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5 Years
문예당 | 입력 : 2003/06/22 [00:40]
뮤지컬 The last 5 Years
영화적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뮤지컬 형식의 독특한 드라마
- 시간과 공간의 파격구성
(The Last 5 Years) 는 남녀의 로맨스와 결혼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공 연 명: The Last 5 Years
주 최: 신시뮤지컬컴퍼니
일 정 : 2003년 3월 28일~4월 27일
장 소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연출 / 개사 : 한 진 섭
극본 / 작곡 : Jason Robert Brown
음 악 감 독 : 박 칼 린
무대디자인 : 장 지 연
조명디자인 : 이 보 만
음향디자인 : 김 기 영
기 술 감 독 : 손 민 식
무 대 감 독 : 남 우 철
출 연 : 성기윤, 이혜경
공연장 : 예술의전당 자유 소극장
[시간] (화,토,일)오후4시30분,7시30분, (수,목,금)오후7시30분, (월 쉼)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할인] 평일 낮 공연 20%할인(주말 낮 공연제외)
제이미(Jamie)라는 유태인이며 젊은 소설가인 남자와 캐서린(Cathy)이라는
아이리시(Irish)천주교 집안의 여배우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결국은 이별하는 5년동안의 과정이 그대로 묘사된다.
제이미는 젊은 소설가로 점점 성공가도를 달리고 캐서린은 배우로서
성공하려 노력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점차 좌절하면서
겪는 두 사람의 갈등과 생활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거의 노래로만 이루어진 이 작품은 노래로서 두사람의 사랑이 문화적인 차이점과
서로의 다른 꿈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원인과 결과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평이한 작품의 구성양식을 따르지 않는다.
무대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영화처럼 시간을 나누고 섞는 독특한 구성양식을 취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유일한 출연자인 제이미와 캐서린 두 남녀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한다.
남자는 처음 여자를 만나는 날부터 현재 이혼하고 있는 상태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여자는 현재 이혼상태에서 처음 남자를 만나던 날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뮤지컬 중 딱 한번 두 사람의 결혼식 날에야 비로소
두 배우가 서로 같은 때에 존재하며 비로소 만나진다.
때문에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대본은 처음과 끝이 연결되며
2장 다음에 13장 3장 다음에 12장을 연결시켜야 비로소 평범한 한 스토리가 완성되는
특이한 구성으로 공연되어진다.
관객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계속 해야 하지만,
각 장면마다 끊임없는 장소와 시간에 관한 힌트가 관객들이 뮤지컬의 스토리에 빠지고 쉽게
이해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뮤지컬의 새로운 총아 (The Last Five Years)
뮤지컬 (The Last Five Years)는 2001년 5월 일리노이즈주
놀스라이트 극장 (Northlight Theater) 에서 초연되었다.
두 남녀의 사랑과 갈등, 이별을 주제로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 뮤지컬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전열을 정비하여 뮤지컬의 본무대 뉴욕으로 옮겨져
2002년 3월 Off-Broadway 의 Minetta Lane Theater 에서 다시 막 올려졌다.
뮤지컬 (렌트)에서 로저,(캬바레)에서 MC역할을 하는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노버트 리오 버츠(Norbert Leo Butz)와 뮤지컬 (렌트)와 (아이다)의
히로인 쉐리 르네이 스코트 (Sherie Rene Scott)를 주인공으로한
이 작품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이 작곡과 연출을 맡은
두 뮤지컬 계의 명망있는 스태프들의 출중한 재능과 어우러져,
모든 이들의 찬사와 격려를 한꺼번에 받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음악과 극의 독특한 구성,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의 삼박자를 고루갖춘
이 작품은 뉴욕 타임즈등 까다롭고 권위있는 언론들로부터
“감흥적이며 억제할 수 없이 매혹적이다.?
”뮤지컬의 미래가 밝아지는 계기“라는 찬사를 듣기도 하였으며,
작곡자에겐 ”미국 뮤지컬의 위대한 리더“라는 격찬이 뒤따르는 등
크게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그 해 권위있는 상인 Drama Desk Award에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어
작곡상과 가사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의 음악부분을 휩쓸었다.
