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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거울

문예당 | 기사입력 2003/06/05 [20:14]

진동거울

문예당 | 입력 : 2003/06/05 [20:14]




極端 “ヌンウィに私” 一番目公演

         ある日

                目をトッを時

                     記憶が皆消えたら

                私のご主人は

                   ナウィオモニと

                          私の子供は?

         震動鏡にいらっしゃって記憶を手探りして見てください


이지하 라는 여자는 다릅니다.

매일 아침 웃는 얼굴도 눈을 뜬 지하는

오로지 단 하루의 기억만을 가지고 삽니다.


    극단 “눈위에 나” 첫 번째 공연

         어느날

                눈을 떳을 때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면

                나의 남편은

                   나의어머니와

                          나의 아이는?

         진동거울에 오셔서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기간 : 2003년 5월 9일(금) - 7월 6일(일)

장소 :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공연시간 : 화~목: 7시30분 / 금~토: 4시30분, 7시30분 / 일: 4시30분/ (월요일 쉼)

공연문의 : (02) 741-6342



주최 : 극단 눈위에 나

협찬 : 신기루 만화경

--주소 : 서울 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29-145 / (02) 741-6342

--http://ionthesnow.oh.bz (극단 홈페이지)




# 공연개요

번안:성은정 /

연출:이정은 /

무대,음악: 공동창작 /

분장:황현규

출연:이정은, 이지하, 최성진, 최광일, 송흥진, 김선화, 유병선


일시: 2003년 5월9일(금) - 7월6일(일) 까지...

장소: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요금: 일반 15,000원 / 학생 12,000원 (사랑티켓 참가작품)


# 기획의도

한해, 두해...계속 흘러가는 시간과....

더불어서 같이가는 우리의 연극에 대한 열정들....

어느덧 서른을 훌쩍넘어버린 30대가 된 지금.....


우리는 조금이나마 내적인 변화를,

그리고 새로움에 대한 탐구를 하고자 이 작품으로 녹아들어 만나게 됐다.

나 어릴적 본 나의 아버지와 나의 연극선배들과 그리고 나의 동료, 또 나

자신은...어떻게 살아왔는가?...궁금하다.

현 시점에서 우리,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반문하며 우리는 서로에게

다시 질문을 던지곤 한다.


“Fuddy Meers"(진동거울)란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우리 연극배우들에게 던져지는 수 많은 질문들중에 거의 대부분이 모아져 있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건 우리는 상업적 성향을 띄고 있지 않음에 따라붙는 장점과

반대로 단점이 있지만, 모인 배우 각각의 생각이 하나로 집중되어져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에 우리는 연습을 올 해 초부터 작품전가지 계속 해오고 있는 중이며

그 사이사이에 “관객과 연극”이라는 두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직접 관객을

우리의 연습에 참여 시키기도 하였다.

그 결과 흥미로운 점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나아가서는 우리 연극배우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각설하고 우리는 요번 작업을 통해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나의 연극은 어떤걸 좋아하는지...

너는 또 나는 어떻게 살와왔는지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관객과의 만남을 통한 경험을 십분 살려

연극은 특별한자만이 누리는 그런 작업이 아니라는 걸 보이게

우리의 솔직한 공연취지라 할 수 있겠다.

나의 삶에 대한 한 마음의 소리인 것이다.


# 작품 줄거리

아침 식사로 뭘 좋아하는지 아시죠? 당연하게도...

물론 가족들의 얼굴도 다 기억나구요.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도 기억합니다.

또한 우리의 두려움도 기억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예외가 생겼습니다.


이지하 라는 여자는 다릅니다.

매일 아침 웃는 얼굴도 눈을 뜬 지하는 오로지 단 하루의 기억만을 가지고 삽니다.

그녀의 하루동안의 일은 그녀가 누구며, 무엇을 하기로 되어 있는지 배우는 것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눈을 뜬 지하는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최성진으로부터 흡연과

술에찌든 난독증의 사내 아이를 아들이라고 소개 받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이 일이 2년동안 반복되었다고 얘길듣죠.


혼돈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남편이 나간 후 그녀의

침대밑에서 우스꽝스런 마스크뒤로 얼굴에 짙은 화상을 입은 한쪽귀가 어두운

사내가 기어나옵니다.


그 사내는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의 오빠라고 얘기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것을

재촉하죠. 이제...뇌졸증에 걸린 엄마의 집으로 기억을 찾아 서서히...


지하와 그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물론, 그녀의 남편은 아들과 함께 그녀의 행방을 쫓아 엄마의 집으로 달려오구요.

그녀에겐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지하의 기억속엔 과연 어떤 실타래들이 얽혀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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