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체르토안티코 제3회 정기연주회 ' 바로크, 이탈리아를 말하다 Virtuoso'

르네상스 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전통을 따라 성악과 기악의 음악적 조화를 추구하는 콘체르토안티코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유럽과 미국에서 수학한 고음악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콘체르토안티코는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과 함께 수학한 최고 수준의 고악기 연주자들이 모였고, 단순히 바로크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거 뿐 아니라, 작품이 쓰여진 당대의 시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구성, 재해석하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며 고전음악의 성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마우리치오 카자티의 <Trattenimenti per Camera op.XXll Bologna, 1660 Ballo de Cavaglieri - delle Dame - Sua Corrente for Recorder, Violin & B.c>로 무대를 연다. 이후 마르코 우첼리니의 <Aria Sopra 'La Bergamasca' for 2 Recorders & B.c>, 안드레아 팔코니에리의 <Ciaccona for 2 Violins & B.c>, 안토니오 비발디의 <In furore iustissimae irae Motet for Soprano, 2 Violins, Viola & B.c, Rv626> 등을 연주하며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바이올린 Motoko Hosaka, Shio Oshita, 한아영, 박지영, ▼바로크 비올라 최하람, ▼바로크 첼로 배기정, ▼비올로네 이윤숙, ▼하프시코드 김재연, ▼테오르보 윤현종, ▼퍼쿠션 설호종, ▼리코더 허영진, 최경선 ▼소프라노 양민경이 무대를 꾸민다.

수원교구복음화국이 주최하고 수원교구성음악위원회, 콘체르토안티코,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는 본 공연은 전석무료로 영음예술기획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BAROQUE ENSEMBLE CONCERTO ANTICO

콘체르토안티코 제3회 정기연주회

바로크, 이탈리아를 말하다 Virtuoso

1. 일시장소 : 2023년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 주 최 : 수원교구복음화국

3. 주 관 : 수원교구성음악위원회, 콘체르토안티코, 영음예술기획

4. 입 장 권 : 전석무료(현장발권가능)

5.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는 화려했고 창조적인 음악의 시기였으며, 작곡가들이 다양한 스타일과 형태를 탐구하며 음악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초기 이탈리아 바로크는 17세기 초에서 중반으로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음악 양식에 중대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곡가들은 곡 안에 감정, 드라마, 그리고 대조적이고 새로운 표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기악음악이 발달하던 시기였습니다.

이탈리아인의 기질은 외향적이고, 기쁨이나 슬픔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발적이면서 감정을 강조하고, 무형식을 즐깁니다. 이탈리아인들이야말로 실질적인 바로크양식의 창조자였습니다. 바로크의 과장성, 무한한 형식의 풍요로움, 상상력과 기발함이 이탈리아인의 기질과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크 '음악'의 뿌리도 당연히 이탈리아입니다.

협주곡과 오페라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의 바로크음악은 넘칠듯한 감각적 즐거움과 상상력을 펼쳐내면서 환상으로 증폭되는 한계까지 밀고 나아갔고, 음악의 형식은 장대하고 화려했다. 현악기의 울림은 압도적이었고, 악기는 이탈리아풍의 감각적인 노래 소리를 본받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연주가들은 즉석에서 다채로운 장식을 넣어 즉흥연주를 하였다. 이것은 실로 자발적이고 외향적인 이탈리아인의 민족성과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악기 중에서도 특히 '그' 바이올린이야말로 이탈리아적 악기이고 동시에 바로크적 악기로 간주된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Concerto Antico

콘체르토 안티코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이러한 전통을 따라 성악과 기악의 음악적 조화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수학한 고음악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콘체르토 안티코는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과 함께 수학한 최고 수준의 고악기 연주자들이 모였고, 단순히 바로크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거 뿐 아니라, 작품이 쓰인 당대의 시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구성, 재해석하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며 고전음악의 성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창단한 이래로 춘천국제고음악제, 최양업홀 정오음악회, 양평고음악제 초청연주회를 비롯하여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르네상스 음악다방’을 기획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Händel의 Dixit Dominum 협연, 2022년에는 네이처 프로젝트와 무지카사크라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바로크 음악을 알리는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0일과 10월 21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채택된 무지카 사크라 페스티벌을 서울 원효로 예수성심성담에서 이틀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P R O F I L E

* Baroque Violin Motoko Hosaka

* Baroque Violin Shio Ohshita

* Baroque Violin 한아영

* Baroque Violin 박지연

* Baroque Viola 최하람

* Baroque Cello 배기정

* Violone 이윤숙

* Harpsichord 김재연

* Theorbo 윤현종

* Percussion 설호종

* Recorder 허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