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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왕 King John - 국내 초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10/03/26 [14:33]

존 왕 King John - 국내 초연

문예당 | 입력 : 2010/03/26 [14:33]


가면 뒤로 낱낱이 들어나는 인간의 다중적 내면들과 우리 삶 속에 그 갈등의

빚어내는 정치사회적 충격들, 영국 역사상 최고의 비난을 받았던 '존 왕'은 과연

저주받을 만큼의 악한 이였을까?  


셰익스피어 전작품 공연 프로젝트


9th Performance


국내초연


  
존 왕 King John


극단 ESTC

『셰익스피어 무대예술 전작품 39편 공연 프로젝트』9번째

셰익스피어와 동일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셰익스피어 남육현

우연일까? 필연일까?

셰익스피어 전작 38편 공연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극단 ESTC의 남육현 대표는  

어쩐지 셰익스피어의 감성뿐 아니라 그의 삶까지도 닮아있다.

    삶 까지도 닮은 두사람 “남육현 VS 셰익스피어”

희대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그의 예술인생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던 ‘의전장관

극단’ 에 입단하기 전, 잠시 시골의 교사로 있었다는데 남 대표 또한 대학을

막 졸업했을 시절, 대부도 섬마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약 3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추가적인 대학수학 후 비로소 연극세계로 접어들게 되었다.

배역을 맡아 직접 무대에 서기도 하던 것과 직접 극단의 경영을 맡았던 것 까지도..


셰익스피어와 동체가 되어 삶의 모든 것을 이해타산 없이 셰익스피어 연극

(셰익스피어 전작품 공연 프로젝트)에 바치는 남 대표의 열정과 순수함

그 올인 하는 마음이 아름답다.


이 시대의 셰익스피어랄까?

영국 르네상스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지금 21세기 서울에는 셰익스피어와 가장

비슷한, 아니 어쩌면 동일할지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는 남육현 대표가 바로 여기,

이 시대의 셰익스피어로 존재하고 있다.

                        (참조 : KBS 80분간 단독대담 ‘나의 삶, 나의 보람’ 인터뷰에서 발췌)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글로벌 무대예술과 함께 앞서가는

연극문화의 선두주자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ESTC)

Eurasia Shakespeare Theatre Company

존 왕 King John


극단 ESTC 셰익스피어 국내초연


혼돈과 충돌 그리고 비극적 결말

본디 상상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통적 본질이 없는 새로움은

결코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2500년 연극 역사에서 크게 한 획을 그은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 39편을

공연하고자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셰익스피어 극단에서는 국내 최초로 그 작가의

숨겨져 있던 보물 한편을 무대화 한다.


400년 이상 잠자고 있던 셰익스피어 명작 <존 왕>이 오는 2010년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그 신선한 첫 막을 열게 된다.

어쩌면 이 공연이 끝나면 앞으로 100여년 이상 또다시 이 연극 공연을 다시는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진짜 클라식 연극이 지녀야 할 깊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느새 부터인가 연극 역시 그

원래의 색을 잃어가고 있다. 일차원적인 어지러운 흥미들만 조명해 관객의 정서를

혼란시키는 작금의 기형적 공연추세
속에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Eurasia Shakespeare Theatre Company)은 연극의 본질적 텍스트로 그

문학성과 예술성을 수백년 동안 인정받아온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을 선택하였다.


이 극단은 창단 공연 이후 고집스럽게 초연작들만 우리무대에 계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이번 <존 왕> 공연팀은 물론 극단 ESTC는 편중되지 않은 방식으로 우리 공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우리 연극계에 지금껏 한 번도 시도된 일이 없던

작가에 대한 통시적인 연구와 작품을 향한 총체적인 탐구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연극은 시대의 축도다"-Shakespeare

가면 뒤로 낱낱이 드러나는 인간의 다중적 내면들과 우리 삶 속에 그 갈등의

빚어내는 정치사회적 충격들


Is King John Really a Bad King!?

서구 아니 세계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권리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 (Magna Carta)!

그곳에 도장을 찍고도 영국 역사상 최고의 비난을 받았던 '존 왕'은 과연

   저주받을 만큼의 악한 이였을까?


역사적 기록과는 다른 색채로 표현된 존 왕과 그에 연루된 인간들은 원색적이고

다채로운 해석을 통한 절묘한 시적 언어로 극대화되었다.


