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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 실시간 개표 상황은? 친미.반중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당선!

반중국.반공산당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4/01/13 [17:32]

대만 총통 선거 실시간 개표 상황은? 친미.반중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당선!

반중국.반공산당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4/01/13 [17:32]

▲ 2024년 1월 13일 실시된 대만총통 선거, 2번이 대만 독립을 선언한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왼쪽)와 부총통 후보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대표  © 문화예술의전당

 

 

대만 총통 선거는 13일 오후 4시 (한국시간 오후 5시)에 투표가 종료되고 바로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선거 결과는 오후 9~10시께 윤곽이 나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개표 초반에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당선자에 따라서 대만과 중국, 미국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실시간 개표 상황 - 대만 자유시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ltn.com.tw/

 

기호2)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라이칭더와 샤오메이친은 대만의 제1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총통 후보와 부총통 후보입니다.

 

라이칭더는 전직 총리이고, 샤오메이친은 전직 주미 대표입니다.

 

두 사람은 대만 독립 성향의 친미 인물로, 중국과의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대만의 자주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대만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환경보호, 국제협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2024년 1월 13일에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이칭더와 샤오메이친의 지지율은 허우유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는 수준으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기호 3)

 

허우유이와 조샤오캉은 대만의 제1대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의 총통 후보와 부총통 후보입니다. 

 

두 사람은 친중 성향의 정치인으로,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의 대화와 협력을 주장합니다. 

 

또한, 내각제 개헌, 원전 수명연장,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상 재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2024년 1월 13일에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허우유이와 조샤오캉의 지지율은 라이칭더와 맞먹는 수준으로, 초접전 대결이 예상됩니다.

 

18시 결과 (한국시간): 투표 결과를 화면에서 보여준 시간 (인포그래픽 시간은 대만 현지 시간입니다)

    (16시에 선거 종료 ) - 수(手)개표로 개표 진행(아래 동영상 화면 참조)

 

▲ 1위로 달리던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역전 당해   © 문화예술의전당


18시 10분 

 다시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1위 탈환

▲ 18시 10분 다시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1위 탈환  © 문화예술의전당

▲ 18시 10분 다시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1위로 앞서가 © 문화예술의전당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선두 유지

▲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선두 유지  © 문화예술의전당

 

19시 현재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10% 차 선두 유지

▲ 19시 현재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10% 차 선두 유지  © 문화예술의전당

 

20시 08분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득표율 약간(2%)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두 유지

▲ 20시 08분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여전히 선두 유지     ©문화예술의전당

 

 

21시 04분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변함없는 선두 유지 

 

▲ 21시 04분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변함없는 선두 유지  © 문화예술의전당

 

 

대만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라이칭더 후보는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으며, 친중인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는 33.4%, 중립적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26.3%를 각각 얻었습니다

 

라이칭더 후보는 대만의 독립성과 주권을 강조하며 친미.반중을 선호합니다.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민진당은 전례 없는 3연임을 달성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고 방해하려는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중국은 선거 당일인 13일에도 군용기 8대와 군함 6척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 파견하여 군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한 풍선 5개를 대만해협을 횡단하게 하여 대만의 방공체계를 혼란시키려 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위성을 실은 로켓 2기를 발사하여 대만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느끼게 했습니다. 

 

중국은 라이칭더 후보를 겨냥해 연일 비방전을 펼치면서 대만 총통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하면서 중국의 시도는 무산되었습니다.'

 

▲ 대만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문화예술의전당

 

친중 후보인 국민당 대선후보 허우유이 (後伯信) 는 오후 7시 55분(한국시간 8시 55분) 단상에 올라 패배를 인정하고 두 번 머리를 숙인 뒤  반중.반공 민진당의 총통 및 부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와 샤오메이친(蕭美琴)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라이칭더 당선 선언: (동영상 참조)  : 수(手)개표로 개표 진행

            민주주의의 새 페이지를 함께 써준 대만 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당선자는 대표적인 ‘대만 독립주의자’이다.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 더욱 강력한 친미·반중 노선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은 주권 국가로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며 “대만을 제2의 홍콩, 제2의 티베트로 만들 수 없다” 등의 발언으로 중국의 반발을 샀다.

 

라이칭더가 당선되면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은 대만이 직선제를 도입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번(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한 당이 됐다. 민진당의 반중 노선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나는 광부의 아들이라서 매우 자랑스럽다 "

 

라이칭더는 1959년 타이베이의 시골 해안 마을인 완리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2살 때 탄광 폭발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 

 

라이칭더는 선거 전날 신베이시에서 한 마지막 유세에서 쉰 목소리로 "아버지와 마을 어른들이 광산에서 일을 했는데 광산업이 대만 발전에 공헌이 컸다"며 "나는 광부의 아들이라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대만대 의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석사를 거친 '수재’다. 의사 생활을 하다 1994년 정계에 입문했다. 과거 업무 수행차 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직접 부상자를 구한 일로 ‘인의’(仁醫)라는 별명도 얻었다.

 

 

입법위원(국회의원) 4선에 성공한 뒤 2010년부터 타이난 시장을 지냈으며 2017년 차이잉원 정부의 두 번째 행정원장(총리)에 임명됐다.

 

 2019년 민진당 내 총통 후보 경선에서 차이잉원과 경합했다가 패배한 후 그의 러닝메이트가 됐고 2020년 5월 차이 총통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면서 부총통이 됐다.

 

그는 일찌감치 차이 총통 뒤를 이을 민진당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아왔다. 

 

2022년 11월 대만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국민당에 참패한 것에 책임지고 차이 총통이 주석에서 물러난 후 이듬해 1월 민진당의 새로운 주석으로 뽑혔다.

 

 

"올해 민주주의 첫승이 대만이 되게 해달라"

 

이번 선거에서 양안(중국과 대만)간 전쟁 위험성을 거론하며 민진당 집권 반대에 나선 친중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맞서 '대만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하며 민심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수 년간 홍콩 민주화 운동이 중국 당국에 의해 '궤멸’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우리에게 지금 익숙한 민주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 해바라기 운동, 중국의 '일국양제 대만방안’에 반대투표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라며 "올해 민주주의 첫승이 대만이 되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독립 성향 민진당에서 차이 총통보다 더 강경파로 분류된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에 맞서 “대만은 이미 주권국가”, “주권 국가인 대만에 통일과 독립의 문제는 없으며 대만 독립 선언은 불필요하다”,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 수용은 주권을 양도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 등의 발언을 이어오며 중국의 반발을 불렀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 인식을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 

 

친중 국민당은 이를 수용하는 입장이나 민진당은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라이칭더 당선을 계기로 중국의 대만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4월 라이칭더가 민진당 총통 후보가 된 이후로는 “완고한 독립 강경론자”, “대만 독립을 위한 실무자”,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 등의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난해왔다.

 

그는 선거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대화와 협력은 대만의 주권과 존엄이 보장된다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그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고, 대만의 독립을 추진하는 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라이칭더의 당선을 축하하고, 대만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라이칭더는 대만의 안보와 국제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양안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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