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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서거, 아들 찰스 3세, 74세에 英국왕

작년 부군 필립공(99) 사망 후 급작스런 건강 악화...첫사랑 영원히 함께한 세기의 사랑...저물다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9/09 [06:14]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서거, 아들 찰스 3세, 74세에 英국왕

작년 부군 필립공(99) 사망 후 급작스런 건강 악화...첫사랑 영원히 함께한 세기의 사랑...저물다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2/09/09 [06:14]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8일 저녁 (9일 한국 시간 이른 아침) 스코틀랜드의 발랄 성 (Balmoral Castle)에서  9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영국왕실이 발표했다.

 

 1952년 2월 6일,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후 70년 이상 영국 역사상 가장 긴 군주로 군림했던 여왕이 세상을 떠났다. 

 

 여왕의 사망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영국 시민들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버킹엄 궁전과 여왕이 자주 시간을 보낸 런던 외곽의 윈저 성에 영국 국기가 반기로 걸려 조의를 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6 월에 그녀의 통치 70 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에서 축복을 받았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 문화예술의전당

 

여왕은 지난해 4월9일 부군 필립공(99)을 먼저 떠나보냈다. 그렇게 74년간 '세기의 사랑'도 막을 내렸다. 

 

그리스·덴마크의 왕자였던 필리포스 왕자는 여왕의 첫사랑이었다. 2차대전이 발발한 1939년 13살 엘리자베스는 다트머스의 왕립 해군사관학교에서 재회한 5살 연상 필리포스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이후 필리포스가 참전함에 따라 둘은 서로 편지로 사랑을 주고받았고 전쟁이 끝나고 1947년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통치 70주년 기념   © 문화예술의전당

 

필리포스는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영국으로 귀화해 영국식 이름인 '필립 마운트배튼'으로 개명했다. 결혼 생활 5년 만에 조지 6세가 타계하면서 여왕은 즉위했다. 그로부터 필립공은 한 여자의 남편 아닌 영국의 국서이자 국모의 남자로 일평생 묵묵히 외조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그는 생전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가르켜 "세계 최고 현판 제막식 전문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재임 중  역대 미국대통령   © 문화예술의전당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의 마지막 공식 임무는 리즈 트러스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이었다. 

 

리즈 트러스는 마가렛 대처와 테레사 메이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로, 아이언 비지어스(Iron Viziers)라고 불린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기간 동안 영국 여성의 지위는 상당히 향상되었다. 

 

▲ 장미와 그녀의 강아지 웰시 코기와 함께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 문화예술의전당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큰아들 찰스 왕세자(74)가 평생 기다린 끝에 찰스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됐다. 

 

영국 왕세자인 ‘웨일스 왕자’(Prince of Wales)로 책봉된 지 6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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