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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피투성이 연인 >- 올해 가장 주목받는 한국 영화, 나’와 ‘엄마’ 사이의 갈림길. 작가 ‘재이’의 고뇌와 욕망이 담긴 런칭 포스터 & 예고편 대공개!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3/10/02 [09:10]

< 나의 피투성이 연인 >- 올해 가장 주목받는 한국 영화, 나’와 ‘엄마’ 사이의 갈림길. 작가 ‘재이’의 고뇌와 욕망이 담긴 런칭 포스터 & 예고편 대공개!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3/10/02 [09:10]

2023년 가장 기억할 만한 한국 영화 < 나의 피투성이 연인 >이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솔직한 메시지를 담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한국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11월 개봉!

    ‘나’와 ‘엄마’ 사이의 갈림길.

       작가 ‘재이’의 고뇌와 욕망이 담긴 런칭 포스터 & 예고편 대공개!

 

▲ < 나의 피투성이 연인 >- 올해 가장 주목받는 한국 영화, 나’와 ‘엄마’ 사이의 갈림길. 작가 ‘재이’의 고뇌와 욕망이 담긴  © 문화예술의전당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상,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화제작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오는 11월, 드디어 관객을 찾아온다. < 나의 피투성이 연인 >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로 다른 삶을 지향하게 된 연인이 일그러져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책 표지 같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작 출간을 앞둔 유망한 작가인 ‘재이’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나’와 ‘엄마’ 사이의 갈림길에서 놓인다. 꿈과 책임이 상충하는 현실 앞에 지친 듯 고개 숙인 그녀의 뒷모습과 “이기적이면 안 되나요?”라는 카피는 모성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여성의 자아를 드러내 많은 여성 관객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런칭 예고편 역시 임신을 시작으로 반대의 미래를 그리게 된 두 사람이 어긋나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공분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낼 전망이다. 엄마보다 작가의 삶을 살려는 ‘재이’와 자신의 아이이기도 하므로 책임져야 한다는 ‘건우’는 맞닿지 않는 평행선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오롯이 자신이길 원하는 ‘재이’의 선택을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건우’와 이기적이면 안 되냐고 되묻는 ‘재이’의 상반된 모습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공감되는 포인트가 다른 만큼 시청자의 다양한 반응이 기대되는 바이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유지영 감독은 개인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눠야 할 문제를 일깨워왔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 속에 방황하는 20대를 다룬 첫 장편 <수성못>에 이어 <나의 피투성이 연인>에서도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매 순간 갈등하는 30대의 고민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그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가정을 꾸리고 아내이자 엄마로서 안정된 삶과 작가이자 감독으로서의 삶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영화”라고 설명하며 자기 안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끄집어낸 만큼 같은 처지에 놓인 많은 이와 교감하고 토론할 수 있길 바랐다.

 

한편, 영화제를 통해 한발 먼저 작품을 접한 평단과 관객은 앞다퉈 뜨거운 찬사를 전했다. 먼저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마틴 호리나 프로그래머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때보다 부모 됨의 금기와 모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야 할 때가 또 있을까?”라는 강렬한 코멘트로 영화의 핵심을 짚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삶의 곤경에 처한 이들에 관한 예민한 정밀화이자 신중한 성찰기”라고 작품의 섬세함을 칭찬했으며, 정지혜 평론가는 “감정의 저점부터 폭발적인 한순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낸 두 주연배우의 연기와 그 힘을 이어받은 영화가 불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라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에 주목했다.

배동미 씨네21 기자는 “여성의 창작활동과 출산 사이의 반 비례성을 탐구한 보고서. 여성에게 가장 복잡한 문제인 임신을 예민하게 그려냈다”라는 날카로운 단평으로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위치를 비추는 시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관객 역시 155분의 러닝타임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과 탁월한 작품성에 감탄하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이야기”(부산영화제_조**), “언젠가 주어질 삶의 과제를 위한 참고서이자, 누군가가 거쳐 왔던 역사서"(부산영화제_전**), “153분의 러닝타임이 휘몰아치듯 지나갔다”(부산영화제_문**), “금기라고 여겼던 것을 부수는, 새로운 한국 독립영화의 순간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왓챠피디아_준**), “국내 사회의 초상과 같은 영화”(왓챠피디아_movie**),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어떤 강렬한 느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부산영화제_김**) 등의 뜻깊은 후기를 전했다.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찬 바람이 인사하는 초겨울, 가장 뜨거운 주제를 가지고 우리를 찾아온다.  

▲ 나의 피투성이 연인  © 문화예술의전당




INFORMATION

제목: 나의 피투성이 연인

영제: Birth

감독: 유지영

제작: 컴플렉스필름

배급: (주)디오시네마

장르: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출연: 한해인, 이한주, 오만석, 최희진, 박미현

러닝타임: 155분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개봉: 2023년 11월

 

AWARDS & FESTIVALS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 수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수상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나우앤넥스트

 

REVIEWS

“삶의 곤경에 처한 이들에 관한 예민한 정밀화이자 신중한 성찰기”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

 

“감정의 저점부터 폭발적인 한순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낸 두 주연배우의 연기와 그 힘을 이어받은 영화가 불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정지혜 평론가-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연인의 모습을 미묘하게 묘사하면서도 허탈감에 휩싸인 이야기.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때보다 부모 됨의 금기와 모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야 할 때가 또 있을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마틴 호리나 프로그래머-

 

“여성의 창작활동과 출산 사이의 반 비례성을 탐구한 보고서.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는 물론, 날카롭게 쏟아지는 세간의 참견, 그리고 변함없이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여성만이 느끼는 초조함까지, 여성에게 가장 복잡한 문제인 임신을 예민하게 그려냈다”

-씨네21 배동미 기자-

 

SYNOPSIS

 

주목받는 신인 작가 ‘재이’와 성실한 영어 강사 ‘건우’는 비혼, 비출산 커플이다.

그들에게 찾아온 뜻밖의 임신. 

자신의 삶을 원하는 ‘재이’와 우리의 삶은 원하는 ‘건우’

함께라는 미명 아래 다른 꿈을 꾸는 두 사람은 조금씩 무너져간다.

우리 안에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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