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그룹전 '조각케이크'

2022. 8. 24 (수) ~ 2022. 8. 30 (화)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Tel. 02-737-4678  

▲ 갤러리 도스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그룹전 '조각케이크' , 갤러리 DOS  © 문화예술의전당

1. 전시개요 

■ 전 시 명: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그룹전 ‘조각케이크’

■ 참여작가: 공윤정, 배정훈, 손혜림, 신예린, 이주환, 이호정, 조우항, 조현덕, 하은, 허영미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

■ 전시기간: 2022. 8. 24 (수) ~ 2022. 8. 30 (화) 

2. 전시소개 

“각기 다른 물성을 가지고 작업하는 10인의 작가가 모였습니다.

개성있는 조각들의 텍스쳐와 공간감 있는 맛을 느껴보세요!”

현대의 예술은 고대부터 이어져온 문화와 지금의 기술을 이용한 형식의 융합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정서를 관통하여 표현되고 있습니다. 방대해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10인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한 장면을 포착하여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한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대의 빠른 흐름과 함께 우리는 입맛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와 스토리, 물건 등을 손쉽게 소비하고 있다. 세상의 방대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맛보고 싶은 달콤한 케이크가 될 수 있을까?’

3. 작품 및 작가노트

1) 이주환 

어렸을 때의 기억과 마음은 오래되어 부시시한 뼈가 되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불쑥 찾아와 나를 다시 어린아이로 돌려놓을 때가 있다. 

자주 보았던 만화속의 캐릭터처럼 그때의 기억, 나의 동심은 뼈만남은 채로 귀모양의 머리띠와 장갑을 착용하고 구덩이 속에서 웃으며 깜짝 튀어나온다.

▲ 이주환,boney-forever-young,8호,-mixed-media-on-canvas,2020  © 문화예술의전당

2) 허영미

생명체에 의해 남겨진 자취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공간을 형성한다. 그러한 공간들 속에는 그 생명체가 주는 내밀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단지의 흔적은 고양이가 잠들다 빠져나가 형성된 담요의 형태이고 그 유기적인 형태를 금속을 이용하여 날카로운 기하학적 형태로 재구성함로써 물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 허영미,단지의-흔적,-120x150cm,캔버스위에-함석,2019  © 문화예술의전당

3) 신예린 

평소 즐겨 그리던 드로잉 속 인물들이 움직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3D 펜으로 만든 이 작품은 연필로 그림 그리듯 한 겹씩 쌓아 올렸다.

사람의 움직임은 순간적이고, 불계획적이듯이 이 작품도 우리와 같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사람들이 돌고 돌면서 옆 사람과 가까웠다가 멀어지는 현상이 우리가 맺는 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가벼운 일상을 다루고 있지만, 평범한 일상이 모여 인생이 되듯 자연스럽고 공감 가는 순간들을 앞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 신예린,돌고도는거야,가변크기,pla,2022  © 문화예술의전당

4) 하은 

지금까지 여성의 쾌락은 논외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성과 쾌락에 대한 이야기를 불편하게 생각하며 그로인해 우리는 우리의 몸과  쾌락에 대한 기본지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성별과 몸, 섹스에 대한 암시는 사방에 널렸지만 여성은 쾌락의 주체가 되지 못한채 대상화 되거나 아이를 낳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오랫동안 여성에겐 성적 권력이 없다고 들어왔고 성적표현을 할수있는 사람은 이성애자,백인, 남성,비장애인(주류) 으로 제한되어왔다. 여성의 성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하고 진화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해 그 시작점을 찾아 잃었던 주체성을 회복하고 신체자율권을 찾으려 한다. 

▲ 하은,작가미상,가변설치,ceramic,1392(2022)  © 문화예술의전당

5) 배정훈 

손끝이 스쳐도 관계는 이루어진다. 즉, 관계의 시작은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다. 

▲ 배정훈,무제,12x8x45(cm),무발포우레탄-철사,2022  © 문화예술의전당

6) 공윤정 

내가 바라보는 저 작은 상자 안 세상이 내가 서 있는 세상보다 어쩌면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보는 것, 누가 나를 보는 것 그리고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것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박스 안 세상이 내가 서있는 세상으로 나오고자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면 어떤 세상이 진실일까. 우리가 사는 세상이 1인칭이 아닐 것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운 경계 위에 감히 서 본다.

