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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아트홀 바캉스! -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 -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성수아트홀에서 전문성 있는 창작 공연으로 즐기는 시원한 공연장 바캉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3색 3작으로 여름방학 관객 맞이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8/03 [12:19]

성수아트홀 바캉스! -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 -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성수아트홀에서 전문성 있는 창작 공연으로 즐기는 시원한 공연장 바캉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3색 3작으로 여름방학 관객 맞이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3/08/03 [12:19]

▲ 성수아트홀 바캉스! -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 -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 문화예술의전당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8월부터 한 달간 성수아트홀에서 전문성 있는 예술 단체의

우수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을 개최한다.

 

 성동문화재단의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관내·외 예술 단체와의 교류, 협업을 통해 성동구 내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을 주제로 여름방학을 겨냥하여 시원한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바캉스를 콘셉트로 관객을 맞이하고자 어린이·청소년·성인까지 다(多)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을 시작으로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까지 작품마다 특색이 있는 세 가지 연극을 준비한다. 

 

▲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   © 문화예술의전당

 

외갓집에 귀신들이 총출동 했다고? -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작품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방학기간 시골 외갓집에 내려가게 된 사고뭉치 두 남매가 잠시 외출하신 외할머니 대신 집을 지키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으로 8명의 집지킴이신들(삼신, 성주신, 조왕신, 문신, 청룡신, 용왕신, 토주신, 측신)과의 하룻밤 대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8월 5일(토)부터 8월 6일(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 문화예술의전당

 

십 대의 우정과 열정 드라마 -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두 번째 작품은 극단 불의 전차의 감성 스포츠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이다.

 

 

이 작품은 풋풋한 십 대의 우정·열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로 '태영고교'의 만년 후보 야구부원 '권준호'가 만화 <슬램덩크>를 본 후, 자신의 이름에 저주가 걸린 게 분명하다며 야구부를 그만두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0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도예준, 김바다, 오현서, 백재아, 정명군, 최경식 등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는 8월 12일(토)부터 8월 13일(일)까지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르며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 문화예술의전당

 

셰익스피어 원작, 성차별이 사라진 가상의 미래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의 마지막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극단 돌곶이가 함께 제작한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각색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고정된 성 역할, 성차별이 사라진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말괄량이’라는 단어를 강조해 단어에 내포된 ‘성 역할’의 의미를 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묻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일반적인 연극에서 벗어나 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각색은 뮤지컬 ‘빨래’, ‘어차피 혼자’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추민주가 맡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권슬아, 김수민, 류석호, 민경석, 박훈규, 심효민, 장샘이, 전재희, 전흥선, 정태건이 출연하며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에서 드럼을 맡았던 위다솜이 드러머로 함께 한다.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8월 19일(토)부터 8월 27일(일)까지 총 9회 공연을 진행하며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전문성 있는 우수한 공연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성수아트홀 공연장에서 특색이 있는 세 가지 공연을 통해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色3作’은 전석 2만 원으로 성동구민, 학생, 복지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되며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www.sdfac.or.kr) 또는 공연사업팀(02-2204-640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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