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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신파,임영웅 연출,김명화 작

문예당 | 기사입력 2004/11/02 [16:59]

카페신파,임영웅 연출,김명화 작

문예당 | 입력 : 2004/11/02 [16:59]



결코 극적이지 않은 이러한 상황에서 웃음과 비애, 삶의 심오한 의미를 끌어낸다는 것은

웬만큼 기량 있는 연기자가 아니면 힘들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중견 연기자와 주목받는 신예들이 뭉쳤다.

관록 있는 연출가 임영웅이 이들을 통합하여 어떤 무대를 형상화 해낼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웅 파라다이스상 수상 기념공연

극단 산울림 제109회 공연작품

    -김명화 극본

   -임영웅 연출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웃기고....그래도 즐거운

  " 카페신파 "
      

        ▶ 일  시 : 2004년 10월 26일(화) ~ 11월 28일(일)

                    화․ 목․ 금 : 7시

                    수․ 토 : 4시 / 7시

                    일요일 :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 장  소 : 소극장 산울림 (334-5915/5925)

        ▶ 출  연 : 전무송, 정상철, 전국환, 이영석, 박상종, 안성헌

                    이혜경, 박인서, 박남희, 정재은, 정세라, 김기연

         ▶ 요  금 : 일 반  30,000원 / 학생  15,000원

        ▶ 전화예약 및 문의 : 334-5915/5925 (FAX:323-0292)

           홈페이지 : http://perform.kcaf.or.kr

  

극단 산울림은 10월 26일부터 김명화 극본, 임영웅 연출의 카페신파를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연출가 임영웅의 파라다이스상 수상 기념공연이며, 문예 진흥기금 창작 활성화 선정 작품이다.


문제적 작가 김명화와 거장 임영웅의 만남 !!!

작가 김명화는 ‘새들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작을 발표하면서

연극계의 주목받는 극작가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그녀가 리얼리즘의 거장 임영웅과 만났다.

그 동안 오태석, 정하연, 전진호, 노경식,이강백, 최인호, 조해일 등의 빛나는 현대 작가들과

작업해 온 연출가 임영웅이 10여년 만에 선택한 여류 극작가 김명화의 창작극은

벌써부터 연극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밖에, 연극인들의 숨어있는 삶의 무대에

오늘의 연극 명장들이 모였다!!!



무대는 연극 주변의 카페라는 장소에서 몇 시간 동안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일상어의 중의적 의미, 일상어가 내밀해질 때 가능한 시적상징의 형성,

의미 없어 보이는 사건들 배면에 흐르는 삶의 진실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결코 극적이지 않은 이러한 상황에서 웃음과 비애, 삶의 심오한 의미를 끌어낸다는 것은

웬만큼 기량 있는 연기자가 아니면 힘들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중견 연기자와 주목받는 신예들이 뭉쳤다.

관록 있는 연출가 임영웅이 이들을 통합하여 어떤 무대를 형상화 해낼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무대는..........!!

그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전무송, 국립극단 출신의 배우 정상철, 전국환,

현 국립극단 배우 이혜경, 개성 있는 연기자 이영석 그리고 박상종, 박인서,

박남희 등의 실력파 연기자가 힘을 모으고 있다.


최고의 무대미술가 박동우, 섬세한 조명디자이너 김종호등의 스텝까지 가세한 이 작품은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되고 있다.


1. 작가소개

극작가 김명화는 1997년, 80년대가 남긴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30대 지식인의 내면을

조명한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로 삼성문학상 희곡 부문에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극작가로 등장했다.

그 이전부터 그녀는 이미 평론가로 연극계에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켜온 김명화는

<오이디푸스, 그것은 인간>에서 원작이 지닌 신화적 요소를 말끔하게 걷어내고,

여기에 인간 오이디푸스의 현실적 삶을 삽입했고, <첼로와 케챱>에서는

요즘 세태의 사랑에 대한 차분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삼성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돐날’에서는 대학시절 학생운동의 선봉에 서서

지휘했지만 사회에 진출해서는 적응에 실패하고만 이들을 극사실주의적으로 그려내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뽑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등장인물의 생생한 묘사와 철저히 현실에 뿌리박고 있기에 절묘한 대사들,

상황을 진전시켜가는 힘이 돋보이는 이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변신을 시도했는지 주목해 주시라.


