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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막베스

문예당 | 기사입력 2010/10/23 [16:02]

칼로막베스

문예당 | 입력 : 2010/10/23 [16:02]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극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5주년 기념공연 5개월 연습에 3일 공연

창단 이후 셰익스피어극의 첫 도전 마방진 단원 15명 출연(외부 배우 없음)  해외공연을

위한 마방진 스타일의 계발  원작을 그대로  파워풀한 액션, 슬랩스틱,  유머, 그리고

속사포식 화술


  칼로막베스


전사질타지상장 戰士叱咤之上將

치천하지대두령 治天下之大頭領

전사를 질타하고

천하를 다스릴 두령의 상이라!


이 말로

셰익스피어 맥베드는

막베스가 되었습니다.

공연 개요

- 명칭 :         201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 공동제작 작품  

- 작품명:         칼로막베스(Killbeth)

- 장르 :         연극

- 단체 :         극공작소 마방진(Play Factory Mabangzen)

-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의 <맥베드(Macbeth)>

- 연출 :         고선웅

- 출연 :         이국호, 호산,이정훈, 이명행,조영규,조운,계지현,양영미,김명기, 강지원, 견민성,

                홍의준, 김영노,강대진, 전봉현

- 스탭 :         무술감독_이국호 / 무대디자인_김충신 / 기술감독_김원태 / 무대감독_이기쁨 /

                조명디자인_김형연 / 의상디자인_김지연 / 작곡&음향_김용화,김태규 / 영상_김종훈 /

               안무_안미경 / 분장디자인_장경숙 / 그래픽디자인_박연주 /조연출_김해리/ 기획_고강민

- 공연시간:        110분

- 공연일시:        10.27(수) 20:00, 10.28(목) 20:00, 10.29(금) 20:00

- 공연장소: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티켓가격: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외국인을 위한 영문 자막이 제공됩니다.

칼로막베스

-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극

-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5주년 기념공연

- 5개월 연습에 3일 공연

- 창단 이후 셰익스피어극의 첫 도전

- 마방진 단원 15명 출연(외부 배우 없음)

- 해외공연을 위한 마방진 스타일의 계발

- 원작을 그대로

- 파워풀한 액션, 슬랩스틱,  유머, 그리고 속사포식 화술



시놉시스

먼, 먼, 먼 미래.

범죄자들이 넘쳐나고 사형이 금지되자 경찰정부는 모처에 80M 높이의 담장을 치고

47만평 규모의 거대한 수용소를 만든다. 이른 바 세렝게티베이.

5호16국 시대를 카피한 약탈과 정복의 땅. 그곳은 야생의 밀림처럼 적자만이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수 세대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룰을 만들었고 그 더럽고 치사한 혈통의 대를 이었다.

그 땅에 막베스라는 충성심 강한 조직원이 있다.

그러나 그는 맹인술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변한다.

순종하던 그의 마음에 악덕과 탐욕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공연 설명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

칼로막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를 원작으로 한 무협액션극이다.

연출가 고선웅이 마방진의 단원들과 보름간의 합숙과 5개월간 연습을 하면서 공들인 신작이다.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는 그 뛰어난 희곡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그 언어의 치환과정에서

의미론적인 해석에 집착하여 음성학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거나 문화 간의 격차로 이질감을

보여주기 일쑤였다.

또 그러다 보니 이미지나 재해석에 치중하여 본연의 작품을 온전하게 볼 기회가 자주 없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여 한국적 미래상황으로 바꾸고 액션을 가미하여

원작의 에너지를 온전히 보여주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마녀들은 맹인술사로 바꾸고 그녀에 대별되는 노승을 등장시켜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였다.

끊임없이 유머와 슬랩스틱을 섞어 맥베드의 무거운 느낌을 상쇄하였지만

진지한 비극성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에너지와 다이나믹한 역동성의 칼싸움이 칼로막베스의 강점이다.



폭력의 충돌, 칼로막베스

먼 미래. 범죄자들이 수용된 세렝게티베이에서는 칼을 들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위협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당할 것이다. 서로를 죽이고 또 죽일 테니.

폭력은 비겁한 것이라 고발당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는 대부분의 전쟁과 폭력을 무대에서 재현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칼로막베스는 대부분의 폭력들을 재현하기로 했다.


연출가는 노르웨이(스웜프독)와의 전쟁, 코오다 영주의 처형, 잠든 당컨을 죽이는 행위나

자객을 보내 방커를 죽이는 장면을 과장한다.

그래서 야생의 싸움판처럼 무력적으로 충돌하게 만들었다.

그를 통해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한 인간의 야심이 얼마나 천박하고

격조 없는가를 표현하고자 했다.

관객은 한 야심가의 몰락에 초점을 두고 공연을 보겠으나 몰락의 과정보다 그 어리석은

집착에 대하여 사유하므로써 스스로를 관조하게 될 것이다.

미래와 원시의 공존, 칼로막베스

배경은 미래여도 원시성과 공존한다.

배경을 바꾸어 각색한 이유는 봉건영주 시대의 쿠데타를 소재로 한 기존의 멕베스가

이 시대의 담론으로 다소 진부한 감이 있고 시각적인 미장센을 만들 때

너무 이국적이어서 생경하며 동양적인 액션의 소재를 담아내기에 곤란했기 때문이다.


배경을 바꾸어 등장인물들을 미지의 공간에 존재하는 범인간적인 캐릭터로서

구현하므로써 현실감을 부여했다.

다만 캐릭터의 이름은 그대로 차용하여 기존의 맥베드를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언급한 대로 칼로막베스는 세익스피어 언어의 미학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우리의 언어감각에 맞게 다시 고쳐졌다.


