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나의 피투성이 연인 >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로 다른 삶을 지향하게 된 연인이 일그러져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개봉 전부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동유럽 최고의 영화제,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프록시마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주목받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지난 2일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토리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내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임신과 출산을 둘러싸고 촉발된 갈등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는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과 공론을 불러일으키며 1만 관객을 돌파하고 올해 가장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관객들은 “여성이 여성의 이야기를 할 때 누구보다 여성이 공감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성평등, 경단녀, 자아실현, 출산과 돌봄까지 유려하게 담아낸 시선”(CGV_요시**), “공감이야말로 진정한 영화의 장점”(CGV_구**), “레벤느망, 십개월의 미래가 다루지 않았던 것을 길지만 묵직하게 다룸”(CGV_와일드**), “편히 보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대단하고 대단했다.”(CGV_라무**), “밀도있는 이야기 전개로 155분이 금방 지나갔다. 흡인력이 상당하다. 재이는 최근 몇 년간 본 한국영화 캐릭터 중 가장 신선했다.”(네이버_moon**),
“현대 사회에 일상의 축복이 비극이 되는 지점을 잘 짚었다.”(네이버_au**), “현실을 잘 반영한 빈틈없이 잘 짜여진 각본이 2시간 35분이라는 긴 시간을 몰입해서 관람하게 하는 수작, 조용해 보이지만 강렬한 폭발력을 가진 한해인 배우와 이한주 배우 연기는 정말 뛰어나고,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준 촬영과 편집도 좋았음”(네이버_osan***), “왜 이 영화가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직접 봐야 알 수 있었다”(네이버_haya**)와 같이 작품에 담긴 통찰력과 심도 깊은 주제에 감탄하며 입소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차가운 계절, 뜨겁게 함께한 1만 관객의 응원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돌입한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NFORMATION
제목: 나의 피투성이 연인
영제: Birth
감독: 유지영
제작: 컴플렉스필름
배급: (주)디오시네마
장르: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출연: 한해인, 이한주, 오만석, 최희진, 박미현
러닝타임: 155분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개봉: 2023년 11월 15일
AWARDS & FESTIVALS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 수상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수상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나우앤넥스트
REVIEWS
“욕망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한 솔직한 고백”
-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
“단절되는 몸, 펜 끝으로 가르는 관계, 가능한 균열”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누구를 탓하지도 울지도 못하는, 조용한 절규를 보며”
-씨네21 이자연 기자-
“날카롭고 아름답다. 이렇게 용기 있는 영화가 있다는 사실이
왜 이다지도 속 깊은 위로로 다가오는지 두고두고 곱씹고 싶다”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이것은 너와 나의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정성일 평론가-
“역할에 몰두한 배우들의 에너지가 스크린을 뚫고 나온다”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멜로의 유통기한을 앞당긴 '임신'이라는 최대 변수. 현실의 고통이 장르적 공포로 치환되다”
-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누군가의 희생을 가장 정면으로 다룬 올해의 수작”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누군가의 여자이기 이전에 글 쓰는 여자가 된다는 것의 격렬한 고단함”
-씨네21 김소미 기자-
“어쩌면… 지금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
- 배우 봉태규-
“삶의 곤경에 처한 이들에 관한 예민한 정밀화이자 신중한 성찰기”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
“감정의 저점부터 폭발적인 한순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낸 두 주연배우의 연기와 그 힘을 이어받은 영화가 불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정지혜 평론가-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연인의 모습을 미묘하게 묘사하면서도 허탈감에 휩싸인 이야기.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때보다 부모 됨의 금기와 모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야 할 때가 또 있을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마틴 호리나 프로그래머-
“여성의 창작활동과 출산 사이의 반 비례성을 탐구한 보고서.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는 물론, 날카롭게 쏟아지는 세간의 참견, 그리고 변함없이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여성만이 느끼는 초조함까지, 여성에게 가장 복잡한 문제인 임신을 예민하게 그려냈다”
-씨네21 배동미 기자-
“여성의 욕망에 관계없이 고전적인 가족 패턴을 따르도록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을 들여다본다. 배우 한해인이 맡은 재이는 야심 찬 서사로 이 영화의 심장을 뛰게 하는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