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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추는 강의실 -남정호&조한혜정

안무가와 문화인류학자가 나누는 영감과 사유의 대화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01:43]

국립현대무용단 춤추는 강의실 -남정호&조한혜정

안무가와 문화인류학자가 나누는 영감과 사유의 대화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2/11/10 [01:43]

 

▲ 국립현대무용단 춤추는 강의실 -남정호&조한혜정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의 렉처 프로그램 < 춤추는 강의실 >이 안무가 남정호와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의 대화로 11월 12일 열린다. 이날 대담에서는 각자의 분야에 일생을 바치며 걸어온 길, 40여 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 등 깊고 따뜻한 대화를 나눈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몸에 대해 바라보고, 지금 시대에 춤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안무가 남정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거쳐 2020년 2월부터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으로, 안무가 양성과 작품 창작에 힘을 쏟으며 한국 현대무용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은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학자임과 동시에 대안적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하자센터를 설립하는 등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해 왔다. 안무가 이소영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대화를 이끈다.

 

<춤추는 강의실-남정호&조한혜정>은 11월 12일(토)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진행되며,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www.kncdc.kr)를 통해 참여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프로필_남정호

▲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1980년 프랑스에서 장-고당 무용단(Cie Jean-Gaudin)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부산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현대무용단 줌(Zoom)을 창단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당시 기존 틀을 벗어난 남정호의 춤은 미국 스타일 위주였던 한국 현대무용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설립된 이후에는 창작과 교수로 위촉돼 2018년에 정년퇴임하기까지 국내 안무가 양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무대를 지키며 한국 현대무용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 프로필_조한혜정

▲ 조한혜정  © 문화예술의전당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로서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대 탐구를 해왔다. 1980년대에는 ‘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창의적 공공지대를 만들어 여성주의적 공론의 장을 열어갔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입시교육에 묶인 청소년들이 벌이는 ‘반란’을 따라가면서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최근에는 공멸 위기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서울과 제주도, 동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새로운 학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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