2. 연출자 소개

  <고도를 기다리며>로 우리 연극계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연출가 임영웅은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이다. 그는 리얼리즘의 거장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그 양식이야 어떠하든 모든 무대에서 인간의 사랑과 삶을 새로운 감각으로 형상화해낸다.

   <위기의 여자>로 시작해서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고도를 기다리며>의 레파토리 공연 외에도 <코풀소>, <목소리>, <영국인 애인>,<세 자매>,

  그리고 수많은 뮤지컬 작품들은 그가 인간을 그리는 모든 작품의 장인임을 증명해 준다.  

  배우들의 응축된 내공이 필요한 작품을 만난 그의 눈빛은 온화하지만 날카롭게 빛난다.

  젊은 작가 김명화와 베테랑 연출이 만들어 내는 창작극,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3. 스텝과  캐스트


    ▶ 스  텝 : 극 본 / 김명화    연 출/  임영웅   미 술 / 박동우

                조 명 / 김종호   기 획/ 오증자

    ▶ 캐스트 : 전무송, 정상철, 전국환, 이혜경, 이영석, 박상종,

                 박인서, 박남희, 정재은, 정세라, 김기연, 안성헌  
        
                  
    
4. 배우소개

▶ 노인(박영국) 역의 전무송

..내가 올해로 칠십 다섯인데, 연극은 내 평생 처음이오.

영화와 방송을 오가면서 눈부신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전무송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기자중 한 명이다. 그와 산울림의 인연은 깊다.

‘쥬라기의 사람들’ 공연으로 대한민국 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했고,

‘고도를 기다리며’의 블라디미르 역할을 맡아 아비뇽을 다녀왔다.

  그러한 그가 <남자 죽이기! 결혼하기엔 늦고, 죽기엔 이르고> 공연 이후

  10여 년 만에 ‘노인’ 역할로 산울림 무대위에 선다.

노연출가가 배우의 연기를 종업원에게 설명해 주면서 예를 드는 사람,

무대위의 인간, 그는 바로 전무송이다.  
  

▶ 연출가 역의 정상철

무대위에서 사람을 보여줘야지, 왜 나비하고 벌타령이야!

단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의 세월을 국립극단에 몸담아 온 정상철은

무대위에서 자신의 혼을 불사르는 연기자다.

연출가 임영웅과는 1973년 국립극장 연기인 양성소에서 그의 지도를 받은 이래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후배 연기자나, 젊은 연출가를 진심으로 도닥거릴줄 아는

넓은 품의 노연출가 역을 맡았다.

국립극단을 통해 한국 리얼리즘의 거장 연출가들과 작업해 온 그에게는 적역이다.


▶ 배우 1(진우) 역의 전국환

.....무대에서 자꾸 대사를 씹는다.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약해 왔던 전국환은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아큐정전> 등

  50여 편이 넘는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왔으며,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세자매>,

  <불꽃의 여자 - 나혜석> 등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임을 확신케 한다.

  연기자로서 사는 인생의 은밀한 고민을 드러내는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의 흉내를 내는 배우,

  이번에 맡은 그의 역할은 다분히 희극적이고, 변화의 폭이 크다.

  <고도를 기다리며> 의 포조 역할에서 보여준 진동을 다시 기대해 본다.

  
▶ 마담 역의 이혜경

냄새요? .. 왜요, 저희 카페, 냄새나요?

  현재 국립극단에서 활동 중인 이혜경은 나이를 가늠 할 수 없는 배우다.

  연습하는 동안 내내 자세가 단정하고, 정갈한 모습이다.

  그만큼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 또한 진지한 것이리라.

