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속 새로운 길, 조훈 작곡발표회 < The Road Not Taken 경계, 路

▲ 경계 속 새로운 길, 조훈 작곡발표회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추구해온 작곡가 조훈이 오는 9월 23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에서 8곡의 신작을 발표한다.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금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조훈은 이후 개인 작품집 < A Portrait of Youth > 발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수여, <대금연구회 제18회 정기연주회> 작곡 위촉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실험준비활동, 국제예술교류지원,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지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인재육성사업 등에 작곡가, 연주자, 교육자, 기획자로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수림아트랩 2022> 신작지원부문의 선정작으로 총 8곡의 신작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새로운 음악의 향방을 궁구하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경계와 길>에 빗대어 <The Road Not Taken 경계, 路>가 기획되었다.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작곡가 조훈은 8곡의 신작을 통해 언뜻 보면 대조된 음악 소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폭넓은 음악 언어들의 효과적인 결합을 모색하였다.

작곡 뿐만 아니라 건반악기 연주자로도 활동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금번 공연은 대금과 해금, 국악타악과 건반악기, 콘트라베이스, 서양타악 편성에 전자음악의 사운드 디자인이 더해진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25,000원으로 학생 및 예술인패스가 적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02-6015-2844.

[공연정보]

공연명: 조훈 작곡발표회 <The Road Not Taken - 경계,路>

일시: 2022년 9월 23일 (금) 오후 7시

장소: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홍릉로 118)

주관: 톤아우레아

후원: 수림문화재단

티켓: 일반석 25,000원 (초, 중, 고, 대학생 할인 50%, 예술인패스 30% 할인)

8세 이상 관람가(미취학아동 관람불가)

예매: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문의: 02-6015-2844

[공연소개]

<The Road Not Taken 경계,路>는 한국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새로운 음악의 향방을 궁구하기 위해 예술가가 걸어온 여정의 영감을 토대로 한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조훈은 동시대 어떤 음악가보다도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들의 경계에 서있었고 오랫동안 그 경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다. 금번 연주회에서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자연적 어쿠스틱과 인위적 전자 음향 등 언뜻 보면 대조된 음악 소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폭넓은 음악 언어들의 효과적인 결합을 꿈꾼다.

크로스리듬, 박자변조를 활용한 리듬의 불협화와 민속장단의 조합, 선법 화성과 전통 가곡 주제의 결합, 음계와 선법의 변화와 확장, 국악기와 서양악기, 전자악기, 음성 합성 장치의 음색, 음향적 실험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음악을 창작하였으며, 나아가 한계와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딛고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예술가의 정신을 본 공연에 담아내려 하였다.

[프로그램]

1. Surfriding

2. Halo Around the Moon

3. Snow Flower

4. Flutter

5. Rascal

6. Closed Book

7. Wheel

8. A Willow and Nightingales

[프로필]

조훈 Hun Cho

Composer / Piano / Synthesizer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추구해온 작곡가 조훈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후 도미하여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였다. 이후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재즈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이론·음악학 전공으로 학문을 이어가고 있다.

조훈은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이듬해 서울대학교 창작음악 발표회 등에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학창 시절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여러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2006년 직접 건반악기를 연주한 개인 작품집 <A Portrait of Youth>를 발매하였다. 귀국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수여하여 <Pure Imagination> 공연을 개최하였고, <대금연구회 제18회 정기연주회>에 위촉되어 국악관현악 <파랑새의 노래>를 작곡하였다. 또한 국악재즈연구소의 공동설립자 겸 음악감독으로서 판소리 칸타타 <길령전>의 북미 순회공연을 포함하여 한국과 미국의 음악가들이 협력한 여러 음악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조력하였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는 <The Music of Jaki Byard>, <Dave Holland Ensemble Recital>, <Hun Cho Trio+1>,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콘서트>, <Polyglot>, <Finding The Sacred Tree> 등의 공연의 작편곡과 연주에 참여하였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실험준비활동, 국제예술교류지원,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지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인재육성사업 등에 작곡가, 연주자, 교육자, 기획자로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은기, 이성천, 김승근, 윤혜진, 김대성, Jason Moran, Donny Mccaslin, Fred Hersch, Miguel Zenon, Ethan Iverson, Jerry Bergonzi, Greg Hopkins, Ken Schaphorst를 사사한 그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분야 차세대예술인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백석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주자 소개

박세찬_Sound Design / Synthesis

버클리음대 전자음악 졸업

에든버러 대학교 사운드디자인 석사 졸업

KBS ‘위대한 유산’, ‘리우올림픽’, ‘Kebit’ 음악감독

SBS ‘서울디지털포럼 2015’ 음악감독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방송대학교 강사

백석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송지윤_Daegeum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사 과정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파리 CRR d’aubervilliers 즉흥음악 D.E.M 졸업,

파리 PSPBB 즉흥창작음악과 석사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