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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독주회 "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J. S. BACH 6 SONATAS & PARTITAS'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15:46]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독주회 "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J. S. BACH 6 SONATAS & PARTITAS'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03/18 [15:46]

화려한 기교와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진정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의 독주회가 3월 31일(일) 오후 3시와 6월 16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3월과 6월, 두 번에 걸친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총 6곡을 연주한다.

이 6곡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필생의 숙제와 같은 곡이다. 우리는 이 중에서 파르티타 3번의 서곡(Prelude)이나 파르티타 2번의 명곡, 샤콘느(Chaconne) 등과 같은 일부 친숙한 곡들을 알고 있을 뿐이지만, 이 여섯 곡의 작품은 바흐 필생의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흐는 물론 독주 첼로를 위해서도 6곡의 모음곡을 작곡했지만, 그 규모와 심오함에 있어 바이올린의 곡을 따르지 못한다. 혹자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여타 명곡, 예컨대 파가니니의 24개의 기상곡(Caprice)이나 이자이의 6곡의 무반주 소나타를 바흐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거론하기도 하지만 파가니니의 곡들은 기교의 헌신에 방점을 찍는 작품이고 이자이는 그의 자유로운 음악성과 기지를 바흐에 옷을 입혀 구현한 것에 다름 아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귀국 후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그의 독주회에서 다양한 무반주 작품들을 연주해 왔다. 이자이나 바르톡의 무반주 소나타와 같은 근대적 감성이 번뜩이는 작품도 연주했지만,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또한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곤 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연주자들에게조차 바흐의 독주 바이올린 곡 전체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큰 부담인 것이 사실인데, 김광훈의 도전은 음악계에 여러모로 귀감이 된다. 

 

연주는 작품의 작곡 순서를 따르거나 혹은 각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묶어 연주할 수도 있지만, 김광훈은 이틀간 각 공연을 화성적 어울림(첫째 날 미(E Major)-라(a minor)-도(C Major), 둘째 날 솔(g minor)-시(b minor)-레(d minor))을 고려하여 재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 조율인 A=442Hz에서 반음을 내린 A=415Hz의 원전 조율과 바로크 시대 활을 사용하여 바흐 시대의 자연스러운 울림과 사운드를 추구한다고 하니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3만원으로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 581-5404

 

            김광훈 바이올린 독주회

           Kwanghoon Kim Violin Recital

          J. S. BACH 6 SONATAS & PARTITAS

 

1. 일시장소 : 2024년 3월 31일(일) 오후 3시 / 금호아트홀 연세

 

                  2024년 6월 16일(일) 오후 7시 30분 / 금호아트홀 연세

 

2. 주    최 : 영음예술기획

 

3. 후    원 : 독일 뮌헨 국립음대,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동문회,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4. 입 장 권 : 전석 3만원

 

5.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P R O F I L E

 Violinist 김광훈

 

▲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 문화예술의전당

 

일찍이 바이올리니스트 로렁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Laurent Albrecht Breuninger)로부터 “영리하고 비범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바이올리니스트(ein geschickter, talentierter und ausdrucksstarker Geiger)”라는 평을,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랄한 음색과 폭발하는 열정(Allgemeine Zeitung)”, “놀라운 통찰력과 명인기(Morgenpost)”라는 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마친 후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콘체르트 엑자멘을 졸업했다. 

 

화려한 기교와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진정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김광훈은 뮌헨의 아르치스 앙상블과 뮌헨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에사-페카 살로넨, 마리스 얀손스 그리고 주빈 메타 등과 같은 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울프 휠셔, 로만 노델, 울프 슈나이더,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 헬무트 체트마이어, 조슈아 엡슈타인 그리고 토마스 토마쳅스키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벨기에와 그리스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 슈파이어(Speyer) 시청사 초청 독주회와 마인츠 시(市) 초청 리사이틀 그리고 2008년 쇼트 무직(Schott Musik) 주최의 현대 음악제에서 연주해 독일 현지 언론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창단 50주년을 맞아 유럽 주요 4개 도시(런던-베를린-모스크바-비엔나) 투어를 함께 했으며 2017년 솔리스트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20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93.1 Mhz ‘KBS음악실’에서 베토벤 트리오를 실황 연주했다. 

 

2001년 브람스 협회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2008년 이탈리아 리게티 국제 콩쿠르에 1위로 입상함으로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2009년에는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바흐 협주곡의 밤에 협연하였으며 전독일 CJD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악장을, 독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에서는 부수석 정단원(Unbefristet)을 역임하는 등 유럽 내에서도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 매년 독주회 및 수회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앙상블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국내에서는 강남 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유라시안필하모닉,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울산챔버오케스트라 그리고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객원 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정단원, 한양대 겸임교수, 부산대 출강, 선화예중·고, 계원예중·고, 덕원예고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또한 음악 컬럼니스트로서 월간 스트라드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이번 연주에서 바로크 튜닝(415Hz)과 바로크 활을 사용한다.

 

 

P R O G R A M

 

2024년 3월 31일(일) 오후 3시 / 금호아트홀 연세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Violin Partita No.3 in E Major, BWV 1006

 

 Ⅰ. Preludio

 

 Ⅱ. Loure

 

 Ⅲ. Gavotte en Rondeau

 

 Ⅳ. Menuett I

 

 Ⅴ. Menuett II

 

 Ⅵ. Bourrée

 

 Ⅶ. Gigue

  

 

Violin Sonata No.2 in a minor, BWV 1003

 

 Ⅰ. Grave

 

 Ⅱ. Fuga

 

 Ⅲ. Andante

 

 Ⅳ. Allegro

 

        INTERMISSION 

 

Violin Sonata No.3 in C Major, BWV 1005

 

 Ⅰ. Adagio

 

 Ⅱ. Fuga

 

 Ⅲ. Largo

 

 Ⅳ. Allegro assai

 

 

2024년 6월 16일(일) 오후 7시 30분 / 금호아트홀 연세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Violin Sonata No.1 in g minor, BWV 1001

 

 Ⅰ. Adagio

 

 Ⅱ. Fuga

 

 Ⅲ. Siciliana

 

 Ⅳ. Presto

 

 

Violin Partita No.1 in b minor, BWV 1002

 

 Ⅰ. Allemande

 

 Ⅱ. Double

 

 Ⅲ. Courante

 

 Ⅳ. Double

 

 Ⅴ. Sarabande

 

 Ⅵ. Double

 

 Ⅶ. Tempo di Bourrée

 

 Ⅷ. Double

 

                     INTERMISSION

 

Violin Partita No.2 in d minor, BWV 1004

 

 Ⅰ. Allemande

 

 Ⅱ. Courante

 

 Ⅲ. Sarabande

 

 Ⅳ. Gigue

 

 Ⅴ. Chaconne

▲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독주회 "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J. S. BACH 6 SONATAS & PARTITAS'  © 문화예술의전당

 

▲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독주회 "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J. S. BACH 6 SONATAS & PARTITAS'  © 문화예술의전당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독주회 "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J. S. BACH 6 SONATAS & PART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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