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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규모 6.5 심발지진(深発地震) 발생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1/29 [00:20]

브라질에서 규모 6.5 심발지진(深発地震) 발생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4/01/29 [00:20]

 

 

▲ 브라질에서 규모 6.5 심발지진(深発地震), "대지진" 발생  © 문화예술의전당

 

▲ 브라질에서 규모 6.5 심발지진(深発地震), "대지진" 발생  © 문화예술의전당

▲ 브라질에서 규모 6.5 심발지진(深発地震), "대지진" 발생     ©문화예술의전당

▲ 규모 5.0 이상 전세계 발생 지진, 미국지질조사소 자료    ©문화예술의전당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브라질 크루제이루두술 동남동쪽 159km 지역(위도: 8.22 S, 경도: 71.37 W)을 진원지로 하는 규모 6.5의 심발지진(深発地震)이 한국 시간으로 28일 18시 38분쯤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깊이는 609.5km로, 심발지진(深発地震)으로 분류됩니다. 

 

심발지진은 지진 발생 지점보다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지진입니다. 

 

이번 심발지진에 따라 브라질과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1월 23일에 바누아투에서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인해 "바누아투 지진 다음에 일본 대지진"이라는 공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규모 6.5의 심발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의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심발지진(深発地震), 베니오프대, Wadati–Benioff zone) = "대지진"이란?

 

진앙 깊이(수심)이 300km 이상인 지진 해구(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와다티-베니오프 지대'(와다-베니오프 존'이라고 함) 부근에서 대륙판으로 가라앉는 해양판의 상면에 발생하며, 두 판의 기반암의 성질의 차이로 인해 지진파가 다르게 전파되기 때문에  진원지(변칙 지진대) 근처보다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깊은 곳에서 이상적으로 발생한 심발지진(深発地震),베니오프대, Wadati–Benioff zone)

깊은 지진이란, 지진의 진원이 대략 300km 이상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말합니다.

 

이러한 지진은 해구 부근에서 대륙 판으로 침입하는 해양 판의 상면(발견자의 이름에서 '와다 베니오프带’라고 불립니다)에서 발생하며,  양쪽 판의 암석의 성질 차이로 인해 지진파의 전달 방식이 달라, 진원 근처보다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비정상 진동 구역).

 

와다 베니오프带(베니오프대, Wadati–Benioff zone)는 섭입이 일어나는 지역에서 슬래브에 위치한 지진대로, 지각의 이동 속도 차이로 인해 베니오프대를 따라 지진이 발생합니다. 

 

진원의 깊이는 최대 670 km에 달합니다. 이 이름은 지진대를 각각 발견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지질학자인 휴고 베니오프와 일본 기상청 소속 지질학자인 와다치 기요의 이름을 따 붙여졌습니다 

 

베니오프대는 활동 섭입대 위에 있는 대륙사면과 화산호 밑에 생기며, 섭입대에서 판이 밑 맨틀로 당겨지며 충상단층을 따라 지진이 발생합니다. 

 

베니오프대를 따라 발생하는 심발지진을 이용하면 해양 지각과 맨틀의 3차원 단면을 그릴 수 있습니다. 

 

베니오프대의 생성 원리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불명이었으나, 이후 판 구조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구조 침강하는 판의 각도, 즉 베니오프대의 각도는 연약권의 유동력과 슬래브의 부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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