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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짬뽕 > 전남문화재단 남도소리울림터 공연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4/29 [00:18]

연극 < 짬뽕 > 전남문화재단 남도소리울림터 공연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3/04/29 [00:18]

5월의 봄날이 찾아오며 연극 < 짬뽕 > 공연은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웃음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다시 한번 그날을 상기시키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얼큰하게 웃기고 찐한 감동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 짬뽕 >은 2004년 초연 이후 19년째 매년 5월이 되면 공연되고 있는 장수연극이다. 무겁게만 다루었던 한국 현대사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공연 때마다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5.18 계엄 상황이 ‘짬뽕’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믿는 중국집 ‘춘래원’의 주인장 신작로와 그의 식구들을 그려낸 이야기로 어두운 역사 속 소시민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짬뽕’과 같은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문화재단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전남에 이어 12월에는 강원도 양구 문예회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출연 배우로는 <신성한 이혼>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최재섭과 독보적인 연기 색깔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원장, 다양한 모습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김경환이 캐스팅되었다.

 

그 외 개성 넘치고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는 명품배우 문수아, 이정근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 이나경, 여동훈, 이랑이 모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극단산은 현대사 탐색을 통한 작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8월과 9월에 연극 <PASS> 공연을 앞두고 있다. 현대사를 소재로 보여줄 극단산의 올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극 <짬뽕>의 공연 정보는 극단산의 대표 SNS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전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980년 5월, 광주의 봄날을 그린 연극 < 짬뽕 > 전남문화재단 남도소리울림터 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시놉시스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고?!

풍성한 볼거리에 함박 웃음, 얼큰한 그 맛에 폭풍 눈물!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 늦은 시간, 춘래원에는 짜장과 짬뽕 둘, 탕수육 주문이 들어오고, 탕수육 주문에 신이 난 사장‘신작로’는 고고장을 가려는 배달원‘만식’을 붙잡아 기어이 배달을 보내고 만다.

배달 중 만식은 검문 중인 군인들을 만나게 되고, 군인들은 국가의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돈도 내지 않으면서 짬뽕을 내놓고 가라고 한다. 배달통을 사수하려는 만식은 빼앗으려는 군인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고, 다툼 끝에 만식은 놀라 도망친다.

 

 

가게로 도망쳐 온 만식에게 군인들 과의 상황을 전해 들은 춘래원 식구들은 군인들이 간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사실 확인을 위해 뉴스를 튼다. 그런데TV 에서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들이 배달 통까지 사용하여 군인들을 공격했다며 국가의 안전을 위해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었음을 알린다.

이에 춘래원 식구들은 만식과 군인의 짬뽕 사건 때문에 밖의 난리가 났다고 생각하고 계엄 상황은 점점 더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공연개요

  © 문화예술의전당

 

 캐스팅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사진

▲ 연극 < 짬뽕 > 공연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짬뽕 > 공연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짬뽕 > 공연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 < 짬뽕 > 공연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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