  그녀는 재빠르게 마담이라는 인물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정을 잡아내고 있다.

  연극하는 이들의 밖에 있으면서도 그들을 가슴깊이 이해하는 후덕한 후원자의 역할.

  그녀가 있으니 ‘카페 신파’ 또한 든든하다.  


▶ 배우 2 역의 이영석

어떻게 사람들이 다 주인공만 하냐, 중요한 건 연극이잖아.

일본 치요다 예술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은행나무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극장 경영과 연기를 병행하여 왔던 이영석은 <휘가로의 결혼>, <오셀로>, <맹진사댁 경사>,

<영상도시> 등 4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기만의 무대를 만들어온

실력파 연기자이다.

단순히 털털한 외모를 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배역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

무대위에서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을 주는 배우다.

붙임성 있고 유들유들한 성격, 하지만 심지는 굵은, ‘배우 2’ 역할이다.


▶ 지환 역 의 박상종

아직 결정 못했어. 목로주점은 누가 먼저 했고 .. 카페 신파할까.

  이 작품 안에서 가장 큰 내면의 갈등을 느끼지만, 밖으로 터뜨리는 법이 없는,

  모나지 않은 성격의 젊은 연출가 ‘지환’ 역할이다.

  박상종은 그 동안 극단 무천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작품을 활기차게 만들어 온

  카리스마의 연기자다.

  처음 만나는 산울림의 무대에 그의 의욕은 대단하다.

   지금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 남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든 연극에 대해서든,

   좌절할 때도 있지만 멋지게 돌진하는 남자, 지환이다.


▶ 평론가(최명주) 역의 박인서

창조자이면서 동시에 창조되어지는 대상은 이 세상에 배우밖에 없어요.

  최근에 <당신, 안녕> 과 <사스가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박인서는

  미소가 일품인 여배우다. 이 미소는 그녀의 시원한 성격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 성격만큼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고, 인물을 구축해가는 과정이 열정적이다.

  평론가라는 역할은 요즘 연극의 풍속도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그녀의 선명하고 강한 에너지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 여배우(미희) 역의 박남희

형, 나는 배우가 성스러운 줄 알았어. 그런데 한물 간 퇴기 기생 같아.

  박남희가 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배우 1, 배우 2와 함께 톡톡 튀며

  희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여배우다.

  작품 안에서 여배우가 가지는 고민과는 다르게, 박남희는 무수한 작품에서

  안정적이고 중량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만큼 이력도 화려한 배우다.

  희극적인 몸짓 속에 담긴 삶의 서러운 이면을 보여줘야 하는 여배우라는 역할,

  이 모습은 무대에서 살아가는 모든 배우의 모습이 아닐까.


▶ 재영 역의 정재은

너 어쩌면 이렇게 무책임 하니. 알량한 예술 한다고 너 정말 이기적이구나.  

  최근에 지챠트콥스키 연출의 ‘갈매기’에서 ‘아르까지나’ 역할을 맡아 많은 이의

  인상에  남아 있는 정재은은 연극뿐 아니라 T.V 나 영화 쪽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다.  겉으로는 당차보이지만 내면은 여리고 상처 받기 쉬운 여자,

  그건 재영이라는 극중 역할의 모습이면서, 정재은 자신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녀의 성실성이 이번에도 뭔가 만들어 낼 것이다.


▶ 딸 역의  정세라

연극하는 사람들 맞는 것 같은데요.

  극단 [작은신화]에서 활약하는 배우 정세라는 <돐날> <암흑전설 영웅전>

  <매일 만나기엔 우린 너무 사랑했었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왔다.

  <데드 피쉬>의 ‘스타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다시 한번 산울림의 무대에 서는

  그녀는 낮에는 연습, 저녁에는 공연을 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지칠줄 모르는

  강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녀의 열정이 빚어내는 딸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싶다.



▶ 기획자 역의 김기연

관객이 그걸로 성에 차겠어. 좀 돌발적이고 충격적인, 그런 게 필요해요.