속사포 같은 언어와 무협적인 미장센의 조화를 통한 스타일리쉬한 작품을 만드는데

모든 연출적 감수성이 집중되었다.  

사자가 송곳니를 드러내고 몸을 웅크린 채 주위를 노려본다.

사자의 눈은 공포와 살기로 가득하다.

주변으로 낄낄거리며 몰려드는 얼룩점박이 하이에나 떼가 한 치각의 틈도 없이 사자를 에워싼다.

사자는 영광으로 가득했던 지난 세월을 떠올리고는 다시 이빨을 드러내 포효한다.

하이에나 떼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낄낄거리며 놀려대다가 사자의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칼로 막베스는 동물적인 감각에 충실한 폭력의 충돌로 그려질 것이다.



공연단체 소개

극공작소 마방진은 2005년에 작가 겸 연출가인 고선웅이 창단한 신생극단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를 표방하여 세상의 기이한 현상과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관심이 많다.

연극 본래의 원형성을 찾아 회귀하는 것이 극단의 지향점이다.

배우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고 비사실적인 동선구도를 선호하며, 언어는 일상적인 화법이 아닌

밀어치기 화법을 구사한다.

특히 형식의 미학과 소통의 방법 및 그 수위에 관심이 많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배우보다 관객이 더욱 완벽한 감성적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마방진은 끊임없이 드라마를 비틀어 관객의 기대를 빗나가게 한다.

그것이 관객을 무대에 집중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서사극처럼 관객을 끊임없이 이화시키므로써 오히려 동화를 모색한다.

아직은 극단의 메소드가 정착되지 않았으나 그 가능성과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 되어 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강철왕과 들소의 달, 락희맨쇼 등이 있으며 들소의 달로

2010년 서울연극제의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마방진은 숫자의 합이 사방으로 일치하는 정교한 진법을 말한다.

이것이 극단명이 된 이유는 배우의 감성과 편차에 상관없이 그 전체의 합은

늘 같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연출 소개

연출/각색 - 고선웅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고선웅은 4년간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두며

본격적으로 극작에 몰두했다.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락희맨쇼>,<서브웨이>,<살색안개>,<약테러락> 등

18편의 희곡을 썼고, 그 중 <우울한 풍경 속의 여자>는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으로 뽑혔다.


이후 작/연출  <모래여자>, <마리화나>, <강철왕> 과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불,카르멘> <지킬앤하이드>, <남한산성> 등의 극본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삼도봉美스토리 >와 <오빠가 돌아왔다>, <들소의 달>,<인어도시>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2005년부터 극단 마방진을 창단하여 매년 신작과 레퍼토리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고선웅은 인간과 사회,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살아 있는 대사와 가벼운 터치로

생동감을 불어넣을 줄 아는 특별한 입담을 가진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다.

  
“세상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들이 많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일들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것을 감각적으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믿지 않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하지만 그것을 잘 쳐다보면 매우 흥미진진하고 심오한 진리 같은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무대라고 하는 공간에서 마술처럼 현실이 되곤 한다.

   나는 그런 것에 주로 관심이 쏠려 있는 극작가다.”


- 고선웅(각색/연출가)_現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1968        경기도 여주 産.

1993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93         OB대학연극제 각색/연출 대상 <태양제국의 멸망>  

1999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 <우울한 풍경 속의 여자>

2000        국립극장 창작공모 당선 <떠도는 자, 정여립>

2001         옥랑희곡상 수상 <천적공존기>

2006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10        서울연극제 우수상 <들소의 달>

1999        <락희맨 쇼> (연우무대, 최우진 연출)

2000        <살색 안개> (연우무대, 김종연 연출)    
      
        <서브웨이> (혜화동 1번지, 작은신화, 최용훈 연출)

         <맨홀 추락사건> (김태수 연출)

        <藥TERROR樂> (작은신화, 최용훈 연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김광보 연출, 정민선 작곡)    

2002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 연출-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

        <이발사 박봉구> (최우진 연출)

        <깔리굴라 1237호> (박근형 연출)

2003         뮤지컬 <카르멘> (양정웅 연출, 정민선 작곡)

        <성인용 황금박쥐> (남동훈 연출)

200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우리말 가사/극본)

2005          뮤지컬 <남자넌센스> (우리말 가사/극본, 연출)

        뮤지컬 <불, 카르멘> (작, 연출)
        
2005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2006        <모래여자> (재창작 연출)

        <2006마리화나> (작 연출)

2007      <팔인> (작/연출)  

             <2007마리화나> (작/연출)  

2008             <강철왕> (작/연출)  
  
              <팔인> (작/연출)

        <2008마리화나> (작연출)

2009             <강철왕> (작/연출)

             <삼도봉美스토리> (각색/연출)

        <들소의 달> (작/연출)

        <오늘,손님오신다> (연출)

        뮤지컬 <남한산성> (극본) <락희맨쇼> (작/연출)

2010        오빠가 돌아왔다(각색/연출)

        들소의 달(작/연출)-서울연극제 참가작/우수상

        대학살의 신(윤색)

        인어도시(작/연출)

現,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    극공작소 마방진 연출

단체 연혁

2010. 5 <들소의 달> 대학로예술극장 / 2010서울연극제 우수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 수상

2009.12 <락희맨쇼> 마방진 극공작소

2009.8 <춘성> 마방진 극공작소

2009.3 <강철왕> 아르코시티, 두산아트센터

2008.12 <마리화나> 마방진 극공작소

2008.9 <팔인> 마방진 극공작소

2007. 10 <마리화나> 아르코 예술극장

2006. 6 <모래여자> 사다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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