극중 인물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코자 아름다운 가면을 쓰고 달콤한 말을 뱉는다.

하지만 그 무대를 통찰하는 관객들은 정치적이고 기회주의적 인간들이 쓰고 있는

가면 밑으로 드러난 다중적 '내면들'을 체험케 된다.


또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창단 이래 고집스레 초연작만 10여편을 연속적으로

무대화하고 있는 연출가 남육현의 독보적 오케스트레이션에 의해 <존 왕>은

연극 텍스트에 정체되지 않고 시공간적인 선명한 색채감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중세시대의 이야기조차 바로 오늘 우리 시대의 단면임을 상기시킬 것이다!


노현희를 비롯한 폭발적인 젊은 배우들과 이성용을 비롯한 노련한 중견 배우들의

앙상불


연극 <신의 아그네스> <벚꽃동산>의 고전과 드라마 <명성황후> <토지>등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 장희진 <관객모독>과 <헨리 4세>등으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송문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라마 <다모>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노현희 등 총 20여명의 배우가 이번 무대를 빛낼 확실한 준비를

마쳤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 <왕과 비>를 통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 KBS 극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배우 이성용은 나약하면서도 욕망에 가득 차 결국은 양심의

쓰라림과 국민의 배신 속에 죽음을 맞이한 비극적 인물 존 왕에 캐스팅되어

더욱 작품을 향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노현희 곽수정 송문수 노준섭 오동규등 젊은 패기의 연기파들과 장희진 이성용

김춘기 고인배 나기수 정슬기 강영하 김명중 국호 등의 잘익은 노련미의 중견

연기파들 그리고 홍예성 정운태 김도유 태항호 김정미 등의 새로운 기대주들의

무대위를 달구는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조화로운 앙상블 연기가 예술의 전당

새봄 시즌 명작무대에 공연 기대치를 높인다!


가면 밑으로 가려져 있던 당신의 욕망과 양심,

그 사이에서 찢겨져 나간 인간의 자화상 !




ABOUT 존왕 King John

셰익스피어는 그의 연극론에서 연극은 "시대의 축도"(the chronical of the time)이며

"사물의 본성을 비추는 거울" (Mirror up to nature)이라 했는데 특히 본극단이

최근 공연해온 셰익스피어의 명작사극들-장미전쟁 시리즈 첫 번째 4부작

<리처드 2세> <헨리4세 제1부> <헨리4세 제2부> <헨리5세>와 함께 이번 공연확정된

<존 왕>은 우리 동시대 사회 현실에도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정통 왕위 계승권을 박탈하고 왕좌에 옹립한 존 왕은 그의 왕권에 도전하는

프랑스와 교회를 상대로 끝임 없는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사이에서 그는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이루기 위해 왕위 계승권을 가진

조카 아더를 암살할 계획을 품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백작과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존 왕은 자신의 안위와 왕좌를 지키기 위해 결국, 스스로 아더

왕자의 죽음을 이끈 장본임을 깨닫고, 양심적 가책에 휩싸여 괴로워한다.

결국 그는 반대 세력에 의해 독살을 당하고 만다.


셰익스피어의 존 왕은 왕가의 골육상쟁 속에서 처절했던 한 왕의 상승과 몰락이

교차되고‘왕’이 아닌 하나의‘인간’으로써 그를 다시 바라보게끔 하는

셰익스피어의 깊은 통찰력은 역사적 사실을 절묘한 시적 언어로 극화시키고 있다.


권력과의 대립형국, 내란이 가져오는 공포심, 그리고 외적의 끊임없는 전쟁위협,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하는 인간적인 인물묘사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인간과

정치적 사회적 역학관계에 대한 성찰과 셰익스피어의 휴머니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이다.



극단 ESTC 소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ESTC, Eurasia Shakespeare Theatre Company)

극단 ESTC 는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필두로 고품격 명작 무대들만 집중적으로

무대화하기 위한 도전적이며 분명한 극단의 성격과 참신한 목표들을 설정하고,

2002년 연극계에 야심찬 한 획을 긋게 될 그 시작선상에 올라섰다.


일차적으로 수백 년간 세계 문화예술계에서도 인정받고 늘 새롭게 창출되며

앞서가는 지구촌 문화예술코드라고도 할 수 있을 “셰익스피어의 무대예술

전작품(39편) 공연 프로젝트”를 여러 해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극단이다.


