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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정안, 엑스트라 첫 데뷔 '감격'! 아빠 강경준 이어 배우 꿈 향해 한 발 '성큼'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0:47]

'슈돌' 정안, 엑스트라 첫 데뷔 '감격'! 아빠 강경준 이어 배우 꿈 향해 한 발 '성큼'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3/12/27 [10:47]

▲ '슈돌' 정안, 엑스트라 첫 데뷔 '감격'! 아빠 강경준 이어 배우 꿈 향해 한 발 '성큼'   © 문화예술의전당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경준의 아들 정안이 처음으로 엑스트라에 도전하며 아버지 강경준에 이어 배우로 첫발을 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7회는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다가온 너”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화) ‘슈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0%, 전국 기준 3.7%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화제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중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드라마 오픈 세트장을 찾았고, 제이쓴의 子 준범은 젠 형과 첫 만남을 가지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폭발시켰다.

 

이날 정안은 아빠 강경준과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오픈 세트장을 견학했다. 강경준은 배우를 꿈꾸고 있는 정안을 위해 현장에서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를 직접 알려주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정안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에 “멋있다”라고 감탄했고, 강경준이 끊임없이 말을 하자, “(배우들)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라며 진지함을 드러내 아버지를 뿌듯하게 했다. 이에 강경준은 “정안이가 현장을 가슴에 새기려고 하는게 보였고,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다”며 기특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한솔 PD의 제안으로 정안이 주연 배우의 뒤를 쫓아 걷는 ‘관청 신하’ 역을 맡아 드디어 데뷔의 기회를 얻었다. 정안은 17세 미소년에서 수염을 붙이고 관청 신하로 변신해 난생 처음 카메라에 섰다. 정안은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걷는 속도에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또한 정안은 보조 출연 반장님의 피드백을 경청한 뒤,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성공적인 첫 엑스트라 연기를 완성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안은 “실제로 촬영하는 걸 보니 배우 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고,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5살 동생 정우는 강경준과 함께 형 정안을 위해 추운 날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한 커피차를 준비하는 지원 사격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정우는 스태프들을 향해 “뭐 드실 거예요?”라며 주문을 받았고, 직접 서빙까지 해 꽁꽁 언 촬영장을 귀여움으로 사르르 녹였다. 이 가운데 강경준과 정안 부자를 발견한 최수종이 직접 인사를 건넸고, 부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자동 공손 모드를 작동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정안은 최수종과의 만남에 폴더 인사를 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온 몸으로 드러냈다. 최수종은 “배우는 아버지처럼 인성이 바르면 돼. 책도 많이 보고, 지금 시기에 해야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렴”이라며 아버지 같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배우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정안의 모습이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과 준범은 사유리와 젠을 만났다. 준범은 낯을 가리는 젠의 뒤에 찰싹 붙은 채 지고지순한 형아바라기로 친화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원조 ‘먹짱’ 젠과 신흥 ‘먹짱’ 준범의 딸기 먹방이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었다. 젠은 딸기의 등장에 먹방 실력을 보였고, 딸기를 맨손이 아닌 포크로 찍어 먹으며 업그레이드된 형아미까지 뽐냈다. 준범은 젠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다음에 먹을 딸기까지 손에 쥐는 야무진 스킬을 보였다. 이에 젠은 준범의 먹방 스피드에 깜짝 놀라며 포크를 놓고 맨손으로 먹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젠은 준범의 폭풍 친화력에 금세 마음을 열었다. 준범이 실수로 접시를 깨뜨리자, 젠이 준범에게 다가가 “괜찮아”라며 놀란 준범을 안심시켰고 따뜻한 포옹으로 감싸 안았다. 또한 젠은 준범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었고, 준범의 입에 음식이 묻자 “베이비 여기 묻었어. 엄마 휴지 줘”라며 준범을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제이쓴은 “전에는 내가 젠을 케어했는데, 지금은 젠이 준범이를 케어하다니. 이게 육아 품앗이인가 봐”라며 훌쩍 성장한 젠의 모습에 감격했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다정한 준범과 젠의 모습에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돼서 포기했어요”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이처럼 형제처럼 챙기는 준범과 젠의 모습은 추운 겨울 저녁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정안이가 정말로 멋진 배우가 되길 응원해”, “경준아빠 옆에 있는 정안이는 넘 든든할 듯. 커피차 응원까지 감동”, “현장에서 하나라도 더 경청하고 열심히 하려는 진중한 정안이 기특 그 자체. 배우가 되고 싶은 반짝반짝 하는 마음이 보임”, “준범이 젠 형 뭐하나 관찰하고 있다가 다가가서 먼저 손 내미는 모습 귀여워”, “젠과 준범이 무해한 조합이다. 두 천사들의 만남 사랑스러워”, “젠이 벌써 이렇게 컸어? 이모보다 말 잘하는 것 같아”, “젠이랑 준범이 처음에 어색하다가 서로 잘 챙기는 모습 보기 좋다”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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