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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 대구문화예술회관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9/24 [07:14]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 대구문화예술회관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2/09/24 [07:14]

▲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대구문화예술회관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으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9월 29일, 30일 오후 7시 30분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문화의 도시 대구에서도 소수 장르가 클래식 발레이다.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막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이자 고전 발레 중 하나로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작품이다.

 

특히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로 수많은 안무자들의 버전 중에서도 가장 극적이고 행복한 엔딩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이날 다이내믹한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희망을 전하는 유리 그리고 비치의 안무가 더해진 국립발레단을 통해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마법에서 구하려는 왕자 지크프리트의 사랑 이야기를 발레로 그렸다.

 

가련한 백조 오데트와 욕망의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1인 2역의 프리마돈나, 궁중무도회 장면에서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무용수들, 지크프리트 왕자의 또 다른 내면을 연기하는 로트바르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푸른 달빛 아래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추는 24마리 백조들의 군무는 발레블랑(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며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백조(오데트)와 흑조(오딜) 역을 조연재, 심현희, 지크프리트 왕자 역은 박종석, 하지석, 로트바르트 역은 이재우, 구현모가 맡는다.

 

입장료는 7만 원에서 1만 원까지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 대구문화예술회관  © 문화예술의전당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곳곳에 다채로운 공연들로 많은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으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며 "동화 속의 이야기를 무대에 옮겨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발레의 환상과 진수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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