또한 급변하는 21세기의 새로운 무대미학의 의미창출로 관객들의 열망에 보답하며

아름다운 고품질 무대예술을 지향하고 있는 단체이다.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은 양질의 작품성으로 그 예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무대예술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공연화하는 기본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창작품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 극단 ESTC 연혁 】

2002년 극단 ESTC 창단

2002년 축제소극장 창단공연, 셰익스피어作, 남육현연출, 국내초연,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2005년 상명아트홀 도스토예프스키 원작‘백치’,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나스타샤> 공연

2007년 ESTC 셰익스피어 극장 & 국립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헛소동> 공연

       ESTC 셰익스피어 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끝이 좋으면 다좋아?> 공연

2008년 ESTC 셰익스피어 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사랑의 헛수고> 공연

       국립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리차드 2세> 공연

2009년 청대예술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헨리4세 제1부> 공연

      국립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헨리4세 제2부> 공연

      대학로예술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헨리5세> 공연

2010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존 왕> 공연확정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아테네의 타이먼>공연확정

       셰익스피어作, 남육현 연출, 국내초연, <에드워드 3세> 공연예정

연출 소개

연출가 남육현 (극단 ESTC의 대표)



서강대 석사과정, 런던대학교 박사과정

서울 소재 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등에서 강의

2002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창단  


연출 및 참여작

·88올림픽 예술축전 6개국 해외공연팀 책임 연출 (문화공보부, KBS 주최)

·열개의 인디언 인형 (A.크리스티 作)

·리어왕 (셰익스피어 作)

·햄릿 (셰익스피어 作),

·열 두 번 째 밤 (셰익스피어 作, 국립극단-국립극장 공연)

·베로나의 두 신사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나스타샤 (도스토예프스키 원작 “백치”, 국내초연)

·헛소동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국립극장),

·끝이 좋으면 다좋아?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ESTC 셰익스피어 극장),

·사랑의 헛수고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ESTC 셰익스피어 극장),

·리처드 2세 (King Richard II,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국립극장),

·헨리4세 제1부 (King Henry IV, Part1,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대학로 청운대 예술극장),

·헨리4세 제2부 (King Henry IV, Part2,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국립극장)

·헨리5세 (King Henry V, 셰익스피어 作, 국내초연)  

번역 작품

·맥베스 (셰익스피어 작)

·고곤의 선물 (피터 쉐퍼 작)

·위대한 신 브라운 (유진 오닐 작) 외 다수.

출판

·Post-War British & American Plays (1000여 페이지, 공편)

·그리스 로마극의 세계 II (430 페이지 공저)

평론 및 기타사항

·월간 객석誌, 월간 한국연극誌, TIS (Theatre In Seoul) 서울연극지(誌) 등에 연극평론 다수

·[KBS 단독대담 (Interview) Program 2007년 봄 2일간 총80분간 방송 외

  -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과 셰익스피어 전작품 공연 프로젝트 관련 대담프로]

# 2002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창단 이후 현재 셰익스피어 전작품(39편)공연

프로젝트 추진- 9번째 작품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4월초 공연예정 <존왕> 연출중


극단 ESTC(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는 <존 왕>을 통해 그동안에 새롭고 도전적인 명작무대들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며, 셰익스피어의 예술적인 향기가 짙은

명작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이 우리 연극계의 진정한 발전적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연 개요

공연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일시 : 4월 2일 (금) ~ 4월 11일 (일)

            평일 오후 7:30 / 토요일 오후 3:30 & 7:30 / 일요일 오후 4:00 (월쉼)

공연문의: 010 5058 5106 / 010 3359 8680
  
공연기간: 2010. 4. 2 ~ 4. 11  

티켓가격 *일반 30,000원 / 일반 단체 할인 20,000원

         *학생 20,000원 / 학생 단체 할인 15,000원 (단체할인은 10인 이상인 경우)  


출연진 :노현희 장희진 이성용 김춘기 고인배 정슬기 강영하 김명중 송문수 나기수 곽수정

        국 호 노준섭 오동규 홍예성 김정미 정운태 김도유 태항호  

스텝 작가: William Shakespeare/ 번역: 김재남

연출: 남육현

무대미술: 손고은 최태현

기획: 김범수

음악: 강석훈

조연출: 조은경 김소영 손고은

진행: 문종훈

  
제작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후원 영국문화원/ 한국셰익스피어학회
  
문의 010 5058 5106 / 010 3359 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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