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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 극단 서울공장 임형택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10/04/23 [14:13]

논쟁 - 극단 서울공장 임형택 연출

문예당 | 입력 : 2010/04/23 [14:13]


4명의 남녀배우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60분이나 되는 시간동안 무대를

거침없이 휘져으며 뛰어다닌다.’알몸연극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에 저항한다.

코메디 연극보다 더  재미있고 재치있는 연극이다.

보기 전까지는 논쟁의 도마 위에 올라올 수 없다!

2009년 초연공연. 최단기간 최다관객 동원!!

2010년 4월, 새로운 캐스트로 2차 공연 돌입!




   논쟁



(원제 “La Dispute”)



남자, 여자 사랑의 변심을 실험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실험에 초대합니다.


[문.예.당]

  제 11회 [단체관극] 선정 연극


가상의 에덴동산에서 벌어지는 원초적 실험 아담과 이브 사이에도 질투와 변심이 존재했을까?

80분 동안 펼쳐지는 날것들의 사랑논쟁!!


사진>이영주 제공>극단 서울공장


연극<논쟁>, 알몸연극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에 저항한다.

- 왜! 배우를 벗겼냐구?

    알몸은 순수 자연그대로의 인간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구였다.

- 이성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던질 아주 특별한 실험!!


‘4명의 남녀배우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60분이나 되는 시간동안 무대를 거침없이 휘져으며 뛰어다닌다.’



‘처음엔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배우와 눈이 마주칠까봐 고개를 자꾸 떨구게 되다가

                어느 순간 극에 완전 몰입이 되어 작품에 빠져버렸다.’



‘이게 왜 청소년 관람불가인거죠?  이성에 대한 명확한 해답과 물음을 던져주고 있는 이 작품은

  왜곡된 사랑과 가치관으로 사랑을 망가뜨리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이 꼭 봐야할 연극입니다.’


사진>이영주 제공>극단 서울공장

연극 논쟁.

제목처럼 다양한 반응으로 논쟁을 일으키며 전석매진 기록을 기록했던 2009년 최고의 화제작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관객을 찾았다.


물론 초연만큼의 뜨거운 반응도 전석매진의 행렬도 아니지만

연극 논쟁은 작품의 완성도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배우도 바뀌었다.

대부분의 공연시간을 알몸으로 등장해야 하는 배우들에게 연극<논쟁>의 장기공연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극<논쟁>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한다.

“관객들이 야한연극을 생각하고 왔다며 실망하겠는데?

                 코메디 연극보다 더   재미있고 재치있는 연극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벗었다’라는 이유로 과거 사라졌던 외설연극의 부활쯤이라고 생각하며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주제의식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사진>이영주 제공>극단 서울공장

‘ 벗었다고 다 야하고 외설적인건가?’

연극 <논쟁>은 프랑스의 대표작가 마리보(P.Marivaux)의 문제작이다.

마리보는 국내에는 널리 알려있지 않지만 프랑스 문학의 거장 몰리에르의 뒤를 잇는 세계적인 명장이며,

그의 작품은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공연되고 있다.


그 중 논쟁은 네 명의 벗는 배우들의 등장으로 공연 때마다 화제의 도마위에 오르곤 한다.


이 연극은 허용될 수 없는 파격적인 실험으로 시작된다.

‘남자와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먼저 변심 하는가’를 알기 위해 갓 태어난 남자와 여자 아이

각각 두 명을 격리시켜 양육한 후 성인이 되어 서로를 만나게 한다는 것이 그 실험내용이다.


마치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듯,

처음 만난 남녀는 자기와 다른 알몸의 이성을 발견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진다.

이 때 나타나는 또 다른 남과 여.

이 세상에 오로지 자신 밖에 몰랐던 이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 작품은 18세기에 쓰여 졌음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이성에 대한 미묘한 심리와 욕망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사랑의 욕망과 본질에 대한 가장 솔직한 해답을 제시할

‘날 것들의 사랑 논쟁’, 그 특별한 실험에 초대한다.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극장 (공연문의: 02-745-0334)  



|공연 개요|

공 연 명  : 논쟁 (원제 “La Dispute”)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블랙극장

공연일시  : 2010년 4월 23일 ~ 5월 16일 (2차 오픈)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러닝타임  : 80분

관람등급  : 20세 이상 (*1991년 이후 출생자 출입불가)

           ※ 본 공연의 특성상 20세 이하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입장 시 신분증을 확인하며, 미지참시 입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    작  : 마리보 (P.Marivaux)

연    출  : 임형택  
    
출    연  : 윤길, 이경, 이선, 김충근, 최규화, 이은주, 이수연, 윤채연, 임영준, 이태근, 김영준, 장경아 외

예 매 처  : 인터파크, 충무아트홀 명당찾기

티켓금액  : 일반 35,000원/ 학생 25,000원

제    작  : 극단 서울공장

주    관  : 문화기획 연

문    의  : 02 . 745 . 0334


|작가 소개|

프랑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작가 마리보



신에 대한 관심에서 인간애의 관심으로 영역이 변화하는  질풍노도의 시기 18세기 초.

몰리에르가 사망한 프랑스  희극계에 마리보가 그 대를 이었다.

    
마리보는 마리보다주(Marivauxdaje)라 불리는 독특한  시적 문체로 훌륭한 희곡들을 많이 남겼고

현대에도  프랑스에서는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공연되는 작가이나 국내에서는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사랑과 우연의 장난>이후 두 번째로 소개된다.


|연출 및 각색 임형택|



現 서울 예술대학 연기과 교수

극단 서울 공장 대표/ 예술 감독

2000 “21세기를 빛낼 연극연출가” 선정 (in New York)

2007 제19회 카이로 국제 실험 연극제 “두 메데아” 최우수 연출상 수상


|주요 작품|

‘남자는 남자다’ / ‘우리 읍내’ / ‘한여름밤의 꿈’ / ‘맹진사댁 경사’/ ‘보이첵’ /

‘TV동화 행복한 세상’/ ‘느림’ / ‘세자매: 잃어버린 시간’ /

‘벚꽃 동산 – 꼬메디 노스딸지아’ / ‘두 메데아’ / ‘새-새’ / ‘길 떠나는 가족’ /

‘왕모래’ 외 다수

|시놉시스|

인간의 감정을 실험한다?

원작의 로코코시대의 연회장은 마약과 알코올이 난무하는  오늘날의 파티로 바뀌어있다.

그곳에서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먼저 변심을 하게 되는가” 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연인에게 강렬한 구애를 하고자하는 이 시대 파워의 상징 ‘놈’는 그의 애인 ‘년’을

18년간 격리 시켜온 남과 여가  처음 만나는 실험의 장소로 데리고 간다.

  
자신의 진실함을 증명하기 위해 인간의 감정을 실험하려는 것이다.

과연 이 실험은 순수한 것일까?


아담과 이브의 자기발견, 그리고 사랑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상황에서 살아온 두 쌍의 어린아이들은 이제 성년이 되어 실험공간에 초대된다.

그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성을 만나 곧 사랑의 열정에 빠지게 된다.

영원한 사랑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 되자 불쑥 생겨나는 사랑의 감정을 겪게 되고

두 쌍의 남녀는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욕망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변심과 열정, 음모들

평화로웠던 정원은 이제 전쟁터로 변하게 된다.

순수했던 이들의 만남과 사랑 또 다른 이성과의 사랑, 변심,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들,

  남과 여의 변심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의 결과는 끝없는 논쟁으로 빠지고 마는데..

|배우 소개|



[문.예.당]

  제 11회 [단체관극] 선정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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