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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 온 가족이 함께 듣는 클래식 음악 속 마법의 순간들, 인천시립교향악단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22:12]

<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 온 가족이 함께 듣는 클래식 음악 속 마법의 순간들, 인천시립교향악단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6/06 [22:12]

 

▲ <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     ©문화예술의전당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마법의 나라로 떠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이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인천시향의 정한결 부지휘자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마법의 순간들>이다. ‘마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의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가족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1791년 초연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연주되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RV443>으로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리코더의 또 다른 매력을 들어볼 수 있는 곡이다. 2021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리코더 그랜드 마스터로 소개된 바 있으며 공군 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왕벌의 비행’을 연주하는 영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가 협연한다. 

 

후반부를 여는 곡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오베른> 서곡이다. ‘오베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 밤의 꿈> 속에 등장하는 요정 나라의 왕으로, 회화적인 묘사와 색채감 넘치는 극적인 표현을 통해 베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의 부수음악을 칼 닐센이 모음곡으로 간추린 <알라딘 모음곡> 중 ‘동양풍의 축제 행진곡’, ‘힌두인의 춤’, ‘중국인의 춤’, ‘이스파한의 시장’, ‘흑인의 춤’을 연주한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화려하고도 다채로운 관현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유림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과 미술의 결합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연 홍보물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으로서 음악회의 내용과 성격을 더

 

욱 명확하게 표현하여 전달함과 동시에 공감각적 만족감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에서는 떠오르는 스타 작가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감만지 작가의 <Super Ballerina>를 메인으로 감만지 작가의 여러 작품들과 함께한다.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이 표현하는 즐거운 마법의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인천시립교향악단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은 전석 1만원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http://incheon.go.kr/art), 아트센터인천(http://www.aci.or.kr), 엔티켓(http://www.enticket.com) 및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6세 이상 관람가.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모차르트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비발디리코더 협주곡 다장조

 

베버 <오베론> 서곡

 

닐센모음곡 <알라딘> 중 '동양풍의 축제 행진곡', '힌두인의 춤', 

                       ’중국인의 춤', '이스파한의 시장', '흑인의 춤', 작품번호 34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정한결 

▲ 정한결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2022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취임한 정한결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전공,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을 역임하였으며,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독일에서는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 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남서독일 포르츠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TIMF앙상블, 디토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만하임 음악대학 정기오페라 <루크레치아의 능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지휘했으며,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나부코>, 예술의전당 주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부지휘 등으로 오페라 경험 또한 쌓았다.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다.

 

특히나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해당 연주 실황은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되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지휘자 포디엄에 대표로 참가하였고, 두 차례 모두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수 오케스트라와 공연하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요하네스 슐래플리의 초대로 그의 공연을 대신 넘겨받아 만하임 쿠르펠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바 있다.

 

리코더  남형주

▲ 남형주 리코더연주가  © 문화예술의전당

 

남형주는 화려한 리코더 연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차세대 리코더 연주자이다.

 

일찍이 전국리코더콩쿠르 전체대상 및 장학금 수여, 춘천국제리코더콩쿠르 독주 및 앙상블 부문 입상하며 큰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2019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제주호국음악회, 제주국제관악제, 공군창군 70주년 기념음악회, 벨기에 국제군악제 거리공연 등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연주경험을 쌓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모두의 예술>, KBS <아침마당>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린 그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로비음악회, 조수미& 이무지치 전국투어콘서트,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2023 아창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협연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며 리코더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모두를 위한 리코더 연주자'를 지향하는 남형주는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리코더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최근 동경예술대학 교환학생과정을 수료하며 리코더 연주자로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 문화예술의전당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연주와 해설, 관객과의 호흡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트럼펫 연주자이자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했다. 그의 대표 공연으로는 뮤직테라피기법과 클래식음악회를 접목한 <나웅준의 더 뮤직테라피 콘서트>가 있으며 힐링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또한 NAVER 오디오클립 <클래식사용법>, VIBE <나웅준의 클래식 한 잔 할래요?>,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과 같은 방송을 통해서도 클래식을 전하고 있다. 

 

2017년부터 클래식 콘서트 가이드로 영역을 확장한 나웅준은 롯데 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 <키즈콘서트>, MOC 프로덕션 10주년 기념음악회, 예술의 전당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수원SK아트리움 브런치 콘서트 <당신의 클래식>, <키즈콘서트>, 아트센터 인천<패밀리콘서트> 등 여러 공연장의 대표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클래식 해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가 저술한 클래식 대중서 <퇴근길 클래식 수업>는 2019 국립중앙도서관 4월 추천도서, 휴가철 읽기 좋은 도서 100선에 선정되며 공연, 방송뿐만 아니라 책과 강연을 통해서도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 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10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통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1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력할 것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 

▲ < 2023 가족음악회 : 마법의 순간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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