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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8회 정기연주회 2022 송년음악회, 정한결 지휘,

2022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선물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12/08 [23:46]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8회 정기연주회 2022 송년음악회, 정한결 지휘,

2022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선물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12/08 [23:46]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8회 정기연주회 2022 송년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인천시립교향악단의 < 2022 송년음악회> 가 12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동시에 다가올 2023년을 준비하는 자리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진행되는 <2022 송년음악회>는 베를리오즈가 본인의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의 서곡을 바탕으로 재탄생시킨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시작한다. 심오한 정열과 생기 넘치는 리듬을 잘 살린 축제같은 곡이다.

 

이어 2017 독일 ARD콩쿠르 우승자이자 최근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된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화려하고 색채감 있는 선율이 일품인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여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체코 최대의 강인 몰다우강의 조류의 흐름을 환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강한 조국애를 표현한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전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왈츠’, ‘백조들의 춤’ 등을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유명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홍보물로 예술의 공감각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2022 송년음악회> 포스터는 화려한 색감의 유화와 드로잉 작업으로 낙관적이고 호기로운 삶의 풍경을 표현한 한재용 작가의 <불꽃축제>를 메인 이미지로 삼았다. 눈과 귀를 황홀하게 사로잡는 작품들로 2022년의 성대한 마무리와 2023년의 힘찬 시작을 축하하고자 한다. 

 

2022 연말, 우리 모두에게 뜻깊은 클래식 선물이 될 <2022 송년음악회>의 티켓가격은 R석 10,000원, S석 7,000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http://art.incheon.go.kr), 엔티켓(http://www.enticket.com) 및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 작품번호 9 

H. Berlioz  Le Carnaval romain, Op. 9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124

F. Liszt   Pian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S. 124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B. Smetana  Má vlast : Vltava (The Moldau)

 

차이코프스키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 작품번호 20a 중에서

P. I. TchaikovskySwan Lake, Ballet Suite, Op. 20a

        정경(Scène), 왈츠(Valse), 백조들의 춤(Danses des cygnes),

        헝가리 춤곡(Danse hongroise), 피날레 정경(Scène Finale)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정한결

▲ 정한결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2022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취임한 정한결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전공,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을 역임하였으며,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독일에서는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 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남서독일 포르츠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TIMF앙상블, 디토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만하임 음악대학 정기오페라 <루크레치아의 능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지휘했으며,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나부코>, 예술의전당 주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부지휘 등으로 오페라 경험 또한 쌓았다.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다. 특히나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해당 연주 실황은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되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지휘자 포디엄에 대표로 참가하였고, 두 차례 모두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수 오케스트라와 공연하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요하네스 슐래플리의 초대로 그의 공연을 대신 넘겨받아 만하임 쿠르펠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바 있다.

 

피아노 손정범

▲ 피아니스트 손정범  © 문화예술의전당

 

손정범은 2017년 세계 최고 권위 뮌헨 ARD 음악콩쿠르(독일) 피아노 부문에서도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1위에 올랐다. 모차르트 고전주의부터 차이콥스키 낭만주의에 이르기까지 독창적 해석과 다양한 색깔로 청중을 매료시켰고 유럽 전역에 끊임없이 연주 요청이 쇄도한다.

 

2019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한 손정범은 파워풀하고 완벽한 테크닉에 더해 연령을 무색하게 만드는 여유로움과 자유롭게 흐르는 음악으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ARD 콩쿠르 이후 슈투트가르트, 뮌헨, 바이마르,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독일 주요 도시 리사이틀을 성료했다. 세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들이 초청되는 유럽 유수 무대에 올라, 한창 무르익은 건반 주자 진면목을 보였다. 일찍이 20세 나이로 2011년 게오르기 에네스쿠 콩쿠르(루마니아)에 우승했고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뮌헨 가슈타이크)을 비롯해,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랐으며 웅진재단 후원으로 국내외 각종 예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 활동에 병행해 후학을 양성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10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8회 정기연주회

2022 송년음악회

 □ 일    시 : 2022년 12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시립교향악단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http://art.incheon.go.kr) 032-4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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