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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류진, 사랑스러운 외삼촌 역…감초 역할 톡톡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3/04/11 [10:20]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 사랑스러운 외삼촌 역…감초 역할 톡톡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3/04/11 [10:20]

▲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 사랑스러운 외삼촌 역…감초 역할 톡톡  © 문화예술의전당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이다. 류진은 강대상 역을 맡아 등장마다 웃음을 전하며 활기를 높이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위기에 처한 연두(백진희 분) 편에서 한결 같은 다정함을 전하는 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두의 임신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봉님(김혜옥 분)은 아이를 낳겠다는 연두의 말에 분노해 가방을 싸 쫓아냈다. 대상은 말려봤지만 강건한 봉님의 태도에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아무렇지 않게 설거지를 시작한 봉님에게 다가간 대상은 자신이 해보겠다고 했지만 손대면 쫓아낸다는 봉님의 말에 갈 곳 없다며 또 다시 물러서는 연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혼자 나간 대상은 문 밖에서 양말 차림으로 서있는 연두의 발을 감싸며 안쓰러워했다. 신발과 차 열쇠를 전하며 엄마 마음 풀릴 때까지만 있다 오라던 대상은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는 말로 연두를 향한 진심 어린 미안함을 전했다.

 

얼마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연두를 보자마자 밥은 잘 먹었냐며 챙기던 대상은 여전히 냉랭한 봉님을 보며 괜히 저러는 거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상처받은 건 엄마라며 여전히 연두에게 툴툴거리는 동욱을 보자 대상은 언제까지 죄인 취급할 거냐고 화를 냈다. 이어 대상은 동욱의 뒤통수까지 때리며 짜증을 내 연두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냈다.

 

류진은 누나 봉님에게 쩔쩔 매면서도 연두에 대한 마음만은 일편단심인 대상 역을 유쾌하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얽히고 설킨 사건 속에서 마음을 다친 연두를 항상 세심하게 배려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는 대상의 모습을 류진은 기분 좋은 웃음 속에 따뜻하게 그려내 시청자의 마음에도 온기를 전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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