호소력있는 매력적인 음악이 드라마화하여 빛을 발하는 뮤지컬
뮤지컬 (The Last Five Years)의 가장 큰 매력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음악에 있다.
신시뮤지컬컴퍼니가 그동안 공연해왔던 (렌트)(틱틱붐) 등과 같이
이 작품도 모든 대사를 노래로 전달한다.
때문에 노래로서 캐릭터를 살리고 극 중의 갈등과 기쁨 등 감정적 묘사까지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큰 역할을 이 작품의 음악은 너무도 섬세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쉴새 없이 이어지는 피아노와 현악기의 아름답고 현란한 선율들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음악들은 두 남녀의 열정과 기쁨,
좌절과 두려움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이혼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전 부인이 이 작품을 보고
자신들의 사생활을 뮤지컬로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만큼 인간의 내면세계와 심리적 흐름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지적인 가사들은, 관객들이 두 캐릭터의 성격의 결점들과 생활하면서
겪어 나가는 여러 가지 실수, 좌절들에 쉽게 동의하고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현명한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은 뮤지컬 작곡가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특별하고 독특한 음악추구에서 오는 관객들과의 무교감의 우를 범하지 않는다.
가장 쉽고 익숙한 멜로디로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면서
그 안에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교감을 성취한 것은 이 작품의 음악이
더 특별해지고 독특할 수 있게 만드는 큰 장점인 것이다.
진실한 삶과 사랑이 있고 인간미와 유머가 넘치는 휴먼드라마
(The Last Five Years)는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화려하고 과장된
뮤지컬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 있다.
(The Last Five Years)에서는 사람의 감정과 느낌들이 예술적이며 감미로운 음악으로 표현된다.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은 노래를 매개로 하여 인간 감정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 진실이 때로는 자랑스럽지 않더라도 이 작품에서는 서슴치 않고 묘사하고 있다.
실제 우리의 가슴속이나 삶에는 언제나 명예롭고 고귀한 생각과 순간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 작품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한번쯤 경험해볼 수 있었던 일들,
때로는 숨기고 싶도록 창피하고 부끄러운 생각의 흐름들이 단 하나의 여과장치도 없이
묘사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대로 자신의 삶을 투영하게 하고
우리가 살며 사랑하며 겪을 수 있는 모든 에피소드들을 같이 웃고 슬퍼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작품의 곳곳에서 빛나는 따뜻한 유머와 인간미는 또한 이 작품의 특별한 매력이다.
작품을 진행해나가는 두 주인공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 않아도
The Last Five Years가 보여주고자 하는 삶에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은
감동적이고 사실적으로 전달되며, 그 감동과 느낌들은 머리와 가슴에
계속 남아있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시 뮤지컬 컴퍼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소극장용 뮤지컬
중대형극장 공연만을 주로 제작하였던 신시뮤지컬컴퍼니가 1995년 (그리스) 이후로
실로 오래간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 뮤지컬 (The Last Five Years)이다.
뮤지컬 (The Last 5 Years)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 소규모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작품들과는 달리 진지한 극본과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래실력에 전적으로 의지한 작품이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장점은 비록 작지만 뮤지컬의 모든 형식을 갖춘
알찬 무대에서 관객들과의 호흡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열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뮤지컬을 보고 나온 관객들에게 더 큰 여운과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다.
(The Last 5 Years)도 마찬가지다.
쉴새없이 이어지는 노래로 무장한 오페레타 뮤지컬의 결정판 (The Last 5 Years)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미소와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신시뮤지컬컴퍼니가 이 작품을 위해 자유소극장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과정과 삶의 환희, 좌절, 열정,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
때문에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스스로가 무대 위에 있는 것처럼 동질감을 느꼈을 때야
비로소 극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관객들과의 교감은 더 없이 중요한 요건일 것이다.
한국 뮤지컬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출중한 실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대성한
두 스타의 젊고 열정적인 무대
옥타브를 넘나드는 고난이도의 노래로만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는
그만큼 출중하고 기본기가 있는 배우들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끝에
낙점된 두 배우는 이혜경과 성기윤이다.
