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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 천만송이 연꽃향기로 가득한 궁남지에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6/10 [01:01]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 천만송이 연꽃향기로 가득한 궁남지에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3/06/10 [01:01]

 

▲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 천만송이 연꽃향기로 가득한 궁남지에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 문화예술의전당

 

2023년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3일(목)부터 7월 16일(일)까지 4일간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 천만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이다.

 

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특히 ‘서동탄생설화’와 함께 백제의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오늘날에도 사랑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7월 13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체험, 경연, 전시, 이벤트, 먹거리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기본방향은 ‘대표 프로그램의 강화’와 ‘경관조성의 질적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류형 축제’로의 도약이다.

 

이에 따라 궁남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된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늘리고 관람객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 이후에도 궁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야간경관과 편의시설 운영은 7월 내내 운영할 계획이다.

 

부여서동연꽃축제의 눈여겨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연꽃과 함께 모티브 삼아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전식의상을 착용한 전문연기자들이 펼치는 야간 퍼레이드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 등이 있다. 특히 ‘궁남지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를 8가지 테마로 LED 조명과 홀로그램을 통해 구성한 ▲궁남지 빛의 향연, 궁남지의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사할 ▲별밤 드론 아트쇼 등이 준비된다.

 

전 세대가 연꽃축제를 즐기고 관람할 수 있도록 ▲2030 궁남지 열린 콘서트 ▲오늘은 궁남지 트롯 ▲Falling in 연꽃정원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정현 군수는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천만송이 연꽃향기로 가득한 궁남지에서 방문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는 부여서동연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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