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반짝이고 사랑스러운 올해의 한국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은 졸업하고 스무살이 되어도 그 시절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정희’, ‘민영’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스무살의 버디무비.
학창 시절을 경험하고 그 시절의 감정을 느꼈던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로운 통통 튀는 영화적 화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경쟁(발견) 대상,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특별언급, 관객특별상,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객상인 땡그랑동전상,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한국장편경쟁 관객상 등 출품하는 영화제마다 대상, 관객상을 수상, A+ 성적을 받으며 이미 씨네필 관객들에게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독립영화로 손꼽히는 화제작이다.
이런 반응은 국내영화제뿐만 아니라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8회 홍콩아시안국제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2회 샌디에고아시아영화제, 제36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해외영화제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일찌감치 여러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성적표의 김민영>은 개봉에 앞서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어 탄탄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영화제에서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세상에 이렇게 슬프고 귀여운 영화가 있습니까? 네! 있네요”, “올해의 영화를 이야기할 때 기억해야 할 반짝이는 한국영화 중 하나.”, “이 영화의 사랑스러움에 A+를 드립니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근거 없이 씩씩하고, 기이하게 희망차다.”, “2021년에 지금의 세대가 만든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는 것 같았다.”, “이재은, 임지선 공동 감독의 작업은 누군가 그려놓은 스케치에 채색을 하듯 섬세하고 정교하고, 일상적인 동시에 신선하다” 등의 진심 어린 평을 통해 <성적표의 김민영>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북돋웠다.
공동 연출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은 “민영이랑 함께하고 싶은 정희의 마음, 그 감정은 항상 중심에 있었다. 내가 너무 잘 아는 감정이었고, 인간관계는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이기도 했다.”(이재은 감독), 독립영화, 다양성 영화 등을 알게 되면서, 일상의 순간이나 내 개인적인 얘기도 영화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시작이었다.”(임지선 감독)고 작품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2022년, <벌새><우리들><남매의 여름밤>을 이을 또 하나의 뜨거운 장편 데뷔작 탄생을 알렸다.
<성적표의 김민영> 속 스무살의 친구 ‘정희’, ‘민영’ 역은 김주아, 윤아정 배우가 분해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다. 단편 <선아의 방><변성기><그녀의 욕조>와 장편 <보희와 녹양>에서 얼굴을 알린 김주아 배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박지후 배우가 연기한 ‘온조’의 절친인 ‘이삭’역을 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겨 영화와 드라마 가리지 않고 주목받고 있는 배우이다.
‘민영’ 역을 맡은 윤아정 배우는 이번 <성적표의 김민영>이 데뷔작으로 영화 속 김민영 캐릭터 그 자체라고 할 정도의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라이징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정희’, ‘민영’을 상징할 수 있는 각각의 물건들과 사진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희’ 포스터에는 멍을 때리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과 강렬한 형광색 티셔츠와 테니스공 그리고 “과연 나는 너에게 몇 점짜리 친구였을까?”라는 문구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묻고 싶은 ‘정희’의 심정이 담겨 있다. ‘민영’ 포스터에는 화려한 배경 뒤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민영’이 역광으로 너무나도 눈부시게 찍힌 사진, 무엇이 담겨 있는지 모르는 CD와 견출지로 붙어 있는 “가끔은 미워하고, 늘 좋아했던 김민영에게” 문구는 자신 스스로에게 느끼는 감정과 냉소적이지만 외롭게 보이는 조금은 복잡한 ‘민영’의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번 공개된 새롭고 강렬한 티저 포스터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두 친구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올해 가장 반짝이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기억될 <성적표의 김민영>은 9월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삼행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지낸 김민영, 유정희, 최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각자의 다른 생활 속에서 관계가 소원해진다.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민영이 갑자기 정희를 집으로 초대하고, 정희는 기쁜 마음으로 민영을 찾아가지만, 자신의 기말 성적을 정정하느라 바쁜 민영에게 정희는 안중에도 없다. 정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을 기다린다. 과연 정희와 민영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