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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8/12 [15:17]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08/12 [15:17]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극단 가변, 밀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 서울테러 >가 오는 8월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극단 가변과 u2theater, 여명 1919의 제작으로 작년 4월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 후 10월 앵콜 공연에 이어 밀양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  서울테러 >는 정범철 작가의 작품으로 과분화된 서울 속 무너져가는 삶의 생태계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2000년 이후 발생한 만성적인 청년실업 문제는 2003년 대졸 구직자에 비해 국내 상위 100위 이내 대기업들의 채용인원이 구직인원의 3∼4%정도에 불과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그 후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동시에 재작년 시작된 코로나19로 고난의 세월이 절정을 치닫고 있으며 청년들의 절망과 한숨 소리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과분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88만 취준생의 모습을 상징화한 주인공 황장복을 통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춘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작품으로 세상과의 타협과 저항에 대한 문제를 제시한다. 서울에서 꿈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서울 변두리 월 40만원짜리 반지하 방에 사는 황장복과 밀양으로 이주하여 노동을 통해 경제에 직접 보탬이 되자는 노상태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의 불만과 분노를 보여주며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청년실업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희망의 도시 서울에서 절망 속에 갇혀 사는 청춘들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은 존재하는가?” 

 

 윤종수 연출은 밀양 관객을 만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며 극을 준비했다며 밀양 관객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극에는 홍대표, 이민석, 임윤상, 최라윤배우가 출연한다.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서울테러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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