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연예

'찐팬구역'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차태현->김태균, 이글스 승리에 찐팬미소!

전춘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01:01]

'찐팬구역'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차태현->김태균, 이글스 승리에 찐팬미소!

전춘란 기자 | 입력 : 2024/06/04 [01:01]

▲ '찐팬구역'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차태현->김태균, 이글스 승리에 찐팬미소!  © 문화예술의전당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드디어 맞이한 이글스 승리에 막혔던 속이 뻥 뚫린 듯 ‘찐팬미소’로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3일(월) 방송된 ENA&채널십오야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9회는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중립구역 MC 조세호, 트윈스 찐팬 박용택 해설위원과 배우 이종혁, 윤박이 출연해 고인물 찐팬들의 응원 대 격돌을 펼쳤다.

 

이날 김태균은 ‘찐팬구역’ 녹화 최초로 등장한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을 향해 “박용택과 나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 멸치 스타일과 듬직한 스타일”이라며 기싸움에 시동을 걸어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또한 트윈스 30년 차 찐팬 이종혁의 우승 기념 굿즈 공개에 이어 윤박은 이삿짐 박스에서 유니폼들과 우승 기념 샴페인, 모형 구단 버스, 버블헤드, 라커룸 피규어 등 ‘트윈스 존’을 설치하고도 남을 역대급 굿즈를 오픈 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박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박용택과 포옹을 한 뒤 성공한 덕후의 찐 행복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날 김태균과 박용택은 직접 자신이 쌓은 기록들을 줄줄이 읊다가 결국 ‘김도망’과 ‘졸렬택’이라는 서로의 불명예 별명까지 언급하는 폭로전으로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찐팬 멤버들은 박용택이 밥값 계산을 하게 되자 “상대팀이 결제하는 게 처음”이라며 찐 웃음을 감추지 못한데 이어 안치홍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2점을 따내자, 차태현은 “우리는 인생 자체가 일희일비야. 좋은 기억은 많이 저장해야 돼”라며 눈을 반짝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태연의 홈런으로 3점이 된 이글스 찐팬들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이장원 역시 “야구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구나”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안치홍, 채은성, 문현빈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이글스가 5대 0으로 앞서가는 상황. 인교진은 “너무 행복하다”라며 만세를 불렀고, 이장원은 “야구 진짜 재밌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6대 0으로 4회가 종료되자 대전 구장에 나가 있는 김환 특파원 역시 ‘찐팬구역’ 방송 사상 가장 밝은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5회 말 장진혁에 이어 이도윤까지 안타를 치면서 이글스가 8대 0으로 앞서가고, 박용택은 “선수들은 8개월 동안 주 6일 근무를 한다. 너무 힘드니까 매일 120프로 이상을 내기는 쉽지 않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이는 말을 하는 한편 “팬의 입장에서는 일 년에 한번 혹은 처음 경기장에 간 날일 수도 있는 거다. 그런 거 생각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라며 선수와 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로 야구 찐팬들의 공감을 샀다. 6회 진행 중 두 번째 식사 메뉴가 도착했고, 윤박을 대신해 인교진이 카드를 내미는 훈훈한 광경도 잠시, 13만 원 결제 가격 알림을 확인하자 인교진은 “뭘 시켰길래 이 가격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폭소가 터졌다.  

 

7회 시작과 함께 김태균과 박용택은 트윈스 김범석의 안타를 두고 매운 닭발 2개 먹기 내기를 걸었고, 내기에서 이긴 김태균이 박용택에게 닭발을 먹여주는 매콤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후 닭발 먹방 내기에서 져서 매운맛을 보게 된 인교진과 김태균은 진땀을 흘리면서도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는 행복감에 여전히 싱글벙글했고, 박용택은 초등학교 시절 함께 야구를 했던 조인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조인성의 아버지로부터 글러브를 선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는 등 찐친 인증을 해 보는 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스코어 8 대 4로 종료된 이날 경기는 23일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 문동주가 4월 이후 처음으로 팀에 연승을 안겼을 뿐 아니라 찐팬구역 2번째 트윈스전 리벤지 매치를 성공시켜 큰 의미를 가졌다. 특파원 김환은 “누가 보면 한국시리즈 진출한 줄 알겠다”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박용택 역시 “해설 위원이 아닌 트윈스 찐팬으로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경기였다. 이글스와 포스트 시즌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하며 유쾌하게 관람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윤박 표정 찐 성덕. 굿즈 컬렉션 무슨 박물관 수준이네”, “졸렬택, 김도망을 육성으로 듣게 될 줄이야. 진짜 레전드 빅 재미다”, “인교진 반응 직관 때 내 모습이잖아. 과몰입 안 할 수가 없음”, “오늘 진짜 웃다가 눈물까지 남. 찐팬 섭외 능력 짱이네”, “이미 본 경기인데도 또 같이 응원하게 되네. 역시 같이 응원해야 제맛”등 찐팬인증이 이어졌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매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