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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딜쿠샤 >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1/11 [06:25]

뮤지컬 < 딜쿠샤 >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11/11 [06:25]

▲ 뮤지컬 < 딜쿠샤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 핵심 기지 역할로 지난 7월 개관한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창작ing] 다섯 번째 작품 뮤지컬 < 딜쿠샤 >(작_김세미/작곡_맹성연/연출_이종석/예술감독_양준모)를 ㈜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와 공동 제작하여 선보인다. 

 

뮤지컬 < 딜쿠샤 >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 종로구 행촌동 빨간 벽돌집 ‘딜쿠샤’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3.1운동을 외신으로 처음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지어 살았던 집이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 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딜쿠샤’를 지은 사람, 태어나고 자란 사람, 또 그곳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을 통해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지며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우연히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깊은 감동을 받아 뮤지컬로 기획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에 도전하며 실존 역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딜쿠샤에 얽힌 인물과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포미니츠> 등의 맹성연 작곡가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풍월주>의 이종석 연출가가 함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딜쿠샤의 중심 역할인 브루스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금란방> 등에서 활약하는 최인형, 금자 역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하은섬, 메리 역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랑가>의 이지숙 배우가 참여하며 구옥분, 조영태, 이성주, 정일현, 한상호, 안현아, 손지원, 하수연 배우가 1인 다역을 맡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준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를 통해 집에 대한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공연되며, 18일 2시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 www.jeongdong.or.kr 국립정동극장_세실 02-751-1500

▲ [국립정동극장_세실] 뮤지컬 딜쿠샤(12.11-12.23)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시놉시스]

 

“돌아가고 싶어. 딜쿠샤 너에게로”

미국의 한 바닷가 마을에 사는 노인, 브루스 테일러가 마지막 나날들을 보내며 오래전 한국에 두고 온 그리운 친구, 딜쿠샤를 찾는다. 

인왕산 언덕 위 은행나무 옆에서 바람을 맞으며 딜쿠샤도 오랫동안 브루스를 기다리고 있다. 

헤어진 지 70년... 그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당신들에게도 희망의 궁전이 있습니까?”

딜쿠샤와 더불어 살아온 가난한 주민들은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봉착해 있다. 

무너지기 직전의 집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주민들에게 브루스와 딜쿠샤의 오랜 사연이 전해진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살면서 품어온 희망에 대해 다시 뒤돌아보기 시작하는데...

 

▲ ⓒ국립정동극장국가등록문화재 제678호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문화예술의전당

 딜쿠샤 소개  ⓒ국립정동극장 국가등록문화재 제678호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양옥으로, 종로구 행촌동 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건축되어 2023년이면 만 백 살의 나이를 맞는 딜쿠샤는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그리고 매우 묵묵히 담아왔다. 

 

‘앨버트 테일러 가옥‘으로도 불리는 딜쿠샤는 1919년 3·1운동 독립선언서,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외신으로 처음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1875년 ~1948년)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지어 살았던 집이다.

 

조선의 항일독립운동을 지지했던 앨버트가 1942년 일제에 의해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고 추방당한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사망하였고 생전 그의 뜻에 따라 유해는 한국으로 안치되었다. 이후 다른 주인을 거쳐 국가에 소유되었으나 오랜 세월 방치되어 훼손되고 한동안은 다양한 식구들의 집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서야 딜쿠샤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고 딜쿠샤 고증연구를 거쳐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고, 2021년 3·1절을 기해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창작진 소개

  

역할

성명

프로필

작가

김세미

MBC 한국전쟁 70주년 특집 <노병과 소년>

UHD 다큐멘터리 <매지컬 모멘트>

영화 <테이크 미 홈>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

2018 KBS 독립영화관

UHD 다큐멘터리 <수중환상도> (2018) 제작 

KBS 평창동계올림픽 특집 <고려인 데니스 텐의 올림픽>

<소녀와 난파선> (2017)

EBS 다큐프라임 <앙트레프레너, 경제강국의 비밀>

OBS 특집 <백년마을의 꿈> 

작곡

맹성연

뮤지컬<포미니츠>

뮤지컬<녹두꽃피고지니>

뮤지컬<워치>

뮤지컬<공동경비구역JSA>

오페라<리타>

연출

이종석

이문세 콘서트 <Theater 이문세 2022>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뮤지컬 <김종욱 찾기>

뮤지컬 <풍월주>

뮤지컬 <아르센 루팡>

예술감독

양준모

몽타주 스테이지 예술감독

오페라 <리타> 연출 및 예술감독

뮤지컬 <포미니츠> 예술감독

음악감독

박재현

뮤지컬 <영웅>

뮤지컬 <포미니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뮤지컬 <레미제라블>

뮤지컬 <미스사이공>

 

▲ 뮤지컬 < 딜쿠샤 >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딜쿠샤 >  © 문화예술의전당

 

 출연진 프로필

역할

성명

사진

프로필

브루스

최인형

 

뮤지컬 

<금란방>, <신과 함께_저승편>, 

<신과 함께_이승편>, <나빌레라>, 

<국경의 남쪽>, <바람의 나라>, <꾿빠이 이상>, <다윈영 악의기원> 외 다수

금자

하은섬

(김나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웃는남자>,<레베카>,

<마타하리>,<초이스>,<왔어! 왔어!>외 다수 

 

메리

이지숙

 

뮤지컬

<하데스타운>, <난세>, <라흐헤스트>, <아이위시>, <귀환>, <프리스트>, <아랑가>, <키다리아저씨>, <어쩌면 해피엔딩>, <빨래> 외 다수 

명자 외

구옥분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총각네 야채가게>, <언더그라운드>, <더 언더독>, <올슉업>, <삼총사>, <잭 더 리퍼> 외 다수 

강철 외

조영태

 

뮤지컬 

<영웅>, <캣츠>, <명성황후>, 

<더 라스트 키스>, <요셉 어메이징>, 

<마라이 마리아>, <의병장 곽재우> 외 

 

공무원 외

이성주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홍도 1589>, 

<나의 이름은 진달래>, <미라클러브> 외 다수 

동팔 외

정일현 

 

뮤지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영웅>, 

<명성왕후>, <세종 1446>, <모차르트> 외 다수 

알버트 외

한상호

 

뮤지컬

<air>, <갈매기>

연극

<올모스트메인> 

 

써니 외

안현아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미니츠>, <고코로>, 

연극 

<마니토즈> 

외 다수 

봉순 외

손지원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장화신은 고양이 비긴즈>, <몽유도원도>

간호사 외 

하수연

 

뮤지컬

<웃는 남자> 

▲ 뮤지컬 < 딜쿠샤 >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딜쿠샤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딜쿠샤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딜쿠샤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딜쿠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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