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연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설레고도 애틋한 로맨스 변천사 ‘호평 세례’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09:59]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설레고도 애틋한 로맨스 변천사 ‘호평 세례’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3/12/22 [09:59]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설레고도 애틋한 로맨스 변천사 ‘호평 세례’  © 문화예술의전당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과 신현빈이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마침내 사랑을 완성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가 웰메이드 클래식 멜로의 진가를 발휘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이 현실을 딛고 서로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두 사람이 켜켜이 쌓은 감정선 만큼이나 공감과 울림은 그 깊이가 달랐다. 오랜만에 가슴을 두드리는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마음을 확인한 차진우와 정모은은 연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차진우는 자신의 세상에 성큼 들어온 정모은에게 거리를 두면서도 동시에 한 걸음 다가가고 싶기도 했다. 

 

차진우의 ‘머뭇거림’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였다. 정모은에게 차진우는 팍팍한 현실 가운데 ‘힐링’이자, 기댈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잡았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완성한 이들의 사랑은 어떤 말보다 강했다. 이에 차진우와 정모은이 견고한 사랑을 꽃피우기까지의 감정 변천사를 짚어봤다.

 

#한 발짝 다가가면 멀어지는 정우성, ‘철벽’ 무너뜨린 신현빈의 솔직하고 당당한 직진

 

원인 모를 열병으로 청력이 손실된 뒤 혼자만의 고요한 세상을 살아가던 차진우. 그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타인과의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였다. 그런 차진우에게 운명처럼 다가와 수어로 인사를 건네고, 말하지 않아도 눈빛에 담긴 마음을 읽어내는 정모은은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낯선 파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차진우는 늘 그랬듯이 한 발 물러서기를 선택했다. 

 

솔직하게 직진해 오는 정모은에게 차진우는 “좋은 건 굳이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사람”과 하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모은은 멈추지 않았다. 차진우가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가끔 잊는다는 정모은의 말은 그가 오랫동안 쌓아온 장벽을 단숨에 허물었다. 지금껏 무엇을 위해 마음의 선을 긋고, 누구와 거리를 두려고 했는지를 자문하는 차진우의 변화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좋아하는 거 함께해요” 신현빈 고백에 용기 낸 정우성→ 마음 확인 입맞춤

 

차진우는 서로가 가진 마음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쉽사리 다가가지는 못했다. ‘사랑한다’는 말도 뭔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반면 정모은은 깊어진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함께 떠난 바닷가에서 고백을 한 것. 정모은의 손끝을 타고 전해진 “좋아해요”라는 진심은 차진우 마음을 흔들었다. 

 

정모은의 수줍은 고백에 차진우는 모든 고민과 핑계, 망설임을 지우고 용기를 냈다. 정모은에게 “좋은 것들을 함께 하자고 말하고 싶어요. 모은씨가 좋아하는 거 함께 해요”라고 진심을 전한 차진우. 과거의 말을 그대로 거둬들인 고백에 정모은은 햇살보다 밝은 미소를 지었다. 여기에 마음을 확인한 입맞춤은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 정우성♥신현빈, ‘걱정과 우려’ 차가운 시선 속 더 깊고 견고해진 사랑

 

차진우와 정모은이 마음을 확인했지만, 현실은 역시 녹록지 않았다. 차진우는 꽁꽁 숨어있던 자신을 찾아준 정모은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정모은 또한 차진우와 함께하는 일상이 그 무엇보다 편안했다. 하지만 둘만의 행복한 시간에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정모은의 남동생 정모담(신재휘 분)과 부모님을 만나면서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 누나의 연인이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정모담, 그리고 당황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차진우를 심란하게 했다. 늦은 시간까지 쉽게 잠들지 못하던 찰나 정모은이 찾아왔다. 혹여 차진우가 상처받진 않았을까 걱정됐던 것. “내일까지 기다리지를 못해서. 너무 보고 싶어서”라며 웃어 보이는 정모은의 눈빛엔 미안함이 담겨있었다. 

 

그 어떤 단어나 문장보다도 선명하게 전해져 오는 그 진심에 차진우는 깊은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자신들을 둘러싼 현실 속에서 다시금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 더 깊고 견고해진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수많은 변수 속 이들이 온전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9회는 오는 25일(월)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지니TV ‘사랑한다고 말해줘’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