶다.


극단 몸꼴

극단 ‘몸꼴’은 2002년 창단하여 <불, 꼴> 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공간과 몸 속에 내재된

감성의 깊이 있는 접근을 이루어내어 은유적 심상의 형태를 재창조 해왔다.


몸꼴은 소품과 세트의 다양한 운용과 변형 속에서 연극적인 낯섦을 바탕으로 자기로부터

인식되어짐으로써 자유로워진 몸을 통해 경험적인 삶의 언어들을 불러낸다.


사람 사이의 관계의 언어와 삶의 기억은 몸꼴이 나아가는 중요한 동기가 되며 거꾸로 삶을 추동

시키는 자극이 된다.


배우, 살아있는 오브제!  몸꼴, 끝 없는 성찰의 모티브!

우리의 작업은 우리가 떠나 보낸 소외된 예술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은 몸의 확장에서 비롯되고 배우의 숨이 닿는 곳에서 만나진다.

우리의 작업은 신체적이고 미학적인 시선 위에서 지성과 직관의 경계를 허무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대표작

<다시 돌아오다>,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구도>, <리어카, 뒤집어지다>, <오르페>,

<야수의 노래>, <불.꼴> 등

2009년

<다시 돌아오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작, 과천한마당축제 초청공연, 고양호수예술축제 초청공연 등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식> 연출, <춘천마임축제 개막식> 아! 수라장 연출

2008년

<리어카, 뒤집어지다>

- Japan Sapporo Con Carino Theater 초청공연, Macau Cultural Centre 초청공연,

   헤이리 판 페스티벌 초청공연, 물레 아트 페스티벌 초청공연 등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몸꼴 기획 공연 등

  <춘천마임축제 개막식>

2007년

<리어카, 뒤집어지다>

- 대학로 쇼틱 씨어터 몸꼴 정기공연, 국립극장 공동주최공연, 부산국제연극제 초청공연,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우수공연프로그램 선정 등

네덜란드 루나틱스 합작 공연

- 우롤 페스티벌 등 유럽투어 공연 총 40여 회, 과천한마당축제 등 국내 초청 공연 총8회


극단 몸꼴 대표 소개

윤종연 (Jong - Yeoun ,Yoon)

現 극단 몸꼴 대표

1994년 유진규네 몸짓에서 연극 시작

2001년 Ecole De Mime Corporal Dramatique 졸업

2001년 – 2002년 Theatre De Lange Four (극단 미친 천사) 에서 활동

前 중앙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출강

<출연작>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시민 K>, <감찰관>, <오르페>, <예언자>, <목수>, <줄자> 등

<연출작>

2005 세계아테교정국장회의 개막공연 연출

2006 세계건축학협회 개막공연 연출

2008 춘천마임축제 개막식 ‘아! 수라장’ 연출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춘천마임축제 개막 연출

<다시 돌아오다>,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구도(Ku-Do)>, <오르페>, <리어카, 뒤집어지다>

그 外 <야수의 노래>, <불.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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