▲ 공윤정,4인칭-전지적-작가시점,74x74x115(cm),stainlesssteel-glass-단채널-비디오(56초),2022  © 문화예술의전당

7) 손혜림

부고(訃告)는 일반적으로 주변의 죽음을 접하게 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 중에 하나이다. 이는 더 이상 삶과 삶으로 관계를 엮어 나갈 수 없다는 일종의 통보이다. 그 죽음의 통보는 짧지만 종종 강하게 사람들을 멍하게 만들기도 한다. 부고(訃告)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하는가.

▲ 손혜림,부고,192x60x190,실-아크릴,2022  © 문화예술의전당

8) 이호정 

액자나 스크린 등 전달 매체를 통하지 않고 그 자체로 보여지며, 이루어진 형태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하나의 개체로 정의하였다. 「개체 : 가상」은 지난 작업 「가상은 현실에 남지 않는다」를 구성하는 개체로, 가상을 제시하며 현실에 머물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호정,개체-가상,56x220x120(h)cm,stainlesssteel-led-pla,2022  © 문화예술의전당

9) 조현덕 

어린 시절 작가에게 ‘구멍’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통로였다. 벽에 붙은 콘센트 구멍만 봐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그곳에 손가락과 물건들을 넣어봄으로서 호기심을 채워나갔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그저 ‘원래 존재하는 공간’일 뿐인 구멍은 더 이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공간이 아니다. 당연히 존재하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질문하여 탐구함으로서 삶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

어린 시절 작가에게 ‘구멍’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통로였다. 벽에 붙은 콘센트 구멍만 봐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그곳에 손가락과 물건들을 넣어봄으로서 호기심을 채워나갔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그저 ‘원래 존재하는 공간’일 뿐인 구멍은 더 이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공간이 아니다. 당연히 존재하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질문하여 탐구함으로서 삶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

▲ 조현덕,white-hole,-250x416x547,italian-marble,2021  © 문화예술의전당

10) 조우항 

모든 사람은 1인칭시점으로 살고있어서 항상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닐수도 있다 .

"내가 운좋은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 ."

"내가 깨질수도 있다. "

▲ 조우항,THE-LUCKY-ONE,80x110x80,wood-and-glass,2022  © 문화예술의전당

4. 작가약력 

이주환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전남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2 스페이스 어반 갤러리 - 어디로든 문 <단체전>

2013 스페이스 에이 갤러리 - 의사소통 <단체전>

2013 아트타운 갤러리 <단체전>

허영미

Lehman College of 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MFA

부산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단체전

2022 제 1회 개인전 - 기획 초대전 (시카미술관, 경기)

2010 Lehman College 졸업작품전(Graduation work exhibition 단체전

2007~2009 Lehman College Annual Visual Arts Exhibition 단체전

1986 사인전, 부산 사인화랑 단체전

1987 앙데팡당전, 서울 단체전

1986~1989 포인트 그룹전, 부산 사인화랑 단체전

2007 Lehman College Fifth Annual Visual Arts Exhibition Award

1995 부산일보사 주최 부일대전 미술상

1994 부산일보사 주최 부일대전 미술상

신예린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학사

강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2022 갤러리 도스, 조각케이크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2 앤드뉴갤러리- ‘관점의 다수성’ <기획전> 

2022 앤드뉴갤러리- ‘2022 뉴아티스트’ <단체전> 

2021 아트스페이스H- ‘조각가의 탈리스만’ <단체전> 

2020 가온갤러리- ‘한국도로공사 열린미술관’ <단체전> 

하은 

홍익대학교 조소과 대학원 석사 재학 중

동국대학교 조소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1 CICA Museum "ISVC 2021" Pictures of the Exhibition

배정훈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수원대학교 조소과 학사

서울미술고등학교 졸업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2  [New Blood] (피앤씨 갤러리, 8/1~12)

2022  [교차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5/10~15) 

2021  경기문화재단 (젊은 작가) 구입 공모 당선 

2020  24회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

2020  21회 신사임당 미술대전 입상

2020  27회 태백눈조각대회 입상

공윤정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전남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스페이스 어반 갤러리 - 어디로든 문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손혜림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국민대학교 입체미술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이호정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지털아트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2 어디로든 문, Gallery Space Urban

2019 사랑의 기술, Gallery Iang

2018 결, Gallery Vinci

조현덕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미술학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참여작가

2022 아시아프 참여작가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

2021 선 -  강릉아트센터

2021 G’ARIO - 갤러리인사아트

2020 Whiteness - 갤러리인사아트

2020 잔상 - 미술관 가는길

2017 INSADOL - 갤러리인사아트

조우항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재학 중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사

2022 조각케이크, 갤러리 도스

2022 향유자, HoMA pavilion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