  극단 ‘반도’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개성 있는 연기로

  2004년 신춘문예연기상을 수상했다. 기획자의 대사를 읽어보면

  그녀가 독특한 어투를 사용하고 외모와는 약간 대비되는 성격의 인물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다.

  그러한 인물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찾아가는 감각 있는 여배우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 같은 배우, 이번 무대에서 빛을 발하리라.  



▶ 종업원 역의 안성헌

여흥은 뭐가 준비되었느냐 지루함을 달래줄 연극은 없느냐. 시작하여라.

  카페에서 일하는 단순한 종업원이 아니다.

  영화든 연극이든 배우로서 우뚝서게 될 날을 기다리는 열혈청년,

  손님들의 긴장 관계 속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희극적인 사나이,

  극단 작은 신화의 주목받는 배우 안성헌이 맡은 역할이다.

  같은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어야 하는 어려운 배역을 맡았다.

  하지만 그의 의욕적인 모습과 성실한 태도는 노연출가의 대사처럼 은근히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5. 작품의 의도

   일상과 연극, 그리고 관점의 이동

<카페신파>는 연극, 좀더 구체적으로 연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보통 연극하는 사람들의 공간인 무대나 분장실을 떠나, 카페라는 일상의 공간을 중심으로

그 사람들은 등장하고 모이고 흩어진다.


인상주의 이래로 대상은 고정된 절대 불변의 것이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욕망에 따라

달라진다고 인식되고 있다. 이 작품은 세상을 담아내는 연극을 연극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무대 위의 연극을 연극 밖의 말들로, 그리고 연극을 일상의 시각으로 성찰해 보고 싶었다.


작품의 기본적인 틀이 일상이기 때문에 이 작품은 전통적인 연극의 문법을 조금 탈피한다.

전통적 연극 문법의 핵인 극적 행동이나 팽팽한 대립구도, 구조적 완결성과 그 토대인

논리적 필연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의 수다, 침묵, 돌연한 움직임과 우연한 사고가 토대를 이룬다.


그러나 이런 미세한 일상의 흐름과 사건 속에서 소소한 장치와 상징을 통해 연극은

문득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가령 보여주는 존재와 들여다보는 존재,

연극에 대한 말들과 해프닝, 거울 등을 통해 일상 속에 숨겨진 연극,

연극과 삶이라는 이중의 겹 혹은 거리감을 보여주고자 한다.


6. 작품 줄거리

평범한 노인과 딸이 연극 한 편을 구경한 뒤, 동숭동 거리를 지나다가 문득 한 카페로 들어온다.

연극인들이 잘 드나드는 그 카페는 이제 퇴락하여 곧 문을 닫아야할 운명이며,

외상술값으로 언제나 손해만 보는 나이든 마담이 운영한다.

카페의 손님들은 앞의 노인과 딸 이외에도, 연극 공연이 끝난 뒤 술 한잔 마시기 위해

이 곳을 들른 일단의 사람들 중년의 배우, 노 연출자, 비평가, 성공을 꿈꾸지만

자꾸만 실패하는 젊은 여배우와 연출자, 도망치는 연인을 쫒아 다니는 여자 등이다.

이 들 인물들이 간헐적으로 등장하고 퇴장하면서 밤의 두 세 시간 동안 카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축을 이룬다. 일관된 이야기는 없다.

그저 이들은 서로 술을 주고받고, 연극에 대한 이야기나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며,

때론 슬그머니 사랑을 보여주다가 빈정대고 언쟁하며, 술이 취하면 주정을 한다.

그리고 밤이 늦어지자 하나 둘 일어나 비가 오는 길속으로 늦은 시간 집을 향해 떠나간다.
                            


관객을 위한 공연장 소극장 산울림!

  소극장 산울림 1층에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쾌적한 로비와 카페 산울림이 마련되어

  관객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소중한 연극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으로 소극장 개관 20주년을 맡아,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는

  극단 산울림의 조그마한 노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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