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47분쯤 일본항공 516편이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중 해안경비대의 고정익 항공기와 추돌했습니다. 추돌로 인해 일본항공 여객기에 불이 붙었으며, 승객과 승무원은 긴급 탈출했습니다.
일본항공 516편은 홋카이도 신치토세에서 출발한 에어버스 350 여객기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습니다. 일본항공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의 항공기는 "JA772A"라는 등록번호를 가진 항공기로, 승무원 6명이 탑승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 34R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항공기의 기장은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5명의 승무원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활주로 부근에서 화재가 계속되고 있으며,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하네다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폐쇄되었습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행방불명자 전원 사망!
2일 오후 5시 50분쯤 하네다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 6명 중 5명이 발견돼 구조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모두 제3 지역 해안경비대 본부 하네다 공군기지 소속으로 ▼ 다하라 노부유키(41) 부기장, ▼ 통신장교 이시다 타카노리(27), ▼ 수색레이더 장교 오비토 와타루(39), ▼정비사 우노 마코토(47), ▼정비사 카토 시게아키(56) 등이었다.
또한 선장 미야모토 겐키(39)는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안 경비대에 따르면, 항공기와 접촉한 일본 해안 경비대 항공기는 노토 반도 지진에 대응하여 니가타 공군 기지에 구호물자를 보내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일본항공에 탑승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은 전원 탈출했지만, 14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항공기 'JA772A'와 일본항공의 최첨단 여객기 '에어버스 350'(홋카이도 신치토세발 하네다행 JAL 516편)이 34R 활주로에서 충돌했다.
기자회견에서 일본항공은 자사 항공기가 착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하네다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폐쇄됐지만, 사고가 발생한 C활주로 외에 A, B, D 활주로 모두 오후 9시 30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해상보안청 직원 5명의 사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그들의 사명감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항공기 사고 1월 3일 항공편에 미치는 영향은?
하네다발착 일본항공·전일본항공 총 100여편 결항(오전 3시 현재)
어제(1월 2일)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의 영향으로 오늘(3일)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를 합쳐 100여 편이 결항할 전망입니다.
일본항공은 오늘(3일) 운항에 대해 오전 3시 현재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중 오전 44편이 결항해 7710여 명이 차질을 빚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전일본항공도 오전 1시 반 현재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54편이 결항해 약 1만1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제선에서도 한국 김포발/하네다행 1편이 결항한다고 합니다.
전일본항공은 향후 상황에 따라 결항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해 연초 귀성길에서 유턴의 발길에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