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8개월 만에 40%대 회복…국민의힘, 민주당 제치고 1위

▲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즉 노랑봉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결정은 노사 갈등을 야기하고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조법 개정안을 막기 위한 대통령의 책임감과 결단력을 보여준 것이다.     ©문화예술의전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가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갔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고 정당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조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4.8%로 2.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등에서 크게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포인트), 30대(4.2%포인트), 40대(4.0%포인트)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포인트), 보수층(1.7%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3.5%로 민주당(39.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월 초 40%대를 재진입한 이후 2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민주당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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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정당들은 개혁신당이 4.3%, 녹색정의당이 2.1%, 진보당이 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도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