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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의 장점을 살린 인간적인 사운드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 서울남산국악당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3/31 [13:27]

관악기의 장점을 살린 인간적인 사운드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 서울남산국악당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03/31 [13:27]

▲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 서울남산국악당  © 문화예술의전당


2024년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및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피리밴드 저클의 신작 ‘BONANZA’가 오는 3월 30일(토)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피리밴드 저클은 관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팀으로, 2022년 국악방송의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와 2023년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청춘열전 출사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시작을 알렸다.

 

신작 ‘BONANZA’는 저클의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몸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관객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관악기의 장점을 살린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전통민요, 동요, 구전 설화, 놀이를 빌려 유년 시절 자연스럽게 접했던 ‘동네 한바퀴’, ‘가위바위보’, ‘날 좀 보 SHOW’ 등의 친숙한 소재를 익살스러운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

 

저클 남기문 대표는 “BONANZA는 노다지 또는 신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통 음악을 수많은 원석이 존재하는 광산이라 비유한다면 광산 속 원석들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든다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이 광산에서 어떤 원석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들지 기대할 만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공연일 것이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서울남산국악당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년공동기획 시리즈는 음악, 연희, 무용 등 다양한 청년예술가들과의 창작파트너십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예술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하고자 기획됐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피리밴드 저클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7팀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는 전석 3만원으로 서울남산국악당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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