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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비밀의 화원 >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2:44]

뮤지컬 < 비밀의 화원 >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4/06/20 [12:44]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뮤지컬 < 비밀의 화원 >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봄, 창작 뮤지컬 신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대상·작품상·극본상·음악상) 노미네이트, 제17회 DIMF 어워즈 2관왕(아성크리에이터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은 따스한 위로와 감성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연 당시, 극장 공간을 정동길의 숨겨진 비밀의 화원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무대 위 화원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조향을 통해 ‘향기’를 전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는 감각의 측면에서 ‘향’과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는 공연의 생명력을 더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퇴소를 앞둔 아이들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연극 놀이를 하면서 마주하는 성장을 그린다. 비밀 연극을 통해 쏟아내는 가감 없는 표현과 삶의 긍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성장통을 겪어본 누구에게나 마음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베르사유의 장미>,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와 <유진과 유진>, <다시, 봄>으로 지속적인 호흡을 맞춰 나가는 김솔지 작가, 이기쁨 연출가 3인이 초연에 이어 이번 무대 역시 팀을 이룬다. 

 

김솔지 작가는 “우리는 관성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니까 내 삶에 희망이 있다고 말해 주는 자신만의 ‘비밀의 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간 저녁만큼은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며 작품 집필 소회를 전했다. 

 

2024 <비밀의 화원>은 신구 조합의 캐스팅으로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에이미&메리 레녹스 역에 김청아,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를 비롯하여 찰리&콜린 크레이븐 역에는 김서환과 정백선이 출연한다. 비글&디콘 소어비는 박선영, 그룹 DKZ멤버 종형이 초연에 이어 함께한다. 데보라&마사 소어비 역에는 김지혜, 송영미가 캐스팅되었다. 1인 2역을 맡은 배우들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인물의 심리 변화를 다채롭게 그릴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출연진과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도 7월 준비 중이다. <비밀의 화원> 주요 넘버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낭만적인 무소음 음감회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 뮤지컬 < 비밀의 화원 >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비밀의 화원 >  © 문화예술의전당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의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을 가꾸자.”

 

1950년대 영국 요크셔의 성 안토니오 보육원.

 

곧 퇴소를 눈앞에 둔 네 명의 아이 에이미, 비글, 찰리, 데보라가 있다.

 

 

보육원에서는 반년에 한 번,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어른들이 방문하는 ‘오픈데이’ 가 열린다.

 

마지막 오픈데이를 하루 앞둔 날.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해질 미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찰리는 아무도 우리 같은 아이들을 원하지 않는다며 모두 헛된 일이라 말한다.

 

에이미는 침울해하는 친구들을 위해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고,

 

오랫동안 읽어 다 낡고 해진 책 ‘비밀의 화원’을 집어 든다.

 

직접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책을 읽어보자고 말하는 에이미를 따라

 

아이들은 모두 한 명씩 배역을 맡고 이야기에 빠져든다.

 

 

소설 속 메리, 디콘, 콜린, 마사의 이야기와

 

보육원의 에이미, 비글, 찰리, 데보라의 현실이 이어지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오픈데이 날이 밝아오는데…

 

공 연 명

 

뮤지컬 <비밀의 화원>

 

스 태 프

 

작곡 Brandon Lee, 강하님, 작 김솔지, 연출 이기쁨,

 

음악감독 이성준, 협력음악감독 이유진 外

 

출    연

 

김청아, 금조, 김서환, 정백선, 박선영, 종형, 김지혜, 송영미

 

일     시

 

2024.8.1(목) - 9.22(일)

 

화목금 19:30/ 수 15:00, 19:30/ 토·공휴일 14:00, 18:00/ 일 14:00

 

장     소

 

국립정동극장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관 람 료

 

전석 7만원

 

관람등급

 

7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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