이혜경은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으로
한국 뮤지컬 최고의 히로인 대열에 합류하며 화려하게
그 이름을 알렸으며 그 이후 (몽유도원도)에서도
비운의 여인 아랑 역할로 반짝 스타가 아님을 입증한 실력파 여배우이다.
(오페라의 유령)이전에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준비된 스타였다.
성기윤은 오랜기간동안 착실히 기본기를 닦아온 노래와
춤과 연기의 삼박자를 고루갖춘 한국에서 몇 안되는 남자 배우중 한명이다.
(유린타운)(갬블러)(시카고)(렌트)등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며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바톤을 이어받아 든든히 무대를 지키고 있다.
이 두 배우들은 오랜 기간동안 많은 트레이닝과 작품활동을 통해
꾸준히 실력과 경험을 쌓아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것이 아니라
정도를 걸어 마침내 정상에 오른 스타로서 한달여이상
이어지는 뮤지컬 (The Last Five Years)의 무대를
안정감있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아름답고 간결한 무대가 돋보이는 작품
소극장공연으로서는 드물게 회전무대를 사용하고,
시간적 엇갈림과 흐름을 상징하는 무대적 장치와
환상적인 조명으로 시간과 공간을 시각화하고
극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표현하였고 여기에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명을
극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며,
아름다운 음악을 돋보이게 하는 라이브 연주는 한국에서도
그대로 차용되어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작품의 수상내역과 REVIEW
- 수상내역
THE DRAMA DESK AWARDS - 작곡상, 작사상
- REVIEWS
감흥적이며 억제할 수 없이 매혹적이다.
Mr. Brown 은 새로운 세대의 작곡가로서 미국의 뮤지컬을 이끌고 갈 위대한 리더다.
Mr. Brown 은 다양한 스타일을 조화롭게 왕래하며 위대한 작곡가임을 분명케 한다.
왈츠, rhythm and blues , Sondheimesque urbanity to Chorus Line 과 비슷한
audition 같은 분위기마저도 다 꾸며 마출 수 있다.
거기다 Norbert Leo Butz 는 멈출 줄 모르게 떠오르는 스타다.
- New York Times -
즐겁다. 두 배우들이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스마트하게 스토리가 전진하며 진실을 말한다. Beowolf Borrit의 무대는 심플하며 환상적이다. The Last Five Years 는 우리의 뮤지컬의 미래를 밝고 희망적으로 만들었다. - Newsday -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폭 넓은 음역으로 Scott이 빛난다. Butz는 완벽하게 노래를 부른다. - Daily News -
유머가 가득 하다. 똑똑 하면서 품위있다. 아주 개성있고 독특한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가사의 매력에 푹 빠진다. - Star-Ledger -
이 뮤지컬은 축복 받았다. 타고난 능력있는 배우들이 있었기에... 명료하게 표현되며 놀랍게도 부드럽다. Scott 은 유머스럽고 섹시하며 따듯하다 연출가 Daisy Prince는 시간의 틀을 성공적으로 나누었고 스토리도 명확하게 해냈다. - Associated Press -
뮤직 넘버
1. Still Hurting 2. Sheikhs Goddess 3. See I'm Smiling 4. Moving Too Fast 5. I'm Part of That 6. The Schmuel Song 7. A Summer in Ohio 8. The Next Ten Minutes 9. A Miracle Would Happen 10. Climbing Uphill 11. If I Didn't Believe in You 12. I Can Do Better Than That 13. Nobody Needs to Know 14. Goodbye Until Tomorrow / I Could Never Rescu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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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즈 남성합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가을의 선율을 울리다 , ‘Friends Male 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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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박용수,우미화,정인겸,엄혜란,조주현,최정화,극단 이루,손기호 작.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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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Musical 'catch me if you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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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 창작뮤지컬은 가수 전인권 형 전세권 연출의 '카니발 수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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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헤드윅', 여자가 연기하는 남자, 헤드윅 남편 '이츠학'역 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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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Z,코즈,길성원,뮤지컬 배우 길성원,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예술무대 -2005년 공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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