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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수포자가 되는 이유, 굿인포메이션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출간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22:05]

초등학교 4학년, 수포자가 되는 이유, 굿인포메이션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출간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4/04/05 [22:05]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벌써 수포자들이 등장한다? 수학은 대학 입시까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인데, 겨우 초4에 수포자라니. 출판사 굿인포메이션(대표 정혜옥)이 신간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를 출간했다.

 

▲ 굿인포메이션의 신간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 문화예술의전당

 

굿인포메이션의 신간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는 글의 뜻을 이해하는 문해력을 넘어 글과 수와 기호, 도형으로 이루어진 수학을 이해하는 수학문해력을 키워주면 초등공부 전체에 도움이 되고, 이후 대입까지의 공부가 쉬워진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20년을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선생님의 관찰 결과물이자, 수포자에서 수학을 재밌어하고 잘하는 아이로 만들어내는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신간 소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랄 정도다. 그럴수록 수학은 중요시되고 있다. 과학의 기초가 수학이기 때문이다. 이런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를 어떻게 시킬까? 공부에 왕도는 없다. 특히 수학에는 더 왕도가 없다. 다만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도구와 순서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 도구가 좋으면 일이 훨씬 좋고 즐겁기까지 하다.

 

수학 공부에서도 수학을 도와주는 도구가 있고, 순서대로 하면 최소한의 기본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공부의 기본능력을 익히기 때문에 초등수학의 기본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도구가 문해력이고 그 순서가 단계적 학습이다. 수학이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가는 도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합리적, 논리적, 창의적 생각을 만드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야 한다.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한다.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왜 수학은 어려울까? 11

 

01 초등학교 4학년, 수포자가 되는 이유

02 잘못된 수학 공부법이 독이다

03 초등수학은 암기수학이다?

04 선행학습을 빨리하면 수학 성적이 오를까?

05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어려운 이유

06 수학은 빨 리가 통하지 않는다

07 문제를 많이 풀어도 수학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part 2 초등수학 문해력이 전부다 65

 

01 수학선생님이 언어 독해를 말하는 이유

02 수학도 독해력이 필요하다

03 서술형 문제는 왜 많이 틀릴까?

04 수학 개념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05 수학은 생각을 하기 위한 과목이다

06 수학, 왜 틀린 문제를 또 틀릴까?

07 수학은 논리적 언어체계이다

 

part 3 수학 공부의 원동력은 성취감에 있다 113

 

01 수학에서 작은 성공을 맛보게 하자

02 궁금한 것은 못 참아요

03 수학 문제를 잘 풀면 신이 나요

04 매일 하니까 자신 있어요

05 칭찬의 힘으로 만드는 수학 근자감

06 자기주도학습은 성취감을 높인다

07 수학을 잘하는 과목보다 좋아하는 과목으로 먼저 만들어라

 

part 4 기본으로 시작해야 멀리 갈 수 있다 215

 

01 수학은 말과 글로 되어 있다

02 내 아이를 아는 것은 수학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03 수학 공부 습관의 시작은 초등학교부터이다

04 칭찬은 내 아이 수학 성적도 올린다

05 초등수학, 혼공의 시간이 필요해

06 기본으로 시작해야 멀리 갈 수 있다

 

▲ 굿인포메이션의 신간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 문화예술의전당

 

▲ 굿인포메이션의 신간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 문화예술의전당

 

◇ 본문 속으로

 

수학도 독해력이 필요하다

 

수학적 독해력은 개인별 언어 수준, 학년별 성취해야 할 언어 수준, 각 학년의 수학적 개념이 종합되어서 이루어진다. 이제 수학은 단순히 수학적 개념만 이해하면 해결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도입으로 서술형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수학이라는 과목 역시 언어를 매개로 학습이 이루어지며, 제시된 문제가 무엇을 구하는지 문제를 독해하듯 풀어서 이해하고 해결해야 되는 것이다. - 78p

 

수학, 왜 틀린 문제를 또 틀릴까?

 

서술형 문제는 복합적인 수학적 내용, 원리, 개념이 들어간 문제이다. 또한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문해력, 심화학습, 인내와 끈기 등의 복합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읽어 내는 능력인 문해력이 필요하다. 또, 수학 개념을 충분히 다루고 적용시켜 본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또, 내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 104p

 

수학을 잘하는 과목보다 좋아하는 과목으로 먼저 만들어라

 

교사인 나도 우리 아이들이 수학 성적이 잘 나와서 좋은 대학에 가길 바란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생각하는 것은 항상 아이들이 수학과 좀 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수학이 좀 더 쉽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수학하는 과정이 우리 삶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 156p

 

수학 공부만큼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도 많이 중요하다. 수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가게 되는 만큼 사소한 작은 성공에도 칭찬이 필요하고, 나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야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162p

 

학년별 내 아이의 성취 수준 알기

 

아이들의 성취 수준을 파악할 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학습내용을 조금 잘게 나누어 아이들의 이해 상태를 점검해야 된다. 그러면 아이들도 학습 내용이 많지 않아 쉽게 따라올 수 있고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의 이해력과 강점, 약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168p

 

수학은 계통성을 가진 과목이다. 선수학습의 결손이 생기면 현행학습은 물론 심화학습 자체를 할 수 없다. 교육과정의 영역별 성취 수준을 이해하고 내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 169p

 

B(irth)와 D(eath)사이의 습관 기르기

 

수학 공부 습관을 제대로 만들면 언제든 ‘수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씨앗을 새싹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새싹은 제대로 된 수학 공부 습관을 통해 수포자가 아닌 나날이 수학이 향상되는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 193p

 

수학 독해력 기르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런 문제를 발견한 후에는 문제를 풀리기에 앞서 문제를 읽는 활동을 먼저 한다. 개별로 읽고, 함께 읽고 그 문제를 해석하는 활동까지 한 후 문제를 풀게 한다. 그러면 문제를 읽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하여 틀리는 경우는 많이 줄어든다. 이것이 ‘문제 읽기를 통한 수학 독해’이다. 아주 초보단계로 문제를 먼저 읽어보고 그 뜻을 스스로 말해보게 하는 것이다. - 200p

 

내 아이를 아는 것은 수학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수학은 계통성을 가진 과목으로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전에 앞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아이의 누적적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 잃지 않는다. - 230p

 

◇저자 소개

 

김은정

 

수학과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는 아이를 좀 더 잘 키우려는 마음에 중등교사의 꿈을 접고 초등교사가 됐고, 현재 20년째 재직하고 있다.

 

초등교사로 수학을 좀 더 잘 가르치고자 영재수학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매년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마주하면서 이유에 대해 고민했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며 교실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도 내가 가르치는 수학은 아이들에게 ‘나도 해보니까 수학이 잘되는구나’, ‘수학이 재밌구나’를 알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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