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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일당백 배우들의 훈훈한 비하인드 컷 공개! 종영까지 단 4회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10:11]

'일당백집사' 일당백 배우들의 훈훈한 비하인드 컷 공개! 종영까지 단 4회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12/13 [10:11]

‘일당백집사’가 보여준 공감의 힘이 호평을 얻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속 유쾌한 웃음을 녹여낸 ‘일당백집사’는 매회 뭉클한 감동까지 자아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 '일당백집사' 일당백 배우들의 훈훈한 비하인드 컷 공개! 종영까지 단 4회  © 문화예술의전당



휴먼 판타지에 설득과 몰입을 높인 배우들의 열연은 공감을 극대화한 힘이다.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불어넣은 ‘집사커플’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태희(=김집사/이준영 분)의 관계는 서로에게 위로 그 이상. 죄책감과 두려움, 망설임을 극복하고 ‘행복’과 마주할 용기를 서로에게 전한 두 집사의 로맨스는 설렘을 넘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떠난 자’와 ‘남겨진 자’의 마음을 잇는 두 사람의 활약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내면서도, 인물들의 감정에 깊이 이입하게 만든 이혜리와 이준영의 시너지가 빛났다. 여기에 적재적소 웃음을 책임지고, 극의 짜릿한 텐션까지 조율한 이규한, 송덕호, 오대환, 태인호, 박수영, 한동희, 서혜원 등 배우들의 시너지도 완벽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촬영장 뒷모습은 호평의 이유를 짐작게 한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의 성장은 ‘이혜리’와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리허설에 열중하는 이혜리.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인 만큼, 세밀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남다른 노력이 엿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고인의 집사’가 되었던 백동주. 이제 저세상 손님들의 소원 수리 미션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백동주가 기묘한 능력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남은 3명은 또 어떤 사연을 들려줄지 남은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해사한 미소와 장난끼 충만한 이준영의 모습은 설렘을 자극한다. 이준영은 허허실실한 웃음 속에 남모를 아픔을 숨긴 김태희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동생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스스로 ‘행복’을 포기했던 김태희. 백동주의 용기가 기폭제가 되어 자신을 옥죄인 과거에서 빠져나온 그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준영은 극단의 감정을 노련하게 오가며 진가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으르렁’ 티키타카부터 설레는 로맨스 케미까지 ‘일당백’한 이혜리, 이준영의 투샷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카메라를 향해 다정하게 브이를 그려 보이는 커플샷도 설렘을 안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 백동주와 김태희. 백동주를 통해 행복해질 용기를 얻은 김태희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고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웃음 메이커’ 이규한, 송덕호, 오대환과 든든한 ‘조력자’ 태인호, 박수영, 한동희, 서혜원의 유쾌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태희의 외삼촌 ‘빈센트’ 역의 이규한과 백동주의 외삼촌인 ‘미카엘’ 신부 역의 오대환은 조카들의 행복을 위한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능청 연기의 달인답게 적재적소 웃음 포텐을 터뜨리는 귀여운 활약은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극의 후반부를 뜨겁게 달군 반전남 ‘서해안’ 역의 송덕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준호(김하언 분)의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서해안. 그가 교통사고를 낸 피의자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순박한 서해안의 놀라운 반전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태인호, 박수영, 한동희, 서혜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백동주의 마음을 바로잡아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사수 ‘임일섭’으로 분한 태인호, 오매불망 ‘딸 바라기’로 이중생활 중인 ‘백달식’ 역의 박수영, 김태희의 옛 연인 ‘탁청하’ 역으로 로맨스 텐션을 배가한 한동희부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백동주의 절친 ‘유소라’ 역의 서혜원까지, ‘일당백집사’를 더욱 유쾌하고 따스하게 채우고 있다. 카메라 안팎으로 포착된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일당백집사’의 공감과 웃음을 증폭하는 원동력이다.

 

‘일당백집사’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생 김준호 죽음의 진실은 새 국면을 맞았다. 새로 드러난 사실은 김준호 죽음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미스터리가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 역시 진실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서해안의 충격적 실체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13회